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우리 민용이가 얼마나 잘 지내는지 어머니께서 여기 와서 직접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최근엔 날씨마저 선선하여, 더위로 짜증날 일도 없고, 또 이곳, 우리가 사는 이 호텔과 빌라가 정말 시설이 좋아 아늑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가 야외 활동을 가는 곳이 필리핀 최고만을 골라 방문하기에, 더없이 좋답니다.^^
일전에 다이어리 등을 통해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 민용이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늘 귀를 열어 민용이의 소리를 듣고 또 물어보아 힘든 일을 제가 언제든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즘 민용이가 더 즐거워지고 더 기운내고 있는 것을 보니, 아버지의 그 말씀이 생각났나봅니다.
아무쪼록 우리 민용이 더 잘 지낼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격려하겠습니다.

편지는 1월 14일에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