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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여름] 보스턴 여름캠프 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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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0-09-03 10:10 조회2,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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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 첫날...
나는 '아~ 내가 미국을 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가슴이 벅찬 느낌이었다.
공항에서 만난 한선생님 인상도 좋아보이고 모든 것이 실감나고 있었다.

장기간의 비행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기숙사 투어를 하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처음에는 마냥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다 좋게 보였다.
아이들과 어울려 축구고 하고 맛난것도 먹으며 하루를 보냈다.



캠프가 시작되는 첫날,
외국인 친구를 만날 생각을 하면서 설렌 마음으로 캠프장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무지 어색하다가 자기소개를 하고 어울려 놀며 시간을 보내니 금새 친해져서 친구들의 나이, 이름 등을 스스로 물어보게 되었다.

처음봤을 때 제일 착했던 Leza 라는 친구는 우리한테 말도 걸어주고 잘해주어 제일 친하게 되었다.
외국인 선생님들도 잘해주어 친구들과 오손도손 재미있게 모여 함께 놀고 이야기를 하니 처음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주말에 쇼핑도 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도 먹었다. 
다음 월요일 첫째주에 있던 친구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친구들이 와서 나는 깜짝 놀랐다.
어렵게 사귄 친구들인데...ㅠㅠ
그렇지만 새로운 친구들은 먼저 얘기도 해주고 해서 금방 친해졌다.
마지막 주에 처음에 같이 지냈던 친구들이 다른 캠프를 보내고 다시 돌아왔다~ㅎㅎ

벌써 캠프가 끝나고 마지막 날 나는 울고 싶었다. 
이 친구들을 다시 못만날거라는 생각을 하니...


(중학교 1학년 최재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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