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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겨울] 필리핀 스파르타4주 유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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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2-14 09:23 조회1,9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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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E 4주 스파르타 캠프에 와서 수업을 시작하고 보니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처음에는 이 스케줄로 어떻게 한달을 버티나 생각했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간 것을 보니 적응이 된 것 같다. 처음엔 액티비티 데이가 쉬는 겸 노는 날이었다.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정규수업날이 점점 재미있어져서 괜찮았다.
공항에서 엄마, 아빠랑 헤어지고 난 후 친구들이랑 이런 캠프에 온건 처음이어서 걱정이 되었지만 필리핀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친해져서 좋았다. 밥도 처음에 먹었을 때 한 달 동안 어떻게 먹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더 살쪄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국에 가면 오히려 필리핀 음식이 생각날 것 같다.
액티비티 데이도 처음엔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선생님들이랑도 처음보다 훨씬 친해졌고, 계속 친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훨씬 친해지고 편해진 것 같다.

내가 필리핀에 와서 느낀 것은 한국에서는 컴퓨터, 핸드폰 등등 전자제품을 매일 사용하다가 전자기기를 만지지 못하니까 답답하고 오랜만에 전자기기를 만졌는데 머리가 아팠다. 한국에 돌아가서는 전자기기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시간에라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고 1:1 선생님들과 그룹 선생님과도 더 친해지고 싶다. 액티비티로 아얄라몰을 가는데 거기에서는 망고, 바나나, 잼 액세서리 등 많이 많이 사가고 기념품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것으로 사가고 싶다.

다음에도 ACME 캠프에 올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힘들었어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든 만큼 또 오고 싶을것 같다. 만약 다음에도 ACME 캠프에 온다면 난 경험이 있으니까 수업도 열심히 듣고 실력도 많이 늘려가고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어서 가고 싶다. 이번 캠프는 첫 번째 캠프라 더욱더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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