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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여름] 영국 캔터베리4주 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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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0-09-06 10:10 조회2,3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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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신없었지만 문화를 이해하면서 생활하니 너무 빠르게 간 4주...



처음엔 실감이 안났다.
4일도 아니고 4주.
4주면 곧 한달이라는 얘기였다.
그리고 엄마, 아빠, 동생과 떨어질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새로운 생활이 몹시 기대되었다~

내가 다닌 학교 이름은 St.Edmund's School 이었다. 그동안 많이 들었던 그 학교의 명성만큼이나 내 기대를 저버리질 않았다.
처음으로 다른 나라 아이들의 룸메이트도 되어주고,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뛰어가던 모습은 정말 아직도 생각이 난다.
생각과는 달리 하루하루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거기에서 매일마다 즐거운 액티비티를 하였고, 가끔씩은 시내로 쇼핑을 가거나 유명한 명소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하였다.

솔직히 모든게 다 꿈만 같았고 외국인 친구를 이렇게 많이 사귄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가끔씩 가족들이 그리웠지만 나의 룸메이트와 그리움을 나누어서 괜찮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 모든 일정들이 끝나고 추억이 된다고 생각하니 많이 시원섭섭하다.
다시 시간을 되돌려 더 많은 친구들에게 잘해주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비록 이젠 사진으로만 남은 일들이고 추억이지만, 내 마음속에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였던 아름다운 시간들과 나날들이 영원할 것 같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이 한국인 친구들과도 헤어져야 할 시간이 너무 빨리 다가왔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진짜 다시오고 싶고 후회 안하게 생활하고 싶다.

다만, 음식 적응은 힘들었다.
매일 기름지고 튀긴 음식만 먹다보면 정말 한국 음식이 그리운데 인솔교사 선생님이 가끔씩 김치나 냉동만두를 사주셔서 괜찮았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캠프 우체통이다.
캠프 우체통에 엄마하고 동생이 가끔식 편지를 써서 선생님 컴퓨터를 통하여 보게되니 새롭고 너무나도 고마웠다.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고이는 느낌이고 감동스러웠다.
전화보다도 더 마음에 와 닿는 것이 바로 이 우체통 같다.

난 캠프에서의 큰 어려움은 없었다.
시차 적응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하면 금방 적응 할 수 있고,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려고 하면 워낙 이탈리아 아이들이 활동적이고 먼저 마음의 문을 빨리 열어주어서 나도 조금 배려를 하면 이틀만에 베스트 프랜드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음식도 여러나라의 아이들 입맛에 맞게 조리를 해주어서 먹는데에 어려움은 없었다.
아무튼 모든게 다 좋았고 만족스럽고 다시 오고 싶어지는 캠프다.

정말 이번 여름방학을 가치있게 이곳 영국에서 보내서 좋았고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뿌듯하였다.
다음에는 다른 나라도 욕심이 난다.


(초등학교 6학년 정채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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