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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겨울] 필리핀 스파르타4주 김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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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2-14 12:13 조회2,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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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국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지금까지 엄마, 아빠, 가족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놀고 싶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이곳에 와서 많은 사람들과 친해 진 것 같다. 다른 빌라 언니들과도 친해지게 되었고, 몇몇 오빠들과도 친해졌다. 한가지 기억 남는 게 한번 언니들 빌라에서 논 적이 있는데 재미있었다. 다 같이 모여 있을 때 처음엔 어색했지만 손병호 게임도 하고 야자 타임도 가지면서 재미있게 놀고 이름도 외웠다. 특히 야자타임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액티비티도 SM몰, 가와산 폭포, 탐불리, 암벽 등반, 아일랜드 호핑, 잉글리쉬 페스티벌, 볼링. 이제 하나의 액티비티가 남았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경험이고 추억이 되었다. 공부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들도 다 친절 하시고 재미있으셨다. 지난 캠프에서는 레벨도 지금보다 낮았고 지루하다 느껴졌지만 이번에는 더 열심히 하고 단어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에 가면 필리핀 선생님들이 그리울 것 같다.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활동량도 더 많아지고, 문법도 공부하고, 무언가 더욱 더 보람찬 나날을 보내는 기분이다. 오늘 액티비티를 끝내고 올 때 생각했다. ‘벌써 많은 액티비티가 끝나고 마지막 액티비티가 남았구나’ 하고 말이다. 이제 곧 있으면 헤어질 생각을 하니 뭔가 허전하고 슬프기도 하고 가족을 만날 생각을 하니 좋기도 했다. 선생님들도 다 좋으셨고. 언니, 오빠, 동생들도 다 좋았다. '이제 한국에 갈때쯤이면 영어실력도 지금보다 늘고 살도 더 타서 가겠지?' 한국에 가면 이곳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선생님들도 언니, 오빠, 동생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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