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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겨울] 필리핀 영어캠프 김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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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4-02-12 15:11 조회2,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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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E 캠프를 마치면서 나는 많은 것들을 느꼈다. 처음에 빌라에 도착해서 한 달 동안 같이 지낼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 나는 많이 낯설었다. 그 이유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모였기 때문에 사투리도 다르고 성격도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서로 말도 많이 안하고 한방을 쓰면서도 각방을 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먹서먹했던 감정도 사라지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필리핀에서의 ACME 영어 캠프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외국인과의 거리감도 없어지고 영어를 쓰면서도 내가 조금 더 다가가고 영어로 대화하는 연습도 많이 하게 되었다.

외국인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서 나는 많은 노력을 했다.
첫째, 외국인을 만나면 무조건 인사를 주고 받는 연습도 하였다.
둘째, 숙제를 꼭 해가려고 쉬는 시간마다 하였다. 그러나 어쩔 때는 너무 바빠 숙제를 못해갔던 날도 있었다. 그 이유를 영어로 설명하면서 서로 오해가 가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대화하는 연습도 하였다. 외국인들과 자주 만나고 항상 같이 있었기 때문에 영어를 안 쓸 수 없었고 영어를 못해서 말이 통하지 않으면 힘들었다. 그때마다 한국인 선생님들에게 의지했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지쳐서 더 이상 공부를 하기 싫을 때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때마다 항상 액티비티 데이였다.

하루하루 공부하며 즐겁게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웃음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에게도 가끔 힘든 일도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데 엄마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울컥한 날이 많았다.

지금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밥도 먹고 놀러도 가고 싶다. 처음에는 가족 없이 4주 동안 있는 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갈 날이 다가올수록 가족 생각이 더욱 나는 거 같다.

애크미를 통해 영어에 대한 중요성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거 같다.


(거제장평초등학교 초등학교 6학년 김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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