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너무 좋아서 다시 신청한 이번 두 번째  캠프 결과는 예전과는 많이 달려졌음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필리핀에 갔을 때는 실력은 늘었지만 여전히 외국인과 생소한 언어로 대화한다는 두려움이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대로 실력은 적당히 늘고 외국 사람들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제 모습에, ‘이것이 이 캠프의 진짜 목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게 없지 않군요.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한국에 돌아가거나 외국에 갔을 때 혹시 영어로 대화할 일이 있다면 완벽하진 않아도 겁내지 않고 대화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겨난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 또 기회가 닿는다면 뉴질랜드에서 새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나보고 싶어요. 그럼 3번째 참가자가 되니, 마치 캠프 팬클럽 회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하하

아무튼 새롭게 마음을 다잡을 기회가 된 이번 캠프였습니다. 특히 우리를 위해 수고해주신 부모님, 인솔 선생님들,원어민 선생님들 그리고 제가 모르는 몇몇 분들께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원어민 선생님들이 개성만점 너무 멋졌습니다. 다음 번에 또 만나고 싶은 선생님들이였어요!

(초등학교 6학년 양하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