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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겨울] 필리핀 스파르타8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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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1-03-09 10:33 조회2,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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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미 캠프를 처음 왔을 땐 정말 실감이 나지 않았었다.
일주일 지나고 난 후 친구들과 친해졌고 선생님들과도 친해졌다.
처음 레벨테스트를 볼 때 무슨 결과가 나올지 궁금했다. level1 이였다.  내수준에 맞는 것 같았고
선생님들도 다 재미있었다.
처음 액티비티를 갔을 때 친구들은 잘 모르는 상태였다. 그 때 혜정이 언니를 만나고 선생님들과도 알게 되었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교회를 갔다. 한국인들을 만나서 기쁘고 반가웠다. 오랜만에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오니까
기분이 참 편안해 졌다. 캠프를 와서 처음 한게 참 많았다.
엄마하고 국제통화도 해보았고 처음으로 엄마 아빠 없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액티비티가 너무 재미있어서 너무 좋았다. 제일 재미있던 곳은 SM mall 하고 수영장이였다.
처음으로 많은 용돈을 받아서 내가 알아서 돈을 잘 썼다. 이렇게 용돈을 받은 적도 처음이고 자기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수영장에는 Waterfront라는 호텔안에 있는 Water park라는 곳에 갔는데 이쁜장소였다.
역시 필리핀 죄대 규모인 WaterPark였다. 파도풀에서 놀기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
수영장에서 제일 재미있던 것은 수영장 안에 미끄럼틀 이였다.
미끄럼틀 탈 때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면서 내려갔다. 내려가다가 둥그런 곳을 빙글 돌면서 내려갔는데
스릴 있고 진짜 재미있었다. 그리고 난 후 필리핀 최고레스토랑에서 밥을 4그릇 먹고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캠프2달을 보내면서 두명의 친구 생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했다.
그때 마다 친구들한테 선물을 줬다.

중간에 중간 레벨 테스트를 하는데 처음 테스트때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어서 불안했고
엉뚱한 대답도 많이 했다. 하지만 중간 레벨테스트는 거의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내 실력이 늘은 것 같아서 좋았다. 그 중간 테스트를 끝난 다음 레벨을 한 단계 올라갔다.
내 수준에 맞춰서 레벨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데 내가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열심히 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쉽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우리 엄마가 나를 여기에 보낸 이유는 공부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와 방학을 작년처럼
어영부영 보내는 것이 싫어서 보내신 것이라고 하셨으니 내 생각에도 여기 와서 하루도 빠짐없이 빼먹지 않고
알차게 보낸 것 같다.
내 실력이 처음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재미있었던 기억을 꼭 간직하고 싶다.


필리핀 8주 영여캠프 초등학교 4학년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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