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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여름] 필리핀 스파르타6주 김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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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1-10-05 10:53 조회1,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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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처음, 새벽에 필리핀에 도착 했을 때에만 해도 이렇게 캠프 후기를 쓸 날이 빨리 올 줄은 몰랐다.
3주째까지도 한국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마 6주동안 이 캠프, 그리고 필리핀과 너무 정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필리핀 선생님들, 네이티브 선생님들과 즐겁게 공부하던 시간, 우리 캠프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했던 재밌는 액티비티 시간들이 나를 이곳에 정들게 한 것 같다.
처음에는 정말 어색하고 외국인이라 그런지 불편했던 이곳의 선생님들과 네이티브 선생님들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농담도 하며 웃고 비밀이나 고민들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어갔다.
내 생각에는 외국인에 익숙해져서 우리를 어떻게 대할 줄 알고 친근감이 있는 선생님들의 특징 덕분인 듯 하다. 이는 캠프 아이들이나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 빌라 배정을 받고 아이들과 담당 선생님들을 만났을 때만 해도 과연 6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까,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일주일 후 그건 괜한 걱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너무 친해진 나머지 서로를 너무 편하게 대해서 탈인 사이가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우연히 말을 하고 네이티브 시간을 같이 듣던 것이 갈수록 서로에게 장난을 치고 같이 노는 것이 된 것이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되돌아 보자면, 일주일 째에는 그냥 룸메이트와 담당 선생님만 겨우 안 채로 지냈다.
 
수영장 액티비티 때에는 정말 어색했지만 그래도 쇼핑과 시티투어를 할 때는 말문도 트이고 많이 나아져서 그나마 나았다.

이주일째에는 우리 빌라 아이들은 물론이고 수업을 같이 듣는 아이까지 친해졌으며 다른 선생님들과도 친해졌다. 볼링을 갈 때는 운동을 하는 것이여서 그런지 다른 빌라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일랜드 호핑 때는 다른 여자애들 빌라 아이들과 많이 친해져서 서로 얘기도 하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스노쿨링과 바다수영을 했다.

삼주일 째까지는 아마 남자애들과는 별로 친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와산 폭포에 갔을 때는 올라갈 때 조금 힘들었지만 올라가서 본 풍경은 정말 멋졌다.
잉글리쉬 페스티발 때는 더웠지만 승부욕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했다.

사주일 째에는 다른 빌라 아이들과 친해지고 선생님들은 당연히 익숙해져 있었다.
아얄라 몰에서는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나름 많은 것을 했다. 그리고 쇼핑은 정말 재밌었다.
탐불리 수영장에서는 4주와 친해진 듯 했고 좀 물이 깊었지만 재밌었다.

오주일때느부터 육주일 때에는 캠프 전체가 가족 같고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암벽 등반은 싫어해서 안했지만 대신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놀았다. sm 몰에서는 마지막 쇼핑이라서 정말 짧은 시간 동안 정신 없이 많은 것을 하려고 노력했다. 임패리얼 팰리스에서는 마지막 액티비티라서 절대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놀았다.

...벌써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서 믿기지가 않는다. 다시 한국에 돌아간다면 모든 것이 다 너무 그리울 것 같다. 캠프의 아이들, 선생님들...모두 다. 정말 기회가 elhs다면 다시 오고 시다.
기회가 있다면 겨울 캠프에서, 다시 이 시간에 이 자리에서 캠프 후기를 쓰고 있을 지도.

필리핀6주 영어캠프 김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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