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5] 영국 4주 St. Ma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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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5 01:16 조회1,2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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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에서의 첫째날.
시차도, 피곤도, 낯설음도 다 풀리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이루어진 레벨테스트와 클레스 오리엔테이션을 잘 마쳤답니다.
한시간 반 내내 수업을 했다며 조금은 칭얼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옹기종기 모여 각자 반에서 있었던 일들과
새로만난 유럽친구들 이야기로 설레이는 표정이었어요
점심식사는 라이스, 훈제 치킨, 통감자, 파스타, 야채 샐러드 등이 제공되었는데요
무척 배가 고팠는지 2번 3번까지도 다시 받아오기를 반복하며
배가 통통해질때까지 점심을 즐겼답니다.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함을 느낄거란 예상과는 달리 아이들은 Garden에 나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운동을 즐겼답니다.
오후에는 캠브리지 워킹 투어를 하며, 캠브리지 타운을 돌아보았어요
캠브리지 내의 3개 유명한 college와 미술관 ponting하는 곳을 둘러보았어요
캠브리지 도시는 곳곳이 유적지나 마찬가지랍니다.
아이들은 건물과 지나다니는 사람들 모두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며 앞으로의 캠브리지 생활을 꿈꾸었답니다.
여기에서 맏형이자 반장으로 있는 영수와 병윤이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동생들이 길가에서 벗어나거나 대열을 이탈할때면 묵묵히 아이들의 위치를 다잡아 주었답니다.
투어이후 약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아이들은 처음으로 파운드를 사용할 기회였어요
모두에게 10파운드를 나눠주었는데요, 대부분이 맛있는 간식거리를 사는데 사용되었답니다.
매일 먹는 아이스크림이지만 아이들은 영국에서 사먹는 아이스크림이 조금더 신기했던거 같아요
자연스럽게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는 아이들의 적응력이 매우 놀라웠답니다. ^^
투어를 하고 돌아온 아이들은 많이 지친 모습이었어요
오늘은 첫날이라 아이들에게 저녁시간까지 자유롭게 쉴수 있는 시간을 주었답니다.
몇몇 아이들은 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남자아이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나가 축구와 야구, 테니스를 정신없이 해댔답니다.
어느새 여학생들도 공을 들고나와 축구를 하기 시작하네요~ ^^;;
저녁식사 후에는 첫번째 evening activity가 있었어요
오늘의 주제는 all around the world입니다.
캠프에 참가한 모든 친구들이 크게 travel agency와 traveler 그룹으로 나누어지고
각각 뉴질랜드에서 앵커리지까지 도착하는 가장 싸고 가장 빠른 티켓을 사고 파는 내용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외국인친구들과 3명씩 traveler그룹을 이루어 티켓을 사러 다녔답니다.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요하는 부분이어서 아이들은 어느새 정신없이 프로그램에 빠져들었답니다.
자연스럽게 캠프에 참가한 모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중반부부터는 너무나 열기가 뜨거워서 선생님들 모두 놀랄정도였답니다.
많은 traveler그룹중에서 영수와 환진이, 스페니시 친구가 조를 이룬 팀이 1등을 하는 영광을 얻었답니다!
activity를 마친 아이들은 어느새 땀이 쪼르르나고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있었어요
병윤
과묵하게 반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병윤이는 웃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해맑게 웃는 모습에 다른 친구들도 덩달아 웃게 됩니다. 병윤이의 따뜻한 모습에 많은 동생들이 병윤이를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영수
모두에게 다정다감하고 세심한 관심을 보이는 영수는 인솔교사들에게 좋은 반장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저희 아이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병민
첫날이라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지만 스스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 수줍은 듯하지만 축구도 테니스도 자연스럽게 어울어져 운동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조금만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멋질것 같네요
많이 격려해주려고 합니다.
승교
evening activity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게임을 주도해 나갔습니다.
영수, 승민이와는 어느새 친해졌는지 시간이 생겼다하면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눕니다.
승교와 영수 승민이는 모두 학년은 다르지만 키도, 분위기도 생김새도 너무나 닮아 3형제를 보든듯한 느낌입니다.
종윤
새로 만난 친구들과 금세 친해져 휴식시간에 축구를 하는 등 운동을 하며 보냅니다.
배정되어 있던 방에서 휘호와 태훈이가 있는 곳으로 옮기고 싶어하여 그쪽으로 옮겨 함께 자고 있습니다.
10분만!! 10분만요!를 외치며 짧은 순간에도 운동을 하고 들어오네요.
휘호
예의바르고 착한 휘호는 친구들간의 사이를 조율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 생활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역시나 친구들과 틈이 날때면 축구를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태훈
혼자 자는 것이 조금은 두렵다는 태훈이는 휘호와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잠이 듭니다.
태훈이네 방 친구들은 첫날은 다같이 함께 잤지만 이제는 방문을 열어두고 서로의 숨소리로 무서움을 이겨내며 홀로 잔답니다^^
너무 무서우면 Khan 선생님이 함께 잔다고 했지만 자기들끼리도 충분히 잘 수 있다네요^^
수성
첫날 방배정에서 6학년 친구들과 떨어지게 되는 것에 걱정하는 듯 하였으나 하루도 되지 않아 형들과 엄청 친해졌습니다.
수성이의 활발한 모습이 다른 친구들도 함께 활발하게 만드네요. 역시 시간이 생길 때마다 형, 친구들과 운동을 한답니다.
외국 친구와도 삽시간에 친해져 눈이라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한답니다.
승찬
축구를 하던 와중에 안경이 부러졌습니다. 다친 곳은 전혀 없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안경이 부러진 것에 마음이 쓰여 스트레스 받아하면 어쩌나 했지만 저희의 기우였습니다.
운동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며 오히려 호탕하게 웃어 넘기더군요.
오히려 축구에 선수로 참여하지 못하고 심판을 보게 되어 안타까워했죠
승민
evening activity에서 공책에 적어가며 전략적으로 임하였습니다. 외국 친구들 사이에서 중개자적인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어 나갔답니다^^
외국 친구와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환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evening activity에서 손을 들어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자극제가 된 것 같아 저희 기분도 아주 흐뭇하답니다.
재욱
재욱이는 6학년이지만 너무 의젓한 친구입니다. 똘망똘망 눈을하고 선생님들 말에 집중하고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6학년 친구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멋진 친구입니다. 너무 깔끔해서 방도 각이 잡이게 정리를 해 두었어요.
내일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캠프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지구
지구는 궁금한것이 많은 친구에요. 이것저것 물어볼것도 참여할곳도 많아요. 작지만 활동도 즐겁게 해두어서 activity시간에는 많은 외국인 형, 누나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네요. 지구보다 훌쩍 큰 형, 누나들이 지구의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지구가 자꾸 컵라면을 먹고싶어했지만, 당분간 학교의 음식에 적응시키기 위해 뜨거운물 있는곳을 내일쯤 알려주려고 합니다.
만날때마다 뜨거운물을 물어보며 약간 토라진듯하지만, 곧 괜찮아지겠죠? ^^
승준
승준이는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졌답니다. 형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말을 붙이고 어울리려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내일부터는 외국인 친구들과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서 많이 가까워지면 좋겠습니다.
은영
은영이는 생글생글 웃는 모습으로 캠프생활에 적응하고 있네요. 워낙 중국어를 잘해서 캠프에 참가한 몇몇 중국학생들과의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오늘부터는 중국어 대신 영어 통역사가 되어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지수
지수는 남학생보다 더 활발하고 멋진 친화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지나가는 모든 유럽학생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며 조용하고 신비로운 동양인의 이미지를 없애주겠다고 말합니다. 덕분에 많은 친구들이 한국인 친구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다가와주고 있어요
앞으로의 시끌벅적한 캠프생활이 기대되네요
하은
똘똘이 하은이는 뭐 하나 걱정할것이 없네요. 친구들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 선생님을 도와 지구의 하루하루도 잘 챙겨주고 있답니다.
매우 고마워요~
서진, 원희
서진이와 원희는 조용조용 캠프에 적응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둘이 소곤소곤 다니면서 어울리고 있지만, 수업이 시작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들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겠어요
연주
연주는 캠프생활에 천천히 적응을 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낯을 가리는 모습이지만 속에 숨겨진 활발함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것 같아서 몇일안에 활발 연주로 변신할것 같아요
현정
현정이는 너무너무 밝고 명랑합니다. 최고의 긍정마인드 걸인지라 주변의 모든 친구들에게까지 웃음을 전달하고 있어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벌써 스스럼없이 다가가 긍정마인드를 전달하고있습니다.
유진
유진이는 6학년이지만 중학생 못지않은 의젓함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나중에 유학을 오고 싶다는 유진이는 모든것을 꼭 참여하고 흡수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것 같아요.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학교생활 소식 앞으로 더욱 많이 전달해 드리도록할꼐요~
몇일동안 현지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늦게 소식전달드리게 되어 죄송해요
많이 궁금하셨죠?
전체 아이들은 아무 문제없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주 조금 피곤한것을 뺴면요…
생각보다 밥도 너무너무 잘 먹고 있어요
매일 식사시간에 과일이 나오고 있는데,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최소 하루1개이상의 과일을 먹는것을 약속했어요
캠프 우체통에 남겨주신 글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린트 사용이 되지 않아서 출력을 하지는 못하구요
우선 구두로 전달해주고 2~3일 뒤 학교 컴퓨터 사용시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캠프생활을 응원해주세요!
캠프리지에서 Khan & Reese
댓글목록
김재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재욱아, 잘 지내지?
많은 경험을 하기를 바랄께...씩씩하게 적극적으로 !!!
차현정님의 댓글
회원명: 차현정(youn7307) 작성일
내일쯤이나 소식 들을까 했는데 ..
바쁘신중에도 아이들 세심하게 관찰해서 글 올려주시니 ,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현정이 4주내내 happy girl로 지낼수 있게 많이 살펴주세요~
김휘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휘호(huiho) 작성일
반가운 소식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 모습이 하나하나 눈이 그려지네요..
서수성님의 댓글
회원명: 서정락(duki0213) 작성일
모두들 친해지고, 잘 지낸다니,넘 다행입니다!!
수성인 외동이라 형,누나들과 시끌벅적 지내는 지금이 정말 행복할 듯 하네요~!
6학년 친구들과 방을 같이 쓰지 못 해서 불만인건 아닌지 걱정이네요~ㅎㅎ
김휘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휘호(huiho) 작성일
반가운소식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 모습 하나하나가 눈에 그려지네요..
첫날같은 설레임과 열정이 4주내내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반승준님의 댓글
회원명: 반승준(suny77) 작성일
기다리던 소식. 잘 읽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생각보다 빨리 글 올려주어 감사합니다.
이태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훈(kiduyhag) 작성일
태훈이를 비롯해 모든 아이들에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에 표정이 재밌네요. 선생님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구종윤님의 댓글
회원명: 구종윤(callass98) 작성일
한달동안 그 곳의 소식이 매일 궁금할 것 같습니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
선생님들도 건강하시고요, 모두 즐겁고 건강한 캠프생활 되기를 바랍니다.
이환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환진(tudatu) 작성일
기다리던 소식에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바쁘실텐데 아이들 하나하나 신경써 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좀더 빨리 올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인터넷 사정이 안좋아서 글이 중간중간 짤려 여러번 수정을 해서 올리게 되었네요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금 최대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바로바로 답글이 불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적응하게 되는 2~3일 후면 점점 빨리 올려드릴꼐요~
죄송해요~
권지수님의 댓글
회원명: 권지수(essper) 작성일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곳의 생활이 그려집니다. 처음이라 아직은 낯설고 어색할텐데...건강하고 알찬 생활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장병민님의 댓글
회원명: 장병민(sharon68) 작성일맘 졸이며 기다리던 소식 읽을 수 있어서 한결 맘이 편해졌어요 샘 화이팅요^!^
이병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병윤(eaststarr ) 작성일병윤아 무사히 도착하였구나 영국에서의 생활이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멤버들과 잘지내고 건강하게돌아오기를 바란다
이병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병윤(eaststarr ) 작성일선생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