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브리지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Excursion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주말은 아이들이 가장 설레어하는 시간이면서 가장 피곤해하는 시간이랍니다.
오늘의 Excursion장소는 Warwick Castle이었습니다.
이곳은 문화 유적지이면서 광광지로 개발을 해 놓은 곳이었어요
마치 중세시대의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곳이었죠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성 곳곳에 놀이공원처럼 둘러볼 거리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또, 시간에 따라 중세시대의 많은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즐겨볼수있는 것들이 가득했어요
공작새들이 가득한 피콕 가든도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성에 도착해서 마치 중세시대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어요
비가 중간중간 내려서 피해야할 시간도 필요하긴 했지만
대부분 화창하고 맑은 날씨여서 아이들은 잔디 위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기도 했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여유롭게 잔디에 앉아 있기도 했답니다.
바베큐 패티를 얹은 얼굴만한 햄버거를 먹으면서 깔깔깔 웃기도 하네요~

3시반 모일시간엔 다들 손에 가득 기념품을 안고 나타났어요
기사인형, 거대한 쥐 인형, 광대모자등 다들 신이나서 오늘 산 기념품 이야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돌아오는 차 안은 정말 조~~~~~~용 했답니다. ^^
다들 신이나게 뛰어놀았던것 같아요
오랫만에 나들이를 한것 같기도 하고 놀이공원을 다녀온것 같기도 한
중세시대의 영국체험을 멋지게 마쳤답니다.

저녁에 돌아오니 학교가 다시 조금 북적입니다.
루마니아에서 온 친구들과 일본에서 온 친구들이 도착했네요~
내일이면 이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많을거에요~
새로운 친구들을 보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입니다.
어제, 오늘 떠나보낸 많은 친구들에 대한 아쉬움을 가시게할 수 있겠죠?

한주간 수고한 아이들을 위해 저희들은 조금 분주하게 움직였답니다.
매일 밥~을 외치던 아이들에게 밥! 을 선물하기로했죠
모두들 육개장 사발면, 햇반, 김을 받았구요, 김치를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어요~
정말 이렇게 신이난 모습은 처음입니다. ^^
정말 한국인이 맞네요~ 하핫

다들 어쩔줄 모르고 햇반을 라면에 말아먹고 김치를 먹었어요~
평소 한국에서 김치를 먹지 않는 다던 아이들도 김치를 어찌나 잘 먹던지…..
정말 깜짝놀랐어요

오늘 하루 바쁘고 알차게 보낸 아이들은 약간의 여유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남학생들은 새로운 일본인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탁구를 치고 있구요
여학생들은 대 강당에서 액티비티 리더 선생님들과 가라오케를 즐기고 있어요~
이제 캠브리지…St. Mary's가 집처럼 되어버린 아이들이에요~

아!
오늘은 여학생들의 방 조정이 있었죠~
모두들 나란히 옆에 붙은 방 3군데를 배정받았구요~
지수,은영 / 현정, 하은이는 각각 2인실을
유진,서진, 원희, 연주는 4인실을 배정받았답니다.
다들 신이나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어요~
오늘 밤은 왠지 조금 늦게까지 이어질것 같습니다. ^^

내일 캠브리지에서의 마지막 한주를 시작하게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고 새로온 소식 전해드릴꼐요~

캠브리지에서 Khan & Re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