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3] 영국 케임브리지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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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3 21:59 조회9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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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이 기다려지는 금요일 입니다 ^^
아이들은 요새 저녁 액티비티에 푹 빠져,
아침 먹으면서부터 오늘은 저녁에 무슨 액티비티를 하는지 제게 묻거나
게시판을 체크하곤 합니다.
기특하죠? ^^
오늘은 오전 수업에 사파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주 일요일에 옥스포드를 가거든요 ^^
마지막 풀데이 익스커션이라 아이들도 무척 기대하고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사전 지식을 주고자 사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또 자신의 나라에 있는 사파리는 어떤지
자신의 나라에만 있는 특별한 동물들이 있는지 등
공통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동물들도 영어로 배우고,
외국인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 갈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번에 마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이번에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팀이 되어 주제를 정하고, 잡지를 꾸미며
월요일에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입니다. ^^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다른 수업보다 더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문화 수업이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죠.
새로온 이탈리아와 슬로바키아의 문화에 대해 외국인 친구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기억에도 남고 다른 문화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아이들이 기대하던 저녁 액티비티!
바로 패션쇼가 있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각 팀마다 두명씩 모델을 선발하였습니다!
그 중에 물론 한국 친구들도 있었죠 ^^
모델이 아닌 친구들은 자신의 창의력을 뽐내며
모델 친구들이 입을 옷과 악세서리 등을 만들었습니다.
매트로 무대를 꾸미고, 비닐봉투, 은박지, 은접시, 깃털 등등
여러가지 재료로 외국인 친구들과 진지하게 상의하며 만드는 모습들이
세계 디자이너의 열정 못지 않았습니다 ^^
각 팀의 모델포스를 풍기며 포즈도 잡고 옷도 뽐내며 매트 위를 걸어다닐 때,
정말 패션쇼처럼 플래쉬도 여기저기서 터졌습니다^^
아이들도 웃음이 끊이질 않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죠!
쓰레기도 스스로 주울줄 아는 착한 아이들!!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잠깐의 디스코 타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옷을 입고 디스코를 추며 지난 화요일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밑에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입니다 ^^
그리고 사진 보시면 아이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하트 모양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멀리계신 부모님들을 위한 이벤트 입니다!!
보시고 기분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
승민
하이~ 맘 앤 대디! 나 지금 영국이눙~ 영국에서 열심히 열공중!!
애들도 재밌어 ㅋㅋ 한국가면 맛난거 많이 해줘 떡볶이 100인분!
진호
보고싶은 부모님, 동생, 전 건강하게 잘 지내니깐
건강 걱정하지마시고 편안히 계세요! 다음주에 뵈요!
대혁
처음으로 부모님과 3주나 떨어져 있었네요.
집으로 돌아가면 저번에 집에 있을때보다 말을 잘 들을게요
현정
사랑하는 엄마아빠! 나는 잘있어용.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
이제 집에 갈날도 얼마 안남았네, 빨리가서 엄마아빠 보고싶어용.
승준이도 빨리 보고 싶어. 사진이랑 선물도 빨리 보여주고 싶은데
시간이 안가는거 같애. 집에는 몇 일 있다가지만 내 사랑을 보내줄게.
내 하트를 받아라 뿅! 사랑해
은비
엄마, 이모, 오빠, 담비. 잘지내? 일주일도 안남았네..
빨리 한국가서 보고싶다.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한국가면 피곤해서 생각할 시간도 없을 것 같아.
나는 한국에서 안 먹던 음식들도 여기 오니깐 잘 맞네 ^^ 곧 봐요~
현지
엄마, 아빠, 동하 안녕. 보다시피 난 잘 지내고 있어.
수업도 재미있고 애들도 착해. 메리다도 잘 지내지? 좀 챙겨줘.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도 빨리 가서 축구 보고싶다
금방 갈게, 잘있어 안녕.
수민
난 지금 여기에서 언니들이랑 선생님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
언니들은 너무 재미있어. 기다려 엄마.
나 떡볶이하고 김치찌개 많이 만들어줘~ 한국가면
소민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전 여기서 정말 잘 지내요.
엄마가 써주신 편지 잘 받았어요. 빨리 한국 가서 무슨일 있었는지
전부 다 듣고 싶어요.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여기 생활이 너무 좋아서 한국 수업 적응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저 갈때까지 건강히 잘 계시고, 사랑해요.
하림
엄마,아빠, 준하야 잘지내? 난 잘지내,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친구들한테 그 나라 말도 배웠다.
외국가면 엄마가 해주던 빨래가 그리워 질꺼라고 생각했는데,
빨래도 잘하고 가족들 손 없이도 생각보다 잘 하고 있어.
여기 굉장히 좋고 다음에도 오면 좋겠다 싶어.
나는 한국집이나 한국음식이 그닥 그립진 않아.
여기 생활이랑 수업, 액티비티는 굉장히 흥미로워.
여기 있다보니깐 정말 점점 외국물 먹어가는 것 같아.
엄마아빠가 여기 보내준 덕분에 좋은 경험 많이 쌓고 있어. 고마워.
유강
Helo~ Mom & Dad! It's me. YuKang Choi.
영국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중간에 어려운 단어나 문법도 있지만
꽤 할만해요. 그리고 영국 음식은 엄마 말이 맞았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갈게요. 더 열심히 할게요!
I love you mom, of course I love you dad..
채린
부모님, 딸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길 >_<
친구도 많이 사겼고, 공부도 꽤 되는 것 같아용
하트 사진은 오직 부모님을 위한 하트용가리~
가족 선물 두둑히 샀으니 기대 하셔도 좋아요. 사랑해염 알라뷰
중걸
엄마, 여긴 뭐 괜찮아. 선생님도 재미있으시고 애들이랑도 다 친하고
아빠, 돌아오면 금연하길 빌게 . 그럼 이만
용호
가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할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병현
엄마! 안녕하세요, 제가 효도도 했지만 불평 불만도 많이 했어요.
그래도 나중에는 100% 효도하게 될거에요.
아빠! 안녕하세요, 아빠 편지 봤어요. 근데 전 혼자 아니에요 ^^
잘 어울리니깐 걱정하지마세요!! 안녕히 계세요
지웅
안녕하세요? 저 캠프하는 동안 보람차고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문제집도 꼬박 꼬박 풀고, 수업도 열심히 들어요.
남은 기간도 보람차게 보낼게요. 한국에서 만나요
지인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별로 남지 않았어요. 그러니깐 조금만 기다려요
아빠 생일날 같이 못있어서 미안해요.
여기 생활도 재밌으니 걱정마세요.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요!
댓글목록
오지인님의 댓글
회원명: 오지인(jieen0701) 작성일
우리 지인이 그동안 사귄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지게 되어 섭섭하겠네.
끝나는 날까지 아무탈없이 잘 지내고, 마무리도 깔끔하게 잘 하세요.
선생님! 아이들 잘 돌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일주일도 않남았네요
건강히 잘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오지인님의 댓글
회원명: 오지인(jieen0701) 작성일아참! 지인아 이세상에서 널 젤루 사랑한다 고마워용
송현정님의 댓글
회원명: 송현정(shj2954) 작성일
현정이의 사랑 듬뿍 받았단다.^^* 현정아, 식사시간에 채소류도 많이 먹고 좀 힘들더라도 남은 시간을 소중히 즐겨라. 현정이, 승준이 모두 집을 떠나있으니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많이많이 보고싶단다.
사랑해x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인이 어머님 ^^ 아이들과 남은 시간도 건강하고 재미있게 보내고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현정 어머님 ^^ 이제 정말 몇 일 남지 않았지요? 현정이와 남은 시간도 잘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