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민지입니다.

오늘은 많은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곳곳에서 떠나는 아이들의 옷에 글씨를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이 많은 아이들이라 오늘 하루도 혹시나 울적해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저번 주에 경험을 해서 그런지 이번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오전수업에서는 오후에 있을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발표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의 발표시간 아이들은 Young Learners Level 아이들과 Juniors Level 2아이들은 한 반에 모여 발표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발표를 해보라고 하자 우리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는 다른 나라 아이들과는 다르게 아이들 모두가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로의 발표가 끝나면 박수도 쳐주고, 발표자는 진지하게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당당하게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하지 않은 다른 나라 아이들도 있었는데 우리아이들은 다 멋있게 발표를 끝냈습니다.
Juniors Level 4-5와 Seniors Level 아이들은 각자의 반에서 발표도 하고, 다른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웃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을 보니 기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배부르게 저녁식사 시간을 보내고, 내일 떠나는 아이들의 졸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의 졸업식을 보면서 다음 주 있을 우리 팀의 졸업식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졸업식이 끝난 후 신나는 디스코 타임을 즐겼습니다. 지난 주와는 다르게 춤을 추는 아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인 10시에 아이들의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강민기
오늘 수업시간에 멋지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민기는 혼자서 천연음식에 관한 것을 조사하고 발표하였습니다. 팀이 아닌 개인 발표였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모습 없이 당당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강신율
신율이는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로 신문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어제 무대에도 잘 올라가더니 발표도 문제 없이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해냈습니다. 그리고 진엽이 형을 잘 따라 함께 자유시간에 테니스를 치기도 했습니다.
 

김관용
내일 꼭 부모님께 전화 드리기로 관용이와 약속했습니다. 오늘 라면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저녁 Activity가 늦게 끝나 내일로 즐거움이 미뤄졌습니다. 그래도 어른스럽게 괜찮다며 다른 친구를 다독여 주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김선관
어떤 활동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아 접하는 것마다 관찰하는 관찰력도 뛰어나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을 꼭 알고 넘어가는 모습이 똑똑 박사님 같습니다. 언니, 오빠들도 그런 선관이에게 잘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김준형
올림픽에 대한 것을 조사하여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시간 같은 팀 아이들과 함께 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침착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열심히 발표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김지원
중간중간 아이들과 부끄럽지만 춤도 조금 씩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Activity을 좋아하는 지원이라 하루 종일 구경하면서 자유시간도 갖는 내일이 기대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혜윤
수업시간에 이루어진 게임에서 해맑은 웃음을 지으면서 잘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 교실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때는 부끄러워 하는 것 같더니 곧 사진 찍는 것도 잊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유준수
멋진 영어 실력으로 발표를 하는 준수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얼마나 잘 하는지 막힘 없이 준비한 내용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준수도 자신의 발표가 마음에 들었는지 발표가 끝나고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윤채원
오늘 떠나는 친구들의 옷에 메시지를 남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동안 정들었던 친구들이 떠나서 아쉽긴 하겠지만 내일 새로운 팀이 온다고 이야기 해주자, 기대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새로운 팀에 대해 물어보는 모습이 귀여운 채원이 입니다.

 
이나희
오늘은 저번 주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디스코 시간에 참여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도 잘 추고 느린 음악이 나올 땐 여자 친구들과 같이 손을 잡고 커플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은혜
저번 주 디스코 시간과 마찬가지로 우리 팀의 댄싱 퀸이 였습니다. 흘러 나오는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춤도 추고 오늘은 과감한 패션을 시도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주도 해서 같이 춤도 추게 하는 등 너무나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진엽
동생인 신율이와 테니스도 치고, 처음에는 춤을 안 추려고 하더니 아는 팝송들이 나오자 춤을 추라고 이야기 하기도 전에 나가서 아이들과 어울려 춤도 추고 어깨에 손에 손을 잡고 기차놀이도 하면서 가장 흥겹게 디스코 타임을 즐겼습니다.^^

최지선
오늘 떠나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았던 지선이 입니다. 일본 아이들과 스페인 아이들까지 지선이에게 와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사진과 옷에 메모를 남겨달라고 하였답니다.^^
그리고 오늘은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진혁
자신이 속 한 반에서 열심히 수업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행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 발표하기 전 직접 설문조사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저번 Egg challenge에서 우승했던 상장을 받아 기분이 좋은지 귀엽게 사진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