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1] 영국 켄터베리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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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1 07:34 조회8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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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민지입니다.
한국의 날씨가 많이 덥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곳의 하루하루는 덥기보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 가을 날씨 같습니다. 아이들은 식사시간을 맞추어 모여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빵을 고르고 씨리얼, 샐러드도 받으며 아침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시리얼에는 한국의 콘 프라이트와 비슷한 시리얼이 있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초코 시리얼도 있었습니다. 햄과 치즈를 이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 완전히 유럽식 아침에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식사 후에는, 정해진 스케줄처럼 오전 수업이 진행되었고, 수업 중간인 쉬는 시간에 남자 아이들은 식당으로 달려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이유는 고기와 볶음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기호에 맞게 소스를 정해서 먹기도 하고, 오히려 파스타를 선택해서 먹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수업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드럼 수업이 있었습니다. 젬베라는 드럼 악기와 기타 타악기 등을 연주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시범에 따라 따라 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두드려 보기도 하는 등 아이들은 박자를 맞추고 리듬을 만들어 연주하였습니다. 몇몇의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나와 리듬 지휘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적극적인지 우리 팀 아이들은 서로 하고 싶어 손을 번쩍번쩍 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시부터 3시 반까지 약 90분의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배드민턴, 테니스, 그라운드 하키, 축구, 농구, 발리볼 중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배드민턴과 축구가 하고 싶다고 싶다며, 각자 원하는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한 후, Evening Activity는 살인 사건 추리 였습니다.
추리할 사건은 이러합니다. Main Hall에서 Staff중 누군가가 살해당했다. 주어진 증거 A,B,C와 목격는 a선생님과 용의자로 지목 된 b, c, d를 찾아 인터뷰를 하며 범인을 찾아라! 라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총 6개의 팀으로 나눠졌습니다. Mike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은 용의자를 찾아 다니며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진실을 알려달라며 회유도하고 협박도 하며 용의자 찾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명 탐정처럼 아이들은 진지하게 사건을 추리하면서 신난 모습으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서 남자아이들은 Common Room에서 당구를 치기도 하고, 여자아이들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강민기
민기는 오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식사를 먹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간식을 나눠먹으며 배고픈 배를 달랬고, 점심도 두 그릇이나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자 힘이 나는지 드럼 수업과 체육 수업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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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율
신율이는 음악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오늘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에 이루어진 드럼치기에서 가장 적극 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 앞에 나가 지휘 하고 싶다고 손을 들어 나가기도 하고, 가장 박자를 잘 맞춰 대표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관용
추리게임에서 열심히 범인을 찾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Staff을 잡으러 점프도 하고, 다른 용의자에게 달려가 손바닥을 펴보라고 하면서 범인 손에 묻은 피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배웠던 문법 중에 이해가 안돼는 것도 있었는데, 이곳 캠프에 참여하면서 공부하자 더 잘 이해가 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김선관
지금까지 유럽 투어 때, 그리고 켄터베리 에서도 한 번 안 빠지고 아침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을 정도로 어리지만 가장 부지런한 새 나라의 어린이 입니다.^^ 오늘은 어제 잠자는 자세가 좋지 않았는지 골반 쪽에 근육이 뭉쳤습니다. 아직 알약을 잘 먹지 못하는 선관이라 저와 형들이 시간 마다 마사지를 해주자 저녁 때는 아픈 곳이 다 나아 잘 뛰어다녔습니다.
김준형
Evening Activity시간 마지막 까지 살인 용의자를 찾아내 끌고 가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꼭 경찰관 같은 모습으로 범인을 데려갔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Evening Activity시간에 참여했는지 하얀 얼굴의 양 볼이 사과처럼 붉어진 모습이 귀여운 준형이 입니다.
김지원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원이 입니다. 듣기나 문법도 잘 이해하면서 수업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서 조금 더 Speaking에 많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선생님께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김혜윤
다들 혜윤이의 애교를 보고 싶어 안달이 났던 하루 입니다. 혜윤이가 애교를 잘 부린 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하던 아이들의 성화에 귀엽게 애교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혜윤이의 애교를 보고 신기해 하기도 하면서 더 가까워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준수
수업에 전 보다 더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준수 입니다. 선생님께서도 영어실력이나 참여하는 태도 좋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준수에게 이야기해주자,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나희
처음 보다는 많이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도 잘 걸고, 영어로 잘 이야기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이해하는 능력도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은혜
오늘 Evening Activity시간에 은혜가 제일 신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어로 논리적으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살인 용의자 추리에 앞장 서서 용의자인 Staff들을 찾아가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의견이 다른 팀원들을 설득하기도 하는 등 멋진 탐정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진엽
진엽이와 이야기 하던 중 학교 한쪽에서 결혼식이 진행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진엽이는 여유롭고 한적한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한국에 곧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많이 아쉬워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만큼 이곳의 친구들, 선생님들과 잘 어울리며 열심히 생활 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윤채원
Evening Activity시간에 팀의 주 축이 되어 활동을 했습니다. 팀 내에 모든 아이들이 너무 착하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다른 아이들도 잘 보살펴주고, 배려하는 모습이 천사 같은 채원이 입니다.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가끔은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한다고 선생님께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최지선
아이들과 얼마나 정이 많이 들었는지 친하게 지내는 동생에게 진짜 자신의 동생이 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마음 착한 지선이 입니다. 곧 있으면 헤어지게 될 아이들이 다 귀엽고 예뻐서 너무 보고 싶을 거라 이야기 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최진혁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 진혁이 입니다. 지원이 누나와 오늘 일과를 끝낸 후 라면을 먹었습니다. 준비해 온 햇반도 들고 와 컵라면과 함께 야식을 먹었습니다. 웃는 얼굴도 귀여운 진혁이 이지만 라면이 맛있었는지 먹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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