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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31] 영국캔터베리4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31 09:41 조회890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 강지훈, 조승아입니다.

지금은 영국 현지시간 저녁11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새벽을 넘어 아침을 맞이하려고 준비 중 인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아이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견물을 넓히고 좋은 추억을 또 하나 만들고 잠에 들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타 오늘 하루에 대하여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켄터베리의 날씨는 Full day excursion을 즐기기에는 다소 아쉬운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지내놓고 생각해보니 우리아이들 강한 햇빛 때문에 힘들어하느니 이렇게 선선하고 햇빛이 없는 날씨도 가끔은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대로 오늘은 Full day excursion 이 있는 날 이었습니다.
아이들 아침부터 누가 깨우기도 전에 잽싸게 일어나 세수를 하고 샤워를 하며 꽃단장 준비를 하였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나서 못 다한 꽃단장을 마친 뒤 다같이 학교 앞에 집합을 하여 오늘 목적지중에 하나인 Leeds Castle 로 향하였습니다.
오늘도 이층 버스에 앉아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우리아이들, 버스 안에서도 내내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Leeds Castle!! 
웅장하거 고대한 성을 멀리서 보니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 아이들 성안에까지 둘러보며 중세시대의 느낌을 한껏 엿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성 관람을 마치고  Leeds Castle 앞쪽에 있는 숲 미로에 들어가 길찾기를 하였습니다.
선생님들도 미로 안으로 들어가서 길을 찾아보았지만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미로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곧 잘 찾아 나와서는 싱글벙글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이렇게 미로의 숲도 잘 통과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은 학교에서 준비해준 샌드위치와 과자, 초콜릿, 사과 등등을 먹었답니다.
식사 후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blue water 쇼핑몰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이들 어제 나누어준 용돈을 가지고 선생님의 쇼핑 시작! 이라는 소리에 맞춰 잽싸게 여기저기 달려가 쇼핑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준 여려가지 쇼핑 장소로 달려가 옷과 신발 위주로 쇼핑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었는데요 자기물건을 거의 다 샀다 싶더니 이제는 가족들의 선물을 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희들이 일일이 물어보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집에서 만나서 직접 확인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 비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시간 여에 걸쳐서 이어진 쇼핑에 결과물을 두 손에 가득 들고서 집합장소로 모인 우리 아이들의 모습! 센스 있고 예쁜 옷과 신발, 과자 등을 한가득 들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답니다.

미리 준비한 가방에 다들 짐을 챙기고 이제는 숙소로 향할 시간!
아이들 피곤했는지 한명 두 명씩 잠이 들더니 이내 버스 안이 고요해 졌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숙소에다가 오늘 산 짐을 두고 이브닝 엑티비티를 참여 하였습니다.
영화시청을 하였는데요, 우리아이들 피곤했는지 몇몇은 조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래서 이브닝 엑티비티를 마치고 나서 빨리 잘 수 있도록 지도를 하였답니다.
아이들 평소에는 자기 전에 친구들과 놀고 떠들기도 하였었지만 오늘은 정말 피곤했는지 다들 씻고 자기 방으로 가서 금세 잠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의 모습이었는데요,
어디한군데 다치지 않고 , 아프지 않고 즐겁고 건강하게 캠프에 참여중인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진 하루였답니다. 
 
내일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정상 수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즐거웠던 만큼 스트레스도 풀리고 가벼운 마음이 되었을 줄 믿고 아이들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해 주심에 감사하며 내일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수형맘님의 댓글

회원명: 정진영(jjy0821) 작성일

벌써 2주가 지나고 있구나^^.  전화 한통 없으니 소식이 궁금하구나,  매일 새벽 전화기다리고 있단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형이 어머님^^ 남자아이들이라서 연락 드리는게 조금은 쑥쓰러워서 그랬나봅니다. 내일은 꼭 전화드리라고 수형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걱정시켜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