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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3] 영국 캔터베리4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13 08:34 조회1,1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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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 조승아, 강지훈입니다.

느리게만 가던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모이고 모여 어느덧 4주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국에서 오매불망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곳 켄터베리의 아름다운풍경과 시원한 날씨에 취해 며칠 더 지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이제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잘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수업 갈 준비는 아이들의 모습이 낯익습니다. 즐거운 모습으로 오순도순 책가방을 챙겨 교실로 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이미 캠프 생활과 하나가 된 모습이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에서는 어제 시내에 나가서 설문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하였습니다.
외국인친구들과 합심하여서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주장이 서로 엇갈릴 때에는 양보하는 미덕도 보여주던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오전에 준비했던 프레젠티이션을 바탕으로 발표를 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수업이고 발표이다 보니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답니다.
그 후에는 수료식이 이어졌습니다. 강당에 전교 학생들이 모여서 졸업하는 학생들을 축하도 해주며 수료증을 받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료증을 받을 때마다 커다란 박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학교 안에서 인기도 많았고 친구들도 그 간 많이 사귄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기념으로 받은 티셔츠에 서로 편지를 적어주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이들 서로 연락처도 주고받고 칭찬과 응원 격려하는 내용을 적었는데요, 부모님들은 꼭 기념티셔츠를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녁을 먹고 이어진 디스코 파티에서는 우리아이들이 중앙 지점을 장악 하고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 많이 친해지기도 했고 이곳 분위기에도 많이 익숙해져서 이제는 부담없이 즐기고 노는 모습이었답니다. 한국에서도 이 곳 생활처럼 여유롭고 즐거운 생활이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디스코 엑티비티를 마지막으로 캠프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고 눈물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어 저희 또한 마음이 찡하였는데요,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한국에서도 보자는 말로 서로를 위로하며 다시 금 웃는 모습을 찾는 아이들이었답니다.

4주 동안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저희 또한 많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곧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픈걸 보니 말입니다. 아쉬운 마음 담아 우리아이들 항상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내일 우리 아이들 잘 데리고 부모님 만나기 전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주 동안 부족한 글 솜씨 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수형맘님의 댓글

회원명: 정진영(JJY0821) 작성일

저희모두 한달동안 염려있었지만,  꾸준히 아이들을 생활을 매일 알림으로서 너무 많은 도움이 되였구요,  염려를 한시름 덜게 해주셨습니다.  이상범, 조승아, 강지훈 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