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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40119] 영국 위스터블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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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0 11:24 조회9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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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옥스포드 대학” 투어가 있는 날 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 아이들은 홈스테이에서 각자의 점심을 챙겨와 CANTERBURY, EAST STATION에 모였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모두들 영국 명문대학 “옥스포드” 탐방을 매우 기대하였습니다. 저 역시 들떠 아이들과 나중에 무슨 전공을 하고 싶은지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해보며, 버스 안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대학 탐방은 고학년 아이들에게 큰 자극이 되어 학업의 중요성과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우리 저학년 귀요미 ㅎㅎ 들에겐 무한한 꿈을 꿀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부푼 기대를 안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CANTERBURY, EAST STATION에서 OXFORD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렸으며, 아이들은 버스 안에서 안전벨트를 모두 착용하였습니다.^^ 계속 있는 투어로 아이들이 지치고 불평할 만도 한데 모두들 단체생활의 예의를 잘 지키고, 불편한 부분도 참을 줄 아는 성숙함을 배워가고 있으며, 호기심을 가지고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

38개의college 로 이루어져 있는 “옥스포드 대학”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그 중 가장 유명한Christ Church College를 시작으로 Bridge of Sighs(탄식의 다리) – Bodleian Library-Covered Market 순으로 Walking Tour를 하였습니다. Christ Church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헤리포터 호그와트 마법학교 촬영지 이기도 하며, 13의 영국 수상을 배출 해낸 명문 학교 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의 명성에 놀랐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웅장한 건물을 보고 또 한번 놀라며, 너도나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학교는 마치 “성”을 연상케 하듯 규모가 컸으며, 우리 나라와 달리 모두 돌 길로 이루어져 굉장히 낭만적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천천히 걸으며 학교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추억으로 담았고, 시험을 망친 옥스포드 대학생들이 한숨을 푹~ 푹~~ 쉬며 탄식 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어 “탄식의 다리”라 이름이 붙여진 그곳!! 바로 “Bride of Sighs”에서 다리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1시간30분의 알찬 Walking Tour를 마치고, 점심식사와 쇼핑을 하기 위해 Clarendon Shopping Centre로 이동 하였습니다. 1시간 30정도의 자유시간을 아이들은 즐겁게 활용 하였으며, 이제는 제법 영어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이 익숙해 보입니다.^^ 자유시간을 마친 아이들은, 마지막 목적지인 Oxford Castle로 이동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영국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성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성 꼭대기로 올라가는 길은 굉장히 좁고 층계가 가팔랐기 때문에, 한 그룹씩 천천히 계단을 오를 때는 한 명씩 질서 있게 올라갔습니다. 영국인 가이드는 아이들이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성”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 주었으며, 아이들의 질문에도 굉장히 친절하게 답해 주었습니다.

인솔선생님의 통역에 의존하지 않기로 약속한 아이들은 영국 가이드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 했으며, 매너 있게 경청 하였습니다.^^ 이해되지 않은 부분은 적극적으로 질문 하였으며, 투어가 끝난 후 우리를 위해 애써 준 잘생긴 가이드 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최고 입니다!!
투어를 마치고 버스로 돌아와 아이들은 CANTERBURY ,EAST STATION에 도착 할 때까지 꿀 잠을 청했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 하였으며 내일부터 본격적인 정규수업을 위해 깊은 잠을 청할 것입니다 ^^ 오늘 옥스포드 대학에 다녀오니 목표를 갖고 다시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처럼 느낀 점이 많겠지요? 우리 애크미 아이들이 성장하여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오늘 역시 너무 뜻 깊고 소중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너무 멋진 우리 아이들 계속해서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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