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즐거운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적응이 완전히 된아이들은 오늘은 여유를 즐기는모습까지 확일할수있었습니다. 조금 서운하실수있겠지만ㅎㅎ 초반에 어머니아버지가 보고싶다고 하던아이들도 점점 한국으로 돌아갈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아쉬워 하고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영국은 비가많이 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희가 영국에 머무는걸아는지, 지금까지 화창한 날씨가 저희를 반겨주어 하루하루 기분좋게 생활하고있습니다. 평소와 같이 아이들은 아침일찍일어나 준비를 마친뒤 식당으로가서 밥을먹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시간을 알려주지않아도 스스로 척척하는모습이 기특합니다. 수업을마친뒤 쉬는시간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빨래감을 스스로 챙겼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에서 빨래를 합니다. 오늘은 빨래가 아이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빨래감을 가지고 깨끗한향이 난다며 킁킁거리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오후 액티비티는 다섯개의 조로 나뉘어져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것이였습니다. 티셔츠에 그림그리기, 역할극, 이름맞추기게임, 야구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미소를 잃지않는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티셔츠를 만든아이들은 마음에 들었는지 이브닝액티비티때까지 입고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만들기활동이있을때마다 인솔교사들에게도 선물을 하는데 오늘은 저희의 얼굴과이름이 써져있는 천을 선물받았습니다 소중히 간직하려고합니다ㅎㅎ

오후액티비티가 끝난후 아이들은 식당으로 달려가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볶음밥이나왔는데, 한국과는 다른 길쭉하고 푸석푸석한 쌀이라서 아이들은 한국밥이 그립다고 너도나도 울상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밥을 싹싹 다 먹는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항상 고기반찬과 샐러드가 조화롭게나와서 아이들이 급식을 잘챙겨먹는다면 한국에 갔을때 더욱더 튼튼해진 모습을 확인할수있으실것같습니다.

이브닝 액티비티는 Murder Mystery였습니다. 학교교장선생님인 Linda가 살인되서 범인을 찾아내는 활동이였는데요. 셜록홈즈를 평소에 즐겨본다며 노트까지 챙겨와도되냐고 물어보는학생이 있을정도로 열성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내일은 수업후 River Tour가 있을예정입니다. 시내에 나갈때 예쁜강에서 배를 타고있는사람들의 모습을 종종확일할수있었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은 우리는 언제 탈수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드디어! 내일 배를 타게될것같은데요 기대해주세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