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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4]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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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4 17:38 조회921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요즘 한국은 더위와 태풍때문에 많이 고생한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영국날씨는 가랑비가 한차례왔지만 선선하고 따뜻한햇볕덕분에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최상의 날씨인것같습니다.
오늘은 저녁 먹기 전까지 교실에서 계속 수업이 있었던 날입니다. 거의 이주차가 되가는 아이들이 깨우지도 않아도 미리 일어나서 씻고 수업 들어갈 준비를 마친 후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갑니다. 
 
오늘의 아침은 다른아침식사와 마찬가지로 빵, 시리얼, 과일 등이 나왔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아이들은 어제 갔던 브라이튼에대해 이야기하는모습이 들떠보였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이 산 기념품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른아이들은 게임으로 딴 인형을 자랑하며 또가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있을 Talent Show에대해서도 긴장하며 서로 잘할수있다고 격려해주고있었습니다.
다른날보다 세시간 더 수업이 있는날이여서 다소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은 쉬는시간에 불평불만하던 모습은 없고 한껏들뜬모습으로 오늘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알려주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오늘 점심은 라자냐와 콩 샐러드 등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수업을 참여했던 아이들은 다들 배고팠는지 맛있게 점심을 먹었고, 점심을 먹는 중에도 친구들과 오늘 오전에 수업했던 내용에 대하여 열띤 대화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점심 후에 afternoon activity가 있지만 오늘은 모두 아침과 같이 각자의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업이 끝나기전 저는 아이들이 오늘 Talent Show를 한다며 교장선생님인 린다에게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초대장에는 우리아이들이 세팀이나 참가하여 멋진 피아노솜씨와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저희도 한껏들뜬마음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급식으로는 볶음밥과 감자튀김 샐러드와 함께 아이스크림까지나왔는데요. 급식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였지만, 항상 양식이다 보니 아이들은 한국음식이 그립다며 울상을짓곤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저번에 시내에 나갔을때 동양음식을 파는 상점을 발견하여 아이들을 위해 컵라면과 김치를 사서 이브닝 액티비티후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은 아이들은 약 30분간 휴식시간을 갖았습니다. 
오늘 Evening Activity는 탤런트 쇼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탤런트 쇼에 나가는 몇몇 아이들은 짧은 휴식시간을 통해서 친구들과 연습을 하며 Evening Activity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30분이 지나고 드디어 시작하였습니다. 
탤런트 쇼는 각국의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뽐내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외국인 아이들은 피아노, 기타연주, 노래와 합창, 춤,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많은 친구들에게 뽐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피아노연주와 노래실력을 뽑냈는데요. 피아노 연주를 한 자현이와 소정이가 피아노 연주가끝는후에는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겨울왕국의 OST를 부른 승미와 수빈이의 노래가 끝날때에는 너도나도 너무귀엽다며 웃음을 머금었습니다. 우리아이들뿐이 아닌 다른나라아이들의 실력도 뛰어나서 저또한 집중해서 탤렌트쇼를 보았습니다.
 
이브닝액티비티후 드디어 저희가 준비한 컵라면 파티를 했는데요. 아이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모두 공동방으로 모여 할말이 있다고 겁을 준후 한자리에 모여 줄을서서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적잖아 긴장한 모습이였는데요. 이내 방을 열자 컵라면과 김치가 놓여있는 테이블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니 저희또한 즐거운시간을 갖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컵라면이 이렇게 맛있는줄을 처음알았어." " 얼마만에 먹는김치야 한국가면 엄마한테 맛있는거 많이 해달라고 해야지~" 라며 즐거운 앙탈을 부리는 아이들을 볼수있었습니다. 음식을 다먹은 후에도 선생님들을 도우며 쓰레기 정리를하는 모습에 한번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아이들이 더욱어 열심히 생활할수있게 응원 많이 해주세요~

댓글목록

김은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은서(dmstj5786) 작성일

울 오리가 환하게 웃는모습 첨으로 접하니 저두 모르게 웃음짓게 되네요...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박성제님의 댓글

회원명: 박성제(alexpark) 작성일

아이들 표정이 몰라보게 밝아지고 편안해졌네요. 이제 완벽 적응했나 봅니다. 어제 처음으로 성제 목소리 들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목소리도 밝고 재미있다고 하니 저도 마음이 편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이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준수(ljs0923) 작성일

오늘 준수의 전화를 받았는데 엄마가 그립고 음식이 맛이없다 했거든요. 정말 행복한 마음이였겠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심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1주남은 그곳에서의 생활도 안전하고 활기차게 보낼수 있도록 관심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은서 부모님 안녕하세요!
앞으로도 은서가 웃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성제 부모님 안녕하세요!
정말 잘 적응하고 있는 성제 보시면 대견해 하실거에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준수 부모님 안녕하세요!
어제 먹은 컵라면으로 아쉬운 마음을 조금 달랬다면 좋겠습니다.
1주일 동안 잘 마무리 하고 오겠습니다.

방예찬님의 댓글

회원명: 방예찬(johnbang) 작성일

선생님  고생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찬이가 신고있는 축구화의 깔창을 못챙겨줘서
깔창없이 신고다니는데 불편하지는 않는지 물어봐주세요
넘 불편하면 쇼핑시간에 신발을 살수 있겠는지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예찬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혹시 불편한지 꼭 물어보겠습니다.
쇼핑 시간에 구매는 가능합니다^^

김은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은서(dmstj5786) 작성일

선생님 수고많으세요...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TOWN에 가시면 은서에게 디카 메모리카드좀 하나 사게 도와주세요. 아직 유럽투어도 남아있는데 용량이 벌써 가득 찼다고 하더군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