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6] 유럽투어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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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2 09:45 조회9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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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영국 인솔교사 임우진, 강지연입니다.
아이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어제 도착해 오늘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식을 먹고 버스를 타고 먼저 뢰머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뢰머광장은 과거 로마군이 주둔하였다 하여 뢰머광장이란 이름이 붙은 곳이며 과거 구시청사가 존재하는 유서 깊은 곳으로 아이들 모두 흥미롭게 구경하며 설명을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몇몇은 준비해온 필기구에 가이드가 설명하는 내용을 받아 적으며 열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뢰머광장을 시작으로 시청사를 전체적으로 구경한 후 약 40분여간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 간에 아이들은 백화점 안에 있는 스낵 등을 간단하게 사먹고 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모두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하였고 도착 후 하이델베르크 성 근처 독일 현지식당으로 이동해 독일식 돈가스와 파스타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지음식을 약간 낯설어 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맛있게 먹으며 모두 비웠습니다. 점심식사 후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철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은 상당히 크고 넓은 성으로 아이들이 그 웅장한 기세에 잠시 눌린 듯 조잘조잘 이야기 하던 것을 멈추고 바라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성의 웅장한 자태와 역사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어서 철학자의 길과 대학가를 거닐며 관광을 이어나갔고 대학가에서 약 40분간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커피 숍 도 들어가보고 여러 상점들이 즐비한 곳을 들어가서 구경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모두 다시 프랑크푸르트 시내로 돌아와 저녁을 먹기 전 유명한 철학자 괴테의 생가를 방문하였습니다. 괴테는 전 세계인이 사랑한 철학자로 짧지만 매우 뜻 깊은 생가 방문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흥미롭게 둘러본 뒤 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묵고 있는 호텔 근처 한식 식당으로 이동해 김치찌개를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루 종일 이곳 저곳 돌아다니느라 배고팠는지 쌀 한톨 남기지 않고 모두 비웠으며 배고픈 아이들은 밥을 더 달라고 해 더 먹었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내일 일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모두들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캠프가 시작된 지 이제 2일이 지났음에도 벌써 아이들끼리 친해져 사이좋게 다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 모두 모난 곳 하나 없이 말도 잘 듣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쾰른으로 이동해 쾰른 대성당을 관광한 후 네덜란드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모쪼록 재미 있고 기억에 남는 투어가 되도록 성심성의를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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