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9] 영국 ENGLISH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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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0 21:51 조회9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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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위스터블 공립학교에 오늘 다녀왔습니다. 평소와 똑같은 시간에 각자 홈스테이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먼저 가졌습니다. 아이들 얼굴 만면에 잔뜩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이루어질 학교 수업일정 및 진행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아이들 각자의 버디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강당에 버디들이 속속 도착하였고 차례로 이름을 부르며 버디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버디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모든 수업을 함께 다니며 도와주는 위스터블 공립학교 현지 학생으로 아이들이 정말 누가 자신의 버디일까 궁금해 하던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20명 모두 버디와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각자 버디와 함께 이동해 첫 수업을 들으러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인솔교사들은 학교건물 2층에 항시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볼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난 뒤 첫 쉬는 시간에 가보았는데 다행히 괜찮다며 잘 적응할 수 있다고 하여 잘할 수 있다며 격려해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영국 위스터블 공립학교는 철저하게 수업방해를 금지하며 수업 사진 또한 절대 찍지 못해 아이들이 수업 받는 모습을 기록하고 알려드릴 수 없으나 지난 2주간 겪어본 우리 아이들은 필히 잘 적응하며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전 수업이 지나 점심시간이 되어 다시 점심을 먹으며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 나절만에 벌써 적응하고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이 있었던 반면 아직은 쑥스러운지 낯설어 하는 아이들도 물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낯설어 하면서도 버디와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각자 자신들의 버디와 버디친구들과 학교에서 제공되는 급식을 맛있게 먹고 학교친구들과 이것저것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오후 수업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우리 아이들은 모든 수업을 마친 뒤 저희 인솔교사들과 1층에서 만나 오늘 하루를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어떤 점이 재미있고 혹시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개별 1대1상담을 간단히 진행하고 영어 다이어리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어 다시 버스를 타고 개별 홈스테이로 돌아가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첫 위스터블 공립학교 수업을 가졌는데 바로 적응한 아이들이 있었던 반면 살짝 어려움을 느꼈던 아이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비슷하게 처음 접하는 환경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20명 모두 사랑스럽고 잘해왔기 때문에 분명 하루하루 눈에 띄게 적응해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돌아가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이제 우리 아이들이 2주간 이곳 위스터블 공립학교에서 다양한 수업과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값진 격려 부탁드리며 저희들도 더욱 더 아이들 관리에 힘을 쓸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아이들의 오늘 첫 학교생활에 대한 점들을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 금일 학교에서 강지연 선생님의 디지털 카메라가 분실되는 불의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버디들과 찍은 사진을 포함해 오늘의 많은 사진들이 없어져 금일은 사진 업로드가 불가피하게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 점 부모님들께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 오늘 분실된 사진만큼 더욱 더 많이 찍어 보여드리겠습니다.
곽태혁 - 위스터블 학교 첫 날부터 태혁이는 자기는 이미 다 적응한 것 같다고 너무 맘에 든다고 합니다. 태혁이가 좋아하는 음악시간이 없어 좀 아쉬워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학교친구들과 버디도 마음에 들고 즐겁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언제나 차분한 모습의 태혁이가 남은 2주간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리라 생각하며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최태빈 - 태빈이를 보며 항상 나이보다 더 성숙한 아이임을 느낍니다. 성실하고 배려심 많은 태빈이는 오늘 버디와 처음 사진 찍을 때에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저와 따로 이야기 할 때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며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여 태빈이가 정말 많은 것들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희재 - 언제나 쾌활하고 적극적인 희재는 학교생활도 별 무리 없이 하루 만에 잘 적응 한 듯 보입니다. 아무 문제없다며 학교에서의 첫 하루도 잘 지냈다고 합니다. 비록 수업 시간에 하는 말을 완전히 알아듣지 못해 약간 어려움을 느낀다고 하지만 첫날인 만큼 차차 더 잘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이도윤 - 볼 때마다 상쾌한 에너지를 선사해주는 도윤이는 오늘 첫 학교에 등교하기 전에 저한테 다가와 적응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이 많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전 그때도 2주간 같이 지내본 결과 잘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분명 잘 적응하고 영국 친구들도 도윤이를 좋아할 거라고 잘 말해주었습니다. 예상대로 하루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도윤이는 활짝 웃으며 버디도 좋고 학교가 재미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대로 쭉 재미있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잘 하리라 생각됩니다.
염준호 - 준호는 날이 갈수록 영어캠프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 공항에서 수줍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우리 아이들과 즐겁게 너무나도 잘 지내고 있으며 오늘 학교 수업도 잘 들었다고 합니다. 갈수록 잘 적응하며 준호 역시 많은 추억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뵙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유동환 - 동환이도 어느 한 곳 아픈 곳 없이 너무나도 잘 생활해 주고 있어 참 기특합니다. 오늘 학교에 전자사전을 깜빡하고 두고 와 수업과 이곳 영국 학교친구들과 이야기 하는데 살짝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동환이가 스스로 이곳 학교친구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서 앞으로 학교생활을 정말 즐겁게 하리라 생각했답니다.
이규원 - 규원이는 지정받은 버디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감정기복이 때때로 있어 보여 규원이의 오늘 첫 학교생활에 대해 살짝 걱정도 했었지만 그래도 잘 하고 와 대견했습니다. 의사소통의 문제점에 약간의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규원이 스스로 잘 어울리려고 노력도 하고 있고 제가 항시 옆에 붙어서 잘 돌볼 것이기에 첫날인 만큼 차차 나아져 잘 생활하리라 믿습니다.
김건우 - 건우의 버디는 안타깝게도 오늘 아파 학교에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1일 버디를 붙여주었고 건우가 좋아하는 축구 얘기를 하며 1일 버디와 나머지 학교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왔다고 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적응력이 뛰어난 건우는 개별상담을 할 때에도 학교가 재미있었다고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내일 자신의 진짜 버디를 만나서 어떻게 친해져 저한테 말을 해줄까 기대가 됩니다.
임경미 - 경미는 항상 선생님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예쁩니다.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덕분에 외국인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뭐든 즐기면서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미는 버디친구를 2명 배정 받았습니다. 버디가 2명인만큼 영어실력도 많이 향상되어 한국으로 돌아가기라 생각됩니다.
조소영 - 소영이는 항상 적극적이고 활발합니다. 좋은 성격 덕분에 오늘 처음 만난 외국인 친구와도 금세 친해진 모양입니다. 점심시간에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둘러앉아 밥을 먹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합니다.
김지민 - 지민이는 오늘 지민이와 관심사가 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 기뻐했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외국인 친구와 취미를 공유하며 차근차근 알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김민서 - 민서는 친구들과 동생들을 배려할 줄 아는 성격덕분에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환경에 조금 놀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와 격려를 주니 조금은 밝아진 모습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돌보겠습니다.
장지호 - 지호는 애교가 참 많아 어디를 가나 예쁨을 받습니다. 금세 적응했는지 점심시간에도 외국인 친구들과 둘러앉아 깔깔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조금의 어려움이 있다고는 하나, 사전을 찾아가며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최은재 - 은재는 여성스러운 면이 있어서 인지 매일 영어일기를 쓸 때, 그림도 그려가며 정성스럽게 일기를 씁니다. 처음에는 수줍게 웃기만 하더니 요즘은 먼저 다가와 하루 일과를 말해주곤 합니다.
김선우 - 선우는 또래 아이들보다 성숙하며 이해심이 많습니다. 뭐든지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오늘 처음 영국아이들과 수업을 들으며 서로 다른 문화차이에 살짝 놀라웠다고 합니다.
박혜연 - 혜연이는 매우 긍정적이고 이해심이 많아 주변 친구들이 모두 혜연이를 좋아합니다. 친구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혜연이 모습이 예쁩니다. 오늘은 새로 만난 외국인친구가 너무 착하고 마음에 든다며 기뻐했습니다.
김지은 - 긍정적이고 꼼꼼한 면이 있는 지은이는 항상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집중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물어보고 넘어가는 예쁜 지은이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었답니다.
윤정현 - 처음엔 어색해 하던 정현이는 금세 친구들과 친해져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새로 만난 외국인 친구도 마음에 든다며 밝은 모습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유림 - 유림이는 우리 캠프의 귀염둥이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져서 좋았다며 방긋 웃으며 제게 말을 거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기대된다며 들뜬 모습에 더욱더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오윤진 - 윤진이는 캠프가 2번째 여서인지 금세 적응을 했습니다. 처음만나 영국 버디친구와도 잘 지내고, 지내는 홈스테이도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술시간에 톱질을 했다고 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실습시간이 많은 외국 수업에 흥미를 느끼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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