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15] 필리핀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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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15 19:10 조회9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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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지원이, 은선이, 세진이, 유진이, 경인이, 정희, 지영이, 다혜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어느덧 우리 아이들이 필리핀에 온지도 2주가 되어갑니다. 오늘도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모두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기지개를 펴고 서로를 깨워 주었습니다. 어느새 서로 많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와중에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답니다. 아침으로 나온 밥과 죽도 먹고 식빵에 좋아하는 잼이나 치즈를 발라 주스와 함께 배불리 먹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양치질도 척척 하는 기특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모두들 기분 좋게 오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한층 영어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 캠프가 끝날 때쯤 더욱 발전해 있을 우리 아이들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는 아침식사 때 보다 더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점심메뉴로 제육볶음이 나오자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각자 오전에 받은 수업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며 모든 아이들이 한 그릇을 싹 비웠습니다.
점심식사 후 아이들은 더욱 힘내서 오후수업을 들으러 강의실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식사 후라 혹시나 힘들어 하는 친구들은 없는지 교실을 둘러보았는데, 다행히 모두들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오후수업으로 남은 1대1수업과 그룹수업, 수학수업까지 모두 완벽하게 마치고 나니 어느새 저녁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어Test시간, 저녁 7시가 되니 오늘 외울 단어, 숙제, 일기 등을 챙겨 공부방으로 내려갑니다. 처음에는 Test라는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Test쯤은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즐겁게 공부를 하니 우리 아이들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습니다. Test를 다 마무리 한 후 숙제를 하고 영어일기를 합니다. 점점 영어일기에 쓰는 내용도 다양해지고 쓰는 어휘도 풍부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간식도 먹고 모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이들은 오늘도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최지원- 우리 지원이는 처음에는 영어에 많이 자신감이 없어했는데, 2주가 지난 지금은 영어수업에 굉장히 적극적이고 많이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가서 향상된 영어실력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김은선- 우리 은선이는 처음에는 필리핀 밥이 입에 맞지 않는 듯 했으나, 지금은 정말 맛있다고 하며 매일 한 그릇을 다 먹습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아서 늘 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을 다 맞았다고 칭찬해달라고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김세진- 우리 세진이는 아침에 조금 미열이 있었지만, 오후에는 말끔히 나아서 수업도 열심히 듣고 맛있게 식사를 한 후 휴식시간에는 친구들과 수다도 떨며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세혁이가 잘하는지 궁금해하고 챙기는 모습을 보니 누나로써의 의젓함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유진- 우리 유진이는 늘 부지런해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데 오늘도 제일 먼저 일어나서 저와 함께 다른 친구들을 깨워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유진이의 스피킹 실력이 처음에 비해서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하시며 칭찬해주셨습니다. 칭찬을 받으니 유진이에게도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는지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노경인- 항상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경인이는 오늘도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단어시험에서 하나를 틀려서 많이 아쉬워하며 내일은 꼭 다 맞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다 같이 간식으로 망고를 먹었는데 역시 필리핀 망고가 한국 망고보다 맛있다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정희-
이지영- 우리 지영이는 오늘 본 단어시험이 쉽지는 않았으나 많이 맞춘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필리핀에 온지 2주밖에 안되었지만 스스로 영어실력이 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내일은 원어민 선생님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궁금해 했습니다. 점점 실력이 향상될 지영이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이다혜- 우리 다혜는 처음에는 필리핀에 적응하는 것에 스스로 걱정을 하는 듯 보였지만, 지금은 아픈 곳도 없이 그 누구보다 현지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다혜는 이제 어떤 단어를 떠올릴 때 그 단어가 영어로 뭐였는지 궁금해하고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스스로 영어를 계속 쓰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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