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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50723]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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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3 17:32 조회1,1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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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영어 캠프 인솔교사 전정민, 김신영입니다.
영국 켄터베리에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부모님들께 씩씩하게 인사한 뒤 출국 심사를 차례대로 받았습니다. 약간 긴장되는 표정으로 줄을 섰지만 금세 적응하는 얼굴들이었습니다^^! 게이트로 이동하는 내내 질서를 잘 지키며 이동했고 덕분에 여유롭게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지연이 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비행기 지연은 10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0시 15분에 비행기 탑승을 시작했고 10시 30분에 이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륙과 동시에 기내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모두 배가 고팠는지 가리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그러나 홍콩에 도착하는 시간이 현지 공항 사정으로인해 20분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원래 환승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짧았습니다만, 더 촉박하게 이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모두 침착하게 안내에 따라 이동했고, 시간에 맞춰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여유로운 상황이었다면, 서두르지 않고 홍콩 공항내부를 구경하며 이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정신없이 이동했던 점이 저도 참 아쉬웠습니다.:(
 
영국 히드로공항까지 약 13시간정도 비행기를 탔고, 현지시간 밤 10시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잃어버린 것 하나 없이 무사히 도착해서 학교 버스를 타고 캠퍼스로 이동 했습니다!^^ 약 한시간 반정도 소요됐고, 도착하니 11시 45분 경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출출했는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나눠준 과자와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방배정을 받고 짐을 정리한 뒤 바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아침식사는 매일아침 7시 반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어제 비행기에서 푹 잠을 잤던 아이들은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알람을 맞춰서 일어났고, 삼삼오오 모여서 아침산책도 나가는 등 신나는 영국생활에 기대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스스로 행동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고요^^ 그리고 7시 40분 경 맛있게 아침식사를 먹었습니다. 과일, 씨리얼, 빵, 소시지, 우유 등이 제공되었고, 먹고싶은 만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식사배부였습니다. 우유와 신선한 쥬스, 과일이 제공되는 점에서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섭취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었답니다. 
 
식사 후 8시 45분까지 대강당에 모여 오늘 진행될 레벨테스트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습니다. 큰 화면에 아이들 이름과 아이들을 테스트할 선생님 이름이 적혀있었고, 자기이름을 보고 아이들은 선생님을 따라가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테스트를 받을 생각에 아이들은 ‘어떡해’라고 말하며 약간은 걱정어린 표정을 지었지만, 테스트 중간 쉬는 시간에 만난 아이들은 활기찬 얼굴로 테스트가 괜찮았다고 말을 해 주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하며 쉬는시간을 보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생활이 참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받은 레벨테스트 결과로 내일부터 들어갈 반이 결정됩니다.
 
 
12시 30뷴애 테스트가 끝이나고 점심시간이 있었습니다. 생선요리, 라자냐 등 메인 요리와 우유, 차, 야채 샐러드 등이 제공되는 식단이었습니다. 아직은 한국음식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이었지만 금세 적응하리라 생각됩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현지 인솔 리더 2명과 같이 Canterbury Orientation Walk Tour를 진행했습니다. 학교로부터 도보 2~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시가지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특징이며 영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인 ‘켄터베리 대성당’이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엄숙한 성당의 분위기에 압도당했는지 질서정연하게 성당 내부를 관람했습니다. 같이 시내를 나간 현지 인솔 리더에게서 우리아이들이 참 착하고 질서를 잘 지킨다는 얘기를 듣고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역시 우리아이들, 최고!
 
아름다운 시내 투어를 마친 뒤에 학교로 돌아와 약간의 쉬는시간을 갖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점심보다 조금 더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되어있었고 아이들은 배가고팠는지 열심히 밥을 챙겨먹었습니다. 그 후 7시 30분부터 저녁 액티비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 몇몇은 밖에서 group sports activity에 참가했고, 나머지 아이들은 흥겨운 drum activity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가 되기도 하고, 술래잡기와 몸을 움직이는 영어 게임을 하며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남자친구들은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등에서 온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하자!’라고 말하며 신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모습을 벗어던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마치 오랜 시간이 지난 듯한 익숙함이 생활 속에 묻어나왔는데요. 날이 가면 갈수록 더 멋진 생활을 할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가 되는 바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 멋지고 기운찬 영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ㅎㅎ
 
 
 
 

댓글목록

정용준님의 댓글

회원명: 정용준(jyjwind) 작성일

힘든 여정이였을텐데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 즐거워 보여요
모두 건강하고 재미있게 보내고 오길 바랍니다.

서원준님의 댓글

회원명: 서원준(starsbh) 작성일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많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들을 믿고 걱정 내려 놓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원준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앞으로 3주동안 다양한 활동과 수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준이가 그 속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뜻한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용준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이기에 더욱 즐거운 캠프가 될 것입니다!
인솔교사들 또한 아이들이 즐거운 캠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원준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앞으로 4주동안 유럽 투어 및 다양한 활동과 수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