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150729] 영국 International summer camp A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7-29 09:21 조회988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 전정민, 김신영입니다!
현지 시각 29일, 수요일은 지난 일요일에 이어 또 한번의 excursion이 있는 날입니다. 첫 excursion의 즐거움을 맛 본 아이들은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지난 번 그리니치 투어때와는 달리 아~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오늘 투어는 절벽을 방문해야 했기에 좋은 날씨가 투어의 관건이었답니다. 하지만 염려가 무색하게도 태양이 쨍쨍찌는 하루가 투어 끝까지 지속됐습니다.
 
오늘은 캔터베리에서 차로 약 한시간 거리에 있는 남동부 해안 도시들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도버입니다. 하얀절벽으로 이어진 도버는 항구도시인데요, 과거 프랑스와 교류를 할 때는 이 흰 절벽을 보면 영국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잘 닦인 트래킹코스를 걸었습니다. 자칫 바람이 추울 수 도 있었으나 뜨겁게 내리는 햇살로 추위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전경덕분인지 아이들의 발걸음 속에는 즐거움이 묻어났습니다^^ 아이들은 White cliff(하얀 절벽)을 보며 ‘와 장관이다!’, ‘정말 멋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White cliff는 주로 chalk(초크) 물질로 이뤄져 있고 백악기 시절에 형성된 지층입니다. 따라서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는 곳 입니다. 또한 지난 과거, 영국과 유럽대륙과의 교류가 이뤄진 항만이었고, 2차 세계대전 시에는 나치의 침공이 있기도 한 곳이랍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도버에서 차로 20분정도 떨어진 월머 성(walmer castle)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있는 월머 성은 과거에 요새로의 역할을 했고 헨리 5, 6, 7, 8세 등이 방문해 지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그들이 지냈던 방이 있고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내부의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월머성은 그 내부의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꽃들과 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고 우리 아이들은 푸르른 정원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월머 성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자갈 해변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도 한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조개와 예쁜 자갈을 줍기도 했고, 바다에 돌을 던지며 물수제비를 만들기도 하며 몰아치는 파도와 달리기 시합도 했답니다ㅎㅎ 시원한 바다 전경에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그러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후에는 또 다른 도시인 Broadstairs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해변과 여러 상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님, 친구, 동생들에게 사줄 소소한 기념품을 사기도 하고 과자와 음료수들을 먹고 마셨습니다.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할 여유로운 영국 마을의 분위기에 아이들 표정도 한껏 밝았답니다. 나중에 이곳에서 살아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ㅎㅎ 저녁 6시 20분 쯤 캠퍼스로 돌아왔고 저녁식사를 한 뒤에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영국도시들이 즐비해 있는 남동부 해안가를 여행한 아이들! 이렇게 안개하나 없이 깨끗한 날씨에 여행을 갈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합니다. 멋진 광경, 아기자기한 영국 마을 풍경, 해변 등이 아이들의 기억속에 깊이 박혔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부모님들과 이 풍경을 같이 봤음 좋겠다-라는 말을 하더라구요ㅎㅎ 어디서든 어머님 아버님을 생각하는 아이들입니다.
 
 
 

댓글목록

서원준님의 댓글

회원명: 서원준(starsbh) 작성일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이들의 마음과 몸이 부쩍 자라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재윤님의 댓글

회원명: 정재윤(jhj0817) 작성일

마지막 구절에서 눈가가 찡~해지네요~ 덕분에 저도 아름다운 경치 잘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윤이 어머님,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오늘은 정말 영국답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정말정말 화창하고 기분좋은 날이었거든요ㅎ 앞으로도 이런 날씨가 계속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원준이 어머님,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어머님의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서 조금이나마 원준이가 더 건강하게 자라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