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3]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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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4 06:27 조회1,3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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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캠프 인솔교사 남동현, 홍수진입니다.
졸업식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영국에서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는 건 정말 드문 일이라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영국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많이 쌀쌀하지 않고 햇빛이 따스하게 드는 날씨가 계속 돼 영국의 하늘도 우리 아이들을 한껏 반겨주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단체 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흰 티셔츠를 맞춰 입고 따스한 햇살아래서 예쁜 포즈들을 취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아이들은 각자의 수업에 들어가 마지막 오전 수업을 마치고 어제 있었던 프레젠테이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아이들이 채플 강당에 나와 모든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거의 모든 반의 대표로 우리 아이들이 나와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접 발표 내용을 준비해 소품도 준비하고 그림도 그려온 아이들은 자신감 있게 발표를 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작은 실수들도 너무 귀엽게만 느껴져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한 마음이 돼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모든 반의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졸업장과 성적표를 한 명씩 받게 됐습니다. 반에 두 분씩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졸업장을 나눠주시며 악수부터 포옹까지 우리 아이들과 많이 정이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졸업식을 마치고 모두 무대로 올라가 이번 주에 배운 노래를 다 함께 불렀습니다. 뒤 화면에 나오는 가사를 보고 부르는 아이들도 있고 친구들과 신나게 박수를 치며 마지막이 될 노래를 힘차게 부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매주 졸업식을 지켜만 보다가 우리 아이들이 막상 캠프를 끝마치고 졸업을 한다니 뭉클한 마음이 듭니다.
졸업식이 끝나자마자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숲속을 걷기도 하고 켄트 컬리지 농장도 방문했습니다. 농장에 가기 전 드넓은 잔디밭에서 함께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기도 하고 누워서 푸른 하늘도 보는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뒤이어 농장에 방문해 기니피그, 닭, 토끼 등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소와 돼지도 구경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큰 닭과 기니피그, 토끼를 직접 두 팔로 안아보기도 하고 먹이도 주며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식사 후에는 마지막 디스코 파티가 펼쳐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한국 노래도 신청해 모두 함께 춤을 추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재밌는 소품도 준비돼 색다른 디스코 파티를 즐겼습니다.
오늘은 유럽투어를 떠나기 전 마지막 빨래를 하고 이틀 뒤면 떠나는 아이들은 짐 가방을 미리미리 챙기고 있습니다. 켄터베리에서 또 런던투어, 캠브리지투어를 가서 구입했던 기념품들과 추억 거리들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은 런던으로 코벤트가든, 버킹엄궁전, 빅벤 그리고 대영박물관 등을 구경하러 가는 영국에서의 마지막 투어 날입니다. 아이들이 남은 용돈으로 좋은 기념품도 사고 갖고 싶었던 물건도 구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3주간의 영국 캠프를 수료한 아이들의 소감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용
Kent college에서 3주간 있으면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도 사귀고 많은 6명의 선생님도 만났다. 또 다른 나라의 문화도 많이 접하게 됐다. 지금은 굉장히 아쉽기도 하다. 아까 졸업장을 받을 때는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한정민
3주간의 캠프를 마쳤다. 처음 캠프를 할 때는 공부만 하고 이브닝 액티비티는 너무 부끄러웠다. 외국인이랑 대화를 하는데 영어를 몰라서 너무 창피했다. 하지만 3주째가 되자 적응이 너무 잘되어 어려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
*편장훈
Kent학교에서 재미있거나 좋은 점은 선생님이 착했고 저녁 액티비티가 재미있었다는 점이다. 더 있고 싶지만 이제 끝이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다시 한 번 이곳에서 3주라는 시간이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이창준
Kent college에서의 마지막 시간이다. 첫날 이곳에 와서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어느덧 3주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박승규
3주동안 Kent college에 있으면서 숙소가 정말 좋고 수업도 정말 재미있었다는 점이다. 이곳은 학교 자체 프로그램도 매우 좋고 즐거웠다. 앞으로 런던 투어와 유럽투어가 남아있는데 선생님이 말씀 하신대로 유럽 투어라는 새로운 시작이 기대된다.
*김연우
이곳에서의 3주는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기숙사 시설도 좋고 운동도 할 수 있어서이다. 또 벌레가 많지 않아서 걱정을 별로 하지 않았다. 영어로 말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여기에 와서 그런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된 것 같다.
*정성훈
처음에는 유럽이 무서웠다. 아는 사람이라고는 대현이와 승규밖에 없었고 말이 통하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있었고 선생님들이 있었다. 그리고 음식도 맛있었다. 이제 1주일이 남았다. 한국에 돌아가면 동생 볼에 뽀뽀해줄거다.
*김영진
힘든 일도 있었지만 3주 동안의 캠프를 마치고 나니 힘든 일보다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이곳에서의 3주라는 시간은 매우 즐거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다.
*김재영
Kent학교에서 지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일단 외국인이 우리에게 그다지 적대적이지 않는 것 을 느끼고 친구들과 친해지고 집단생활을 하는 방법도 배웠다. 그리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
*함승규
Kent college에 3주 동안 있으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와 형들과 동생들과 잘 지내는 방법 등 많은 것들을 배웠다.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와서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
*원동욱
어기 온지가 어제 같은데 오늘로 Kent college의 일정이 끝이 났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고 집에 가면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여기는 비싼 돈을 주고 올만한 곳이었고 오래 머물면 자연스럽게 영어실력도 늘 것 같다.
*안선우
처음에 왔을 때는 언제 친해지고 언제 익숙해지나 했었는데 마지막 주가 되니까 거의 다들 친해져 있고 너무 익숙해졌다. 이제는 유럽투어 기간이랑 한국에 돌아갔을 때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이 된다.
*원동민
외국이라 그런지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그래도 다른 나라 외국인들을 만나면서 재미있게 수업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같은 그룹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도승제
지금까지 Kent college에서 3주 동안 있는데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다. 다른 나라 친구들도 사귀고 다른 나라 문화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도 여기에서 많이 해서 더 좋았다.
*김재욱
Kent 학교에서 3주 동안 수업하면서 학교 수업과는 다른 수업 방식의 수업을 듣게 되었다. 새로운 방식의 배움이 나에게는 꽤나 재미있었다. 특히 프로젝트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우리가 직접 조사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재밌었다.
*조영채
처음 왔을 땐 별로인 것 같았지만 지낼수록 좋았다. 쉬는 시간도 많고 학교 내 상점도 문을 열어 좋았다. 선생님들도 대단하신 분들이셨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재밌었다.
*오현서
Kent college에서 3주 동안 있으면서 정말 많은 친구들과 친해 진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들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고 서로 한번 정도는 말싸움을 했지만 금방 화해했다. 그리고 한 번 그리고 나면 예전보다 더 친해질 수 있었다.
*김관식
내가 Kent college에서 3주 동안 있으면서 영어실력이 늘은 것 같다. 선생님들이 뛰어나셔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을 만나 내가 더 착해진 것 같다. 셋째 여기서 공부하는 것이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괜찮을 거 같다.
*이현우
Kent college에서 3주 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어났지만 서로서로 도와가며 같이 활동하고 수업해서 의미 있는 3주가 되었던 것 같다. 첫째 주의 어색한 분위기가 금방 끝나고 이제는 서로 어색하지 않아 너무 좋다.
*김현중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새벽이라 보이지도 않고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친구들이 있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쉽게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은 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무척 재미있었다.
*이대현
여기에서 3주 동안 있었는데 좋은 게 너무 많았다. 학교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들도 매일 저녁 액티비티도 재미있었다. 밥도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집에 없는 것도 많이 있어서 좋다. 더 있다 가고 싶다.
*강민석
Kent college에서의 경험은 매우 신기하고 인상 깊었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휴대폰이 없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상황이고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영어 실력이 늘 수 있었다. 1주 후에 한국에 가서 부모님을 좋은 얼굴로 뵙고 싶다.
*김서원
오늘 드디어 졸업식을 했다. 이번 영국 영어 캠프는 많은 추억을 남길 것 같다. 그리고 외국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그래서 영어 회화도 좀 늘은 것 같다. 처음 영국 캠프에 올 때는 많이 걱정을 했지만 오고 나니 정말 재밌었다. 오늘 프레젠테이션도 하고 졸업식도 하니까 시간이 뭔가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에도 언니들이랑 같이 또 영어캠프에 오고 싶다.
*김시은
오늘은 졸업식을 했다. Murdo 선생님이랑 Lause 선생님이랑 허그를 하고 졸업장도 받았다. 잠깐 울컥했지만 괜찮아졌다. 그리고 졸업식 끝에 노래도 부르면서 졸업식을 마무리 했다. 졸업식까지 하니 기뻤다. 영국 영어 캠프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밥도 맛있었고 매점도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과 테니스도 해서 재밌었다. 수진쌤 예뻐요!!!!! 동현쌤 잘생겼어요!!!!
*김지원
3주 동안의 길었지만 한 편으로 짧기도 했던 영국 캠프가 거의 끝이 났다. 여러 나라 친구들이 생겨서 좋았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재밌는 대화도 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프로젝트 시간에 의논하는 것이 제일 뜻 깊은 경험이었다. 우리나라 친구들과도 잘 지내서 기분이 좋다. 나중에도 연락하고 만나기로 했다. Kent college의 모든 식구들이 그리울 것이다. 이제 유럽투어가 남아있다. 친구들과 예쁜 추억을 만들고 싶다.
*김지은
3주 동안의 생활에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3주가 굉장히 짧게 느껴질 만큼 이벤트들이 많았던 것 같다. 영어는 회화를 할 때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아이들과 지내며 많은 것을 느꼈다. 또 Murdo 선생님이 영어를 잘 가르쳐 주시고 잘 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Happy day!
*임유진
나에게 제일 특별했고 학습 자료도 꾸준히 주셨던 선생님은 마이클 선생님이다. 졸업식 때는 진짜로 감정이 북받쳐 울 뻔 하기도 했다. 급식도 처음에는 짜고 어떤 것은 싱겁다고 느꼈는데 이젠 맛있어졌다. 수업이 토론형식으로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방식으로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는 많이 달랐다. 액티비티도 여러 프로그램이 많아서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전해솔
오늘은 우리의 졸업식 날이었다. 졸업장과 성적표를 받았는데 모두 다 A여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졸업식이라 슬프기도 했다. 오늘 발표도 하게 됐는데 나와 장훈이 오빠와 연우와 함께 했다. 우리 팀의 작은 실수 때문에 웃음 넘치는 활발한 무대가 됐다. 그리고 우리는 켄터베리 안에 있는 목장에 갔다. 그 곳에는 양, 기니피그, 돼지, 소, 말, 닭, 토끼가 있었다.
*정유빈
이제 3주일이 모두 지났다. 3주 동안 여기에서는 좋은 일이 많았다. 가장 재밌었던 것은 팔찌를 만드는 아트앤크래프트 시간이었다. 쇼핑도 하고, 간식도 사먹고 기념품도 사고 사진도 찟으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아주 좋았다. 이제 영국을 떠나려고 하니 아쉽다. 집에 가면 왠지 이곳이 조금 그리워질 것 같다.
*정유라
나는 영국 캠프에서 제일 재밌었던 것은 좀비게임, 영화, 디스코이다. 나는 달리기를 좋아해서 좀비게임이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나는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매주 하는 디스코 파티가 좋았다. 그리고 투어를 갈 때 토이숍에서 인형을 사는 것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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