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3]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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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6 14:34 조회1,7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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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인터넷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일지가 늦게 올라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캠프 인솔교사 박해리입니다. 오늘도 4주캠프 친구들과 다 함께 룩셈부르크와 벨기에 투어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유럽에서 처음 먹는 호텔 조식이 입에 잘 맞는지 우리 아이들은 빵과 고기와 요거트를 든든히 챙겨 먹었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쌀쌀한 바람이 불어 긴 팔을 꼭 챙기도록 지도하고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룩셈부르크로 버스타고 3시간 이동하였습니다. 룩셈부르크에 도착하여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아름광장, 노트르담 대성당, 대공궁전, 시청사 등을 구경하였습니다. 한국인 가이드가 알기 쉽게 설명을 잘 해 주신 덕분에 우리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룩셈부르크 관광을 즐겁게 마쳤습니다.
룩셈부르크에서 벨기에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가이드 선생님이 룩셈부르크에 배운 것들을 퀴즈로 맞추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상품으로 벨기에 와플이 걸려있어 아이들이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모두 와플을 하나씩 맛있게 먹었답니다. 벨기에에 도착하여 그랑플라스, 오줌싸개 동상, 시청사 등을 구경하고 우리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브뤼셀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볼 것이 굉장히 많아 자유시간이 짧게 느껴 졌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한국에 돌아가면 선물할 벨기에 초콜릿도 사고 벨기에 와플도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으로는 현지식당에서 치즈, 스테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그 후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호텔에 도착하여 각자 짐을 풀고 여행이 지치지도 않았는지 친구들과 좀 더 놀다가, 인솔교사들이 내일의 일정을 위해 아이들에게 소등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유럽의 여름은 저녁 열 시가 되어도 밖이 환해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오늘 여행에 지쳤는지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두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힘들었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인솔교사 지도에 잘 따라주어 힘들어하는 아이 하나 없이 재미있게 오늘의 투어를 마쳤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유럽투어의 마지막 나라인 프랑스 파리에 가는 날입니다. 파리도 오늘처럼 쌀쌀하고 유람선도 탈 예정이기 때문에 긴 바지, 긴 팔 옷을 입도록 지도하였습니다. 특히 파리에서는 도난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주의시킬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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