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3]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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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4 06:48 조회1,7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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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년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캠프 인솔교사 주희, 조한재입니다.
오늘은 영국에서의 첫 익스커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평소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집합장소로 모여야 했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함만이 가득했습니다. 캔터베리를 벗어나 런던으로 나간다는 것은 설레임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은 다행히도 비 한줌 없는 맑은 날씨를 자랑했습니다.
대형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런던탑을 지나 도착한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런던에 위치하고 있는 영국 국립 박물관이었습니다. 전세계 각 문명권의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 박물관에 아이들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던 기념품 샵이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기에 각자 원하는 것을 구매하였고,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구경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볼거리가 넘쳐나는 박물관을 흥미진진하게 구경한 후, 점심식사를 할 겸 자유시간을 갖을 겸 코벤트가든역 앞에 위치한 광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에 아이들은 그저 신기함이 가득한 얼굴이었습니다. 캔터베리와는 사뭇 다른 활발한 분위기에 아이들은 흥분을 감출 수 없었고, 신이 나서 이곳 저곳을 누볐습니다.
코벤트 가든에서의 자유시간이 끝나고, 런던을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워킹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의 투어 보다는 걷는 양이 조금 많았지만, 쓴 소리 없이 잘 따라와준 아이들이 고마웠습니다. 트라팔가 광장을 시작으로 버킹엄 궁전을 지나 말을 탄 기병들까지 볼 수 있었던 알찬 일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소 지쳐 있을 때쯤 눈 앞에 런던아이가 보였습니다. 헝거포드 다리 위를 걸으며 감상하는 런던아이는 매우 낭만적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실은 아이들은 하루 종일 런던을 누비느라 고단했는지, 금세 골아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영국의 유명한 대학 도시 옥스퍼드로 떠날 예정입니다. 옥스퍼드의 방문을 계기로 아이들의 대학에 대한 로망과 꿈이 커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허한결님의 댓글
회원명: 허한결(ysdooly) 작성일아이들이 부럽습니다. 끝까지 안전하게 잘 하고 오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주희입니다. 한결이를 포함한 우리 아이들 모두가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익스커션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이 되도록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