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3주 캠프에서 김민성, 강신제, 강신태, 김민재, 김재희, 김지형, 이준규, 장혜빈, 서강울, 오채이, 조현서, 오채은을 담당하게 된 인솔교사 권효정 입니다 ^^

약 열 한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생각보다 조금 일찍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기내식은 많은 분들의 걱정과는 달리, 깔끔하고 맛있게 잘 나와서 아이들이 그릇을 싹싹 비웠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간 중간 간식도 먹으며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비행시간을 보냈습니다. 공항에서 학교까지는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오후 아홉시에 도착을 했는데도 아직 해가 다 지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풍경이 무척 아름다워 아이들 모두 감탄을 했습니다. 짧은 학교 구경을 마친 후 간단히 샌드위치와 과자로 허기를 달래고 기숙사에 들어가 모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방과 룸메이트에 대한 걱정이 많으셨을텐데요, 2~3인실의 방이며 같이 온 애크미 친구들, 혹은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과 한 방이 되었답니다. 그 친구들이 아주 적극적이어서 아직 수줍어하고 낯설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레벨테스트와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입니다. 학교에 차차 적응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도착 첫 날이라 간략한 일지로 도착 안내를 드립니다. 보다 상세한 일지와 사진은 내일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 걱정하셨을텐데 아이들 한 명도 빠짐 없이 건강하게 잘 도착했음을 알려드리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