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30]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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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31 06:01 조회1,8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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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주 영국캠프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입니다.
오늘 하루의 시작도 비와 함께였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꽤나 적응이 되었는지 조금씩 내리는 부슬비에는 우산을 펼치지 않습니다^^ 처음엔 조금만 비가 내려도 바로 우산을 펼치는 우리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내리는 비에는 익숙하게 모자를 쓰고 다닙니다. 비의 양이 감기에 걸릴정도만큼의 비는 내리지 않기에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 비와 먹구름도 오전동안만의 날씨였고, 오후가 되자 햇빛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예상치 못한 더위에 아이들이 불편해 했지만, 오늘은 햇빛과 더불이 시원한 바람이 들어 한국의 초가을 날씨를 유지해서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너무도 행복한 날씨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아침식사 후 아이들은 오전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수업동안 오후에 있을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번에 대학교로 인터뷰를 간 아이들은 본인들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를, 주어진 주제에 맞춰 연극을 하거나 또는 본인들의 나라 문화에 대한 발표를 하는 등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은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한 조가 되어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있었던 발표에는 저희가 참관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수업과 아이들이 외국인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들도 궁금했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너무 잘 하고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앞에 나가서 발표를 멋있게 하고 또한 질문을 받을때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어떤 조에서는 우리 아이가 리더가 되어 발표를 이끌어나가는 모습도 보여주어서 보는 저희가 다 뿌듯했습니다. 오늘의 발표를 보니, 우리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잘 집중하고 있고 열심히 한다는 것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던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발표를 할때 긴장하는 기색은 있었지만 부족하거나 하기 싫어하는 눈치가 아니었고, 또한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이 발표를 즐기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로 발표를 준비하고 발표 하는것도 어려운데,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발표한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이 발표가 끝나고 시상식이 있었는데, 발음분야에서 우리 아이가 수상을 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 다른아이들도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수상을 할 수 있냐고 저희에게 와서 물어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매 주 한번씩 있는 시상식에서 다음번엔 우리 아이들이 많이 수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석식 후 저녁 액티비티는 팀별 레크레이션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짜주는 팀원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결하고 물건을 찾는 레크레이션이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외국인 친구들과도 한 팀이 되는것을 어색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팀원들과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도 정말 학교에서 잘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레크레이션을 보고 있으면 가장 중요한것이 팀워크였습니다. 처음 보는 아이들과도 팀워크를 맞추기 위해선 아이들간의 융화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말을 많이하고, 더 많이 함께 움직이며 팀원들과 융화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실로 좋은 친구들을 만들었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해냈다는 경험을 얻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눈에 띄게 아이들에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감' 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먼저 표현할 수 있고, 궁금하거나 알고싶은 것에 대해 먼저 다가가고 있습니다. 영어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딱 1주일이 지났습니다. 자신감은 모두 갖췄으니 이제 더 많은 경험과 더 높은 영어실력을 위해 우리 아이들 모두 열심히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옆에서 다독여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이 되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즐겨웠거나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 김도현
Cambridge, 친구 형들과 같이 좋은 경험을 하고 오랜 역사와 대학교들이 같이 있는 거 같아 인상 깊었다.
* 김민서
Karaoke, 아는 팝송을 많이 불러서 재밌었고 무대에 나가서 노래 부르는게 떨리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 김민정A
Cambridge, 박물관에서 오래된 작품도 많이 봤고 쇼핑도 많이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 김민정B
Cambridge, 내가 사고싶은 물건들도 많았고 자유시간도 제일 많아서 구경할 수 있는 것이 많았다.
* 김민주
Cambridge, 길거리 공연도 보고 쇼핑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 김서현
Disco, 춤추고 노래하고 싶은만큼 큰 소리로 노래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
* 김윤서
Cambridge, 쇼핑하는 내내 즐거웠고 자유시간도 많아서 좋았다. 많은 물건을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 김주훈
캔터베리 시내 투어, 처음으로 먼 타국을 나와 시내를 나가 본 의미가 있었다.
* 김현진
Disco, 신나는 음악과 함께 친한사람들과 춤추고 놀 수 있어서 좋았다.
* 남상은
Disco, 어른(성인)이 된 기분이 들어서 즐거웠다. 열심히 놀았다.
* 남희재
Cambridge, 워킹 투어를 하면서 그곳으 문화롤 보며 즐길 수 있었고 쇼핑몰에서 영어로 내가 물건을 구입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박상민
Cambridge, 가서 주훈이가 사준 서브웨이를 먹은 일, 이렇게 의리있는 친구가 처음은 아니지만 고마웠다 ♡
* 박성준
Disco, 외국인과 처음으로 춘 춤, 처음으로 디스코란 문화를 접해봤다. 우리나라엔 이런 문화가 없어서인지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이탈리아 친구들이 잘 리드해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좋았다.
* 박정민
Carnival, 선생님한테 스폰지를 던지는 알 수 없지만 영국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설세헌
Cambridge, 친구들과 선생님 업싱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쇼핑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신서율
다른나라 친구들과 축구한 것, 외국인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 안민경
Disco, 오랜만에 신나게 놀 수 있었고 음악을 크게 듣는 재미가 있었다.
* 어은채
Social time, 다양한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또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덕분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재밌게 놀았다.
* 여지혜
Disco, 한국 노래를 들을 수 있었고 계속 춤을 추어서 즐거웠다. 디스코가 있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 오민준
Cambridge, 자유시간이 많이 있었고 그곳에서 산 후드티가 의미있다고 생각되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오서연
박물관, 예쁜 그림들이랑 신기한 조각상들도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유명한 화가들 이름도 알아서 뭔가 배운거 같았고 예쁜 선물을 사서 기분이 좋았다.
* 오혜원
영화감상, 어렸을때 본 슈렉이라 기억이 잘 안났는데 조금 성장하고 난 후 다시 보니 반갑고 재미있었다. 덕분에 잠도 잘 잤다.
* 윤새아
Cambridge, 쇼핑도 할 수 있고 박물관에서 그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이주영
Cambridge, 영국의 대학로와 서울의 대학교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꼇고, 박물관 관람도 너무 재미있엇다.
* 이태민
Cambridge,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더 친해질 수 있었고 구경거리도 먹을거리도 많아서 좋았다. 가장 좋은점은 50파운드를 알차게 쓴 것이다.
* 임수연
영화감상, 영어로 된 자막으로 영화를 보는게 재미있었고 이해가 잘 된 느낌이라 좋았다.
* 임중수
축구, 축구를 하면서 외국인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었고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다.
* 정민경A
새로운친구를 만나는 것, 일본인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정민경B
Canterbury, 내가 가고 싶은 상점들이 많아서 좋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 지연희
Cambridge, 건물이 멋있었고 좋은 기념품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 최문정
Canterbury, 내가 사고싶은 물건들을 마음 껏 쇼핑할 수 있어서 좋았다.
* 한승지
Cambridge, 오래된 학교여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특히 박물관이 너무 좋았다. 한국의 작품만 보는것이 아쉬웠는데 유럽 문화를 경험한 기회가 된 거 같아서 다음에 한 번더 꼭 가고싶다.
* 함유민
외국인 여학생과 Free Hug한 일, 나의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간 일이기 때문이다.
* 황예린
Disco, 춤을 출 수 있었고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목록
박문희님의 댓글
회원명: 박문희(muniga) 작성일
역쉬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어제 늦게라도 유민이랑 통화할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활기찬 유민이의 목소리를 듣고나니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오늘도 수고하십시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민이 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오랜만에 유민이 목소리 들으셨을텐데, 유민이도 어머니도 기분이 좋아지셔서 다행입니다 !
유민이는 항상 잘 지내고 있으니 다음 주 통회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박문희님의 댓글
회원명: 박문희(muniga) 작성일참 유민이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간 걸 축하한다.. 너의 목표를 응원해..
황예린님의 댓글
회원명: 황예린(nkr10040) 작성일
역쉬나~~춤추고 노래하고 노는게 제일 좋지요 ㅎㅎ
추억을 많이 쌓길 바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린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역시나 흥이 많은 예린이라 그런지 많은 활동중에 Disco를 꼽았네요~
많은 추억 많은 즐거움 안고 돌아갈 예린이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