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1]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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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06:26 조회1,6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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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오늘도 맑고 화창한 날씨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도 첫날보다는 모두 맑은 구름처럼 한껏 밝아진 듯합니다. 날씨예보를 보았더니 오늘 이후로 날씨가 점점 더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항상 선크림을 바르지만, 점점 피부색이 건강해지는 아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팔월의 첫날이 되었지만, 영국을 떠날 날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쉬워하는 만큼 저도 무척 아쉬운데요, 아이들을 본 열흘이 열 달 같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오전과 오후에 모두 교실에서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후 수업에는 학교의 정원 혹은 한 사람의 소비습관에 대해 질문지를 만들어 교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가서 질문의 답을 받아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2인 1조로 팀을 지어 팀당 다섯 명 정도에게 질문하여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꿈의 정원을 상상하여 종이에 그려서 실제로 자신들의 정원에서 살고 싶냐는 귀여운 질문도 하였답니다.
저녁 시간에는 한 중국인 친구의 생일이어서 happy birthday song도 불러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항상 누군가의 생일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일인 양 기쁘게 노래를 부르며 축하해준답니다. 가끔 아이들끼리 투덕거리는 경우가 있지만 거의 24시간을 붙어있다 보니 자연스레 다시 잘 지냅니다. 저녁 후의 액티비티는 테니스였습니다. 야외 테니스장에 가서 지는 해와 멋진 뷰를 보면서 아이들은 재미있게 테니스를 쳤습니다. 테니스를 처음 쳐보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다들 몇 번 시도하다 보니 각자 방법을 터득하여 나름대로 잘 치며 놀았습니다. 스포츠 액티비티 시간에 그냥 방에 들어가서 쉬면 안 되냐고 물었던 아이들이 제일 신나게 테니스를 치며 놀았답니다 ㅎㅎ
내일은 오후 액티비티로 런던의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합니다. 표를 구하려면 반년은 기다려야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정말 운 좋게도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내일,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간답니다. 영화로만 보았던 해리포터의 모든 것들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즐긴다고 상상하니 저도, 아이들도 모두 들떠있습니다. 내일의 수업과 액티비티를 위하여 오늘도 아이들은 깨끗이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재(kmj051206) 작성일아이들 인솔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벌써 내일이면 학교생활의 마지막이라니 아쉽기만 하네요..해리포터 초등때 민재♡재희가 정말 좋아했답니다.아이들 오늘두 신나겠는걸요^^좋아 할 아이들 모습이 상상이 된답니다^^오늘도 모두들 건강하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오늘 민재와 재희가 정말 좋아했답니다^^ 기념품도 많이샀구요 ㅎㅎㅎ
김재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희(hjhhlj78) 작성일해리포토 스튜디오를 방문한다니...제가 다 설레이고 부럽네요~~^^.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잘 끌고 가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아요 ㅎㅎ 모든 아이들이 정말로 즐거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