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5]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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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6 03:47 조회2,3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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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기간에는 일지가 다소 짧을 수 있으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유럽 투어 사진은 현지 통신 사정으로 인해 많이 올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귀국 후 유럽 투어 전체 사진들을 받아보실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영국 4주 캠프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입니다.
지난 주까지 프랑스가 덥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이번 주에 날이 풀려서 다행이었습니다. 날이 좋아서 파리의 풍경이 더욱 선명하게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오늘 아침 숙소에서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비너스, 모나리자 등 아이들이 책에서만 보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이드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 아이들은 사뭇 진지하게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비너스의 팔은 원래 어떤 모양이었을지, 승리의 여신 상의 나머지 손가락은 어땠을지 등을 상상하면서 창의적인 감상을 즐겼습니다. 모나리자를 볼 때 아이들은 질서를 잘 지키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외에도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상, 잔다르크 등을 감상하며 루브르 박물관 투어를 마쳤습니다.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아이들은 쇼핑몰에 잠시 들러 기념품이나 부모님 선물을 샀습니다. 무슨 선물일지는 다음 주에 직접 확인해주세요^^ 간단하겟 쇼핑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프랑스식 코스 식사로 전채 요리로 달팽이인 에스카르고, 본 요리인 소고기, 후식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달팽이 요리에 대한 궁금증이 많던 아이들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전용 집게와 포크를 이용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우리 아이들은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예술가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장소로 예술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 쾨르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한 아이들은 사진을 찍기 바빴습니다. 아쉽게도 성당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건축 양식 자체에 영감을 받은 듯 보였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내려와 거리를 구경하며 세계 각국 언어로 적힌 '사랑해' 벽도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어로 적힌 '사랑해'를 찾기 바빴고 발견한 후에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몽마르뜨 언덕 다음으로 개선문으로 향했습니다. 개선문에 대한 역사적 사실도 들으면서 개선문에 새겨진 조각들을 감상했습니다. 개선문을 본 후 잠시 자유 시간을 가지고 에펠탑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잠깐 본 에펠탑 모습을 가까이서 직접 본다는 사실에 무척 좋아하고 환호했습니다. 에펠탑을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날이 좋아서 푸른 하늘 아래 에펠탑이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에펠탑을 본 후 저희는 센강 유람선을 타러갔습니다. 센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을 타면서 어제 오늘 보았던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파리 시청 등의 모습을 새로운 각도에서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유람선에서 각각의 건축물과 명소에 대한 한국어 설명이 나와서 아이들이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유람선을 탄 후에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닭볶음탕으로 한식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먹는 매콤한 한식 요리에 무척 좋아하며 밥도 두 그릇씩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한식당 앞에 있는 마카롱 가게에 잠시 들렀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짐을 내려 놓고 프랑스 대형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간식이나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한 후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캐리어 짐을 챙겼습니다.
내일 우리 아이들은 벨기에로 투어를 시작합니다. 오줌싸개 동상 등 명소를 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영국과는 또 다른 유럽의 모습에 무척 신기해하고 흥미로워 하고 있지만 여러 나라를 가다보니 피곤할 수 있어서 아이들 건강에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좋은 생각만 하며 좋은 시간 보내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 되겠습니다 :)
댓글목록
오혜원님의 댓글
회원명: 오혜원(heywon0309) 작성일혜원이의 사진이 많이 안보이길래 내심 속으로 걱정 했는데 선생님이 글 올려 주셔서 안심이 되네요. 이미 다녀온 나라도 있지만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이 하는거 같아서 저도 기대가 큽니다.^^ 항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문희님의 댓글
회원명: 박문희(muniga) 작성일
닭볶음탕..유민이가 좋아하는 요린데... 간만에 좋았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