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240801]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2 10:48 조회291회

본문

안녕하세요! 민준, 기준, 남혁, 윤서, , 윤아, 유진, 영서, 다민, 예원, 영준, 경모, 소민이 인솔교사 김민주입니다.

 

 

 

영국 아쉬포드 학교에서의 넷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양념 닭고기와 감자, 과일, 초코케이크였습니다. 기준이가 감자에 스위트 칠리소스를 뿌려 먹었는데 이 방법이 퍼져서 반 아이들 대부분이 감자에 칠리소스를 뿌려 먹었습니다. 닭고기는 입에 맞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윤아와 다민이는 영국은 메론이 정말 맛있다며 과일을 많이 담아 먹었습니다.

 

 

어제 프랑스 아이들이 캠프에 들어오게 되어서 아이들의 반 편성이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 아침부터 인솔교사의 수업 참관이 가능합니다. 어서 빨리 아이들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해변 포크스톤으로 하프 데이 익스커션을 가는 날입니다. 쾌적한 영국 기차를 처음 타본 아이들은 신기한지 주변을 둘러보고 창밖 경치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진이는 기차에서 찍은 셀카가 마음에 들었는지 저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유럽식 건축물과 1차 세계대전의 잔해를 볼 수 있는 포크스톤의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이었습니다. 걷는데 지친 아이들은 해먹에 앉아 스태프분이 말씀해 주시는 포크스톤의 역사와 유래를 들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약 2시간 반 동안 포크스톤 바닷가와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윤아와 다민이, 윤서, 기준이는 해안가 푸드트럭 가게에서 산 솔트맛과 파마산맛 감자튀김을 나눠 먹었습니다. 저한테도 나눠주어 먹어봤는데 감칠맛 있고 바삭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가게 옆에서 운행하고 있는 회전목마를 탔습니다. 처음엔 유치할 것 같다고 말하는 아이들이었지만 막상 타는 모습을 보니 입이 귀에 걸려 신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마주칠 때 마다 손을 흔들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이 사진은 캠프 앨범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남은 아이들을 찾기 위해 저와 기준이는 다리를 건넜습니다. 다리 위에서 기타를 치는 외국인 아저씨가 있었는데 기준이가 자기 돈을 기부하고 싶다고 해서 1파운드 동전과 5파운드 지폐를 드렸습니다. 처음엔 기준이에게 동전만 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는데 크게 기뻐하는 아저씨를 보고 큰 선행을 하면 그만큼 큰 행복이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소민이와 예원이, 유진이와 빈이는 시내로 나가 버거킹에서 햄버거 세트를 사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패스트푸드라 아주 맛있게 먹었고, 저녁에 먹을 것도 따로 포장해 와서 필드 위에서 저물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낭만 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민준이와 남혁이, 영서, 영준이, 경모는 해안가로 가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바다는 아니었지만 발을 담그고 물 장난을 치며 한 여름의 청춘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영준이가 아이들에게 물수제비 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실력이 아주 수준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수시로 상태를 체크하며 정원을 올라갔습니다아이돌을 좋아하는 다민이에겐 제 폰으로 케이팝 노래를 틀게 해주었고민준이가 지쳐하는 것 같아 옆에서 지켜봐 주고 질문하며 힘든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후, 필드에서 마피아, 눈치게임 등 미니게임을 하며 액티비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슬슬 캠프 생활에 적응해 가는 듯 보입니다. 영서는 이 캠프 생활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고, 다민이는 선생님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해줘서 아이들에게 한껏 감동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다 같이 쓰는 숙소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2주하고 조금 더 남은 시간 알차고 유익한 캠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 돌봄에 힘쓰겠다는 말씀 올리며 오늘 일지 마무리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는 주 3회 진행이 되기에 오늘은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적었으니 잘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 다시 한 번 확인 부탁 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