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5] 캠브리지 St. Ma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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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5 19:59 조회1,0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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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캠브리지 인솔교사 입니다.
캠프 셋째날 다이어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침 7시 St. Mary school 아이들은 기상을 하여 7시반 카페테리아에 모여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신선한 치즈슬라이드와 살라미, 햄, 각종 크라상, 시리얼, 우유, 주스와 과일로 이루어진 아침 메뉴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9시 정각에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각 반 교실에서 1시간 반동안 공부를 한 후 30분간 쉬는시간을 가집니다.
마침 식당에서 쉬는시간에만 여는 브레이크 스토어를 열어 아이들이 간식거리와 음료수를 사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간식과 잠깐의 브레이크로 에너지를 충전한 아이들은 다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크림파스타와 토마토 스파케티, 마늘빵으로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
오늘의 오후 액티비티는 근교 Parker’s Piece 공원에 가서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데이 였습니다. 이곳에서 2시부터 2시간 동안 스포츠 종목을 선택해서 할 수 있었는데, 아이들 중
현우, 진영은 프랑스, 스페인 친구들과 축구경기에 열중하였고,
지원, 한초, 민지, 예진이는 베드민턴, 그리고 이름을 알수 없는 야구 같은 구기종목을 즐겼습니다.
연주, 지희, 서정, 연진, 정화가 프리스비(부메랑 같은 것으로 하는 놀이)를 하는 모습도 사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비도 한방울 오지 않고 맑은 하늘이 지속되서 아이들이 야외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학교에 다시 도착한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전까지 각자 자유시간을 가진 뒤에 6시반, 식당에 모여 식사를 하고 7시 반에 저녁액티비티에 참가 하였습니다.
오늘 대강당에서는 Boys VS Girls 라는 주제로 액티비티가 진행되었는데, 피구, 훌라우프, 가슴으로 풍선 전달하기, 크래커 빨리 많이 먹기, 림보 등의 종목을 남자대표와 여자대표를 뽑아 겨루는 것이었습니다.
진영, 지원, 현우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있게 앞으로 나가 풍선 전달하기 게임을 했는데, 남자팀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앞에 나가서 경기를 하지 않아도 치열한 응원전도 아이들에겐 큰 볼거리였습니다. 여자아이들의 남자아이들에 대한 신경전이 대단하였답니다.
이렇게 오늘 저녁 액티비티까지 모두 마치고 10시가 되어 아이들은 숙소에서 취침하였습니다.
내일은 캔터베리 데이트립을 하는 날입니다. 벌써 내일이면 일요일이네요.
유익한 소식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캠브리지 인솔교사 올림
댓글목록
설지원님의 댓글
회원명: 설지원(wldnjsl159) 작성일바쁘신중에도 아이들모습이며 일과를 상세히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원이 전화한번안하여 쫌 신경이쓰였는데 밝고 신난모습을보니 참 좋네요. 새로운경험과 추억을 마니만들수있는 시간이되었음하는 바램으로 보냈는데 선생님의보살핌에 감사^^ 수고^^
박서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서정(psj1107) 작성일따끈따끈한 모습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제 선생님 목소리 듣고 나니 더욱 마음이 편합니다. 아이들 모습 보니 꼭 자매들 같이 다정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외국친구들과도 잘 지내는지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원어머님, 지원이에게 몇번이나 전화를 하도록 일렀는데, 시간이 꼭 어긋난다고 하네요. 체중이 늘기 싫다고 쉬는시간마다 친구들과 운동을 하니, 항상 쉴새없이 바쁘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서정어머님, 서정이가 어머님과 통화한 이후로 한결 기분이 좋아보여 다행이에요. 스페인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마세요. 서정이가 사춘기에 막 들어선것 같아요..^^;; 기분이 좋았다가고 우울해졌다가도 또 금새 밝아지니 말이에요..^^ 너무 걱정마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