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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7] 켄터베리 St. Edm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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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7 19:44 조회940회

본문

안녕하세요, Amy입니다.

슬슬 잠꾸러기들이 출현하기 시작한 켄터베리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오전 내내 비가 왔습니다. 혜진, 소연, 윤창, 성혁 그리고 승현이 반은
오후에 진행될 English Action을 위해 상황에 맞는 옷차림과 옷의 패턴, 색상, 재질 등을
배워보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nglish Action은 레벨별로 Task Sheet 채우기, 현지인에게 질문하여 질문지 채우기 등으로
진행되는 야외 수업입니다. 전날과 오전 수업을 통해 주제에 관련된 어휘 및 유용한 표현을 배우고
직접 거리에 나가 실생활에서 관련된 물품을 찾고 현지인과 대화를 통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각반 담임선생님의 인솔로 시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낮은 레벨반 아이들 담임선생님께서 활동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도와 달라고 하셔서
그반 아이들과 같이 이동했는데요, 어린 혜진이의 화장실 문제 및 잠시 혜진이가 행방불명되는
소동을 겪어 모든 활동이 끝날 때까지 함께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활동 사진이 적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혜진이가 선생님 이동에 집중하지 않아서 그룹을 이탈한 일이 생겼었는데요, 다행이 제가 주변에
같이 있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 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존심 강한 꼬마 숙녀는 제가 그 짧은
시간 얼마나 맘 졸였는지도 모르고 저를 보고도 태연한 척 천천히 걸어 오더라고요..^^:;
하지만 얼굴에는 놀란 기색이 가득해서 혼내는 대신 한번 꼬옥 안아줬습니다.
항상 이동 중에는 인솔 선생님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여러번 주지 시켜도
조금만 방심하면 모두에게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실수를 통해 배운다지만, 이런 실수는 사양입니다^^
혜진이 반은 야외 활동시 보조 선생님을 붙여줄 것은 요청했고, Director도 승락했습니다.

저녁 Activity로는 Blind Date가 진행됐습니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남자 또는 여자 한명이 칸막이 건너편에 있는 여자 또는 남자 세명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의 답변을 듣고 데이트 할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상대방 얼굴을 보지 않고, 제스춰도 보지 않는 상태에서 오직 듣기에 집중해야 하는 활동으로
정확한 영어 발음이 요구되며, 상황 자체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지만...
우리 아이들 오늘도 앉아서 구경입니다...ㅜ.ㅡ 외국인 선생님이 나가보라고 권유하고 끌어도
No, No~!!  앞에서 나서 하는 건 영~ 관심 없고, 앉아서 프로그램 비평만 늘어 놓습니다. 아이고...
문화적인 차이가 있지만, 인솔교사의 요청없이도 알아서 잘 참여하는 아르젠티나, 이탈리아, 러시아
학생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한번 더 하면 될까요? 조금 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오늘도 내일은 더 나아지겠지... 하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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