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3] 켄터베리 St. Edm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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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3 00:35 조회9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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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Amy입니다.
오늘 오전 수업 첫째 시간은 전날 다녀온 런던에 대한 방문 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런던 가기 전에 전달 받은 정보의 지역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아이들은 좀 더 수업에
집중하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두번 째 수업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시내에 나가 승현이를
위한 생일 케익을 사왔습니다.
점심시간에 승현이가 밥 먹는 동안 준비해 모두가 있는 식당에서 생일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외국인 선생님들과 다른 나라 친구들까지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축하해주었습니다.
정작 당사자인 승현이는 무덤덤해했지만요^^;;
가족과 떨어져 생일을 보낸 승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랍니다.
정규 수업이 끝난 후 내일 있을 발표회 준비가 각반에서 담임 선생님의 지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진서는 팔랑 팔랑 예쁜 치마까지 들고 가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발표회는 레벨에 따라 합창, 짧은 연극, 뮤지컬 등의 형태로 반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화요일날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이 모인 자리에서 솜씨를 뽐내게 됩니다.
즐거운 방법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대중앞에서 자신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영장 청소가 끝나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영을 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수영시간에 참여하지 않았던 아이들까지 모두 퐁당!
수영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서 아이들이 조금씩 깊게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넉넉한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던 거 같네요^^ 조금 더 노력해
다른 나라 친구들과도 많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욕심을 또 부립니다…
저녁 활동 시간에는 보물 찾기(Treasure Hunt)가 진행되었습니다. Activity Leader와 함께 작은 그룹으로 나뉘어 학교 안에 숨겨진 봉투를 찾아, 힌트를 가진 스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다음 스텝으로의 정보를 얻어 가며 보물이 숨겨진 곳을 찾는 활동이었습니다.
첫번째, 학교 내에서 봉투 찾아 강당으로 다시 모이라는 안내가 나오고 아이들은 봉투를 찾아
캠퍼스를 누볐습니다.
하나, 둘 봉투를 찾은 팀이 강당으로 모여드는데, 우리 아이들은 깜깜 무소식입니다…
다른 팀의 힌트를 몰래 엿보고 와서, 아이에게 알려주려고 하는데, Activity Leader 선생님들이
몇몇 아이들이 오질 않는다고 발을 동동 구릅니다. 말썽꾸러기 남자 아이들 몇몇이 그새…
휴게실에 가서 당구 치고… 방에 가서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고…
외국인 선생님들과 제대로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없어진 아이들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어 저희 두팀 모두 보물 찾는데 늦었기 때문입니다. ㅜ.ㅡ
언제나 속타는건 저와 선생님들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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