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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00731] 영국3주 ST.MA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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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31 07:42 조회939회

본문

오늘은 7월의 마지막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7월의 마지막 날을 정말 정신없이 소진했답니다
매일매일이 이렇게 알착 빡빡하면 우리아이들이 정말 힘들것같아요~
호호


오늘 오전에는 2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식사 후에 따로 강당에 모이지 않고
각자 본인의 반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열심히 수업을하고 오후 액티비티는 sports time이었습니다.
activity leader 선생님들과 배드민턴, 배구, 축구 등을 하면서 아이들은 땀을 뻘뻘흘렸지요
시작은 우리 아이들과 activity leader 선생님들만 있었지만
점차 다른 나라 친구들이 조인을 하면서 시합은 점점 흥미진진해졌답니다.

오늘 자유시간에는 저희 팀끼리 캠브리지 타운으로 외출을 해 보았답니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타운에
각각 용돈 10파운드를 가지고 처음으로 물건도 사보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아직 파운드 (지폐와 동전) 구분법을 잘 몰라서 헷갈려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돈을 가지고 직접 물건을 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사먹어 보면서
약간은 흥분된 모습이었답니다.
신기해하기도 했구요 ^^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각각 2개의 laundry bag을 받았답니다.
흰색과 색깔이 있는 빨래들로 구분을 하고
세탁실로 옮겨 빨래를 하였답니다.
왠지 상쾌한 기분일것 같네요 ^^

저녁식사 후에는 boys & girls라는 남녀 대항 게임이 있었는데요
여자팀 남자팀으로 나눠서
신나는 음악과 activity leader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진행아래 신나고 다양한 게임들이 진행되었답니다.

이제 우리아이들은
다른 나라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쉬는 시간이나 자유시간, 액티비티 시간에 많이 어울리고 있어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말이죠


민경이는 수업을 마치고 재잘재잘 수업이야기를 해줍니다.
이해력이 좋아서, 선생님의 수업내용을 잘 따라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 activity를 하면서는 정말 신나게 배구를 즐겼는데요
패스를 엄~~~~~~~청 잘한답니다!
배드민턴에도 흠뻑빠져들었는데.....내일부터는 외국 아이들과도 많은 활동을 해주었으면 해요
말도 잘하고, 성격도 끝내주는 우리 민경이가 아주 조금 적극적이기만 하면
우리 캠프를 장악할텐데 말이죠
응원해주세요오오오오오~~~~~~~~~~~~~~~~
요새는 식사를 조금 느끼해하고는 있는데, 샐러드와 햄버거는 맛있게 먹어주었답니다.
조금 걱정이기는 하지만, 이것도 체험이니 더 맛있게 먹는것도 익숙해 졌으면 하네요~


영후는 영특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아이들과 많이 어울리고 있습니다.
기회가 될때마다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구요
어머니께서 걱정하셨던 막내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네요
제말을 조금만 더 귀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요 ㅠ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그 누구보다도 신나게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activity leader 선생님꼐서는 우리 영후의 배구실력에도 깜짝 놀랐지요 ^^
처음 외출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요
거스름돈으로 0.5파운드를 덜 받았지 뭐에요
많이 안타까워했지만, 이제 파운드에 대한 개념이 완젼하게 익숙해졌답니다.
약간의 비용을 지불한 배움이었지만, 내일부터는 우리 영후가 확실하게 계산을 할수 있겠죠?


정우는 너무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캠프를 장악하고 있답니다.
특히, 외국 남자아이들이 우리 정우에게 말을 붙이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있죠
호호
정우는 기억력도 참 좋아서, 꽤나 어려운 유럽아이들의 이름도 척척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잘 기억이 안나요 ㅠ
혼자 반에 배정되어서 잘지낼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손톱만큼도 할필요가 없습니다.
수업시간 내용도 척척 이해하고, 무엇보다 스스럼없이 선생님, 아이들과 잘지내고 있죠


영탁이는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게 수업을 듣고, 모든 액티비티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영탁이는 워낙 여기저기 이친구 저친구와 다른것들을 하느라
살짝 눈을 돌리면 다른 곳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선생님꼐 물어보는 적극성도
영탁이가 캠프에 적응하고 즐기는데 한몫하고 있어요
오늘, 영탁이는 홍콩 친구와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요
평소에는 너무나 재미있게 어울리고, 오늘도 하루종일 붙어 장난을 치다가
남자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살짝 다툼이 일어났답니다.
놀란 선생님들이 달려가 달래주었고, 둘도 사과하고 금새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캠프내에서의 다툼은 또 일어나면 안되기 떄문에, 주의를 받았답니다.
앞으로는 이런일없이 멋지게 캠프를 즐기는 영탁이를 기대합니다. ^^


수정이는 일본인 친구들과 부쩍 친해진 모습입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밥을 먹다가도 사진을 찍고
멀리서 보이면 달려가서 이야기를 하고 하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아직은 수업시간이 조금 힘들다고 하지만, 수정이는 천천히 적응하는 스타일인것 같으니
몇일 더 지나면 그 누구보다고 즐겁고 활발하게 지내고 있을것 같아요
오늘 외출에서도 귀여운 꼬마아이를 보고,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사랑스럽네요 ^^


지우는 혼자 반에 배정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같은 반 남자아이들과 금새 친해졌나봅니다.
지우가 걸어가면, 같은 반학생들이 다가와서 인사하고 장난도 걸어오고
우리 지우와 함께 외출도 하고싶어한답니다. 인기인이에요~
그리고, 어제 자유시간에 그렇게 좋아하는 농구를 하였는데요
농구를 하다가 발을 삐었답니다.
얼음팩을 계속 바꿔주고 방에서 안정을 취해서 붓기는 어느정도 가라앉았지만
지우가 계속 통증을 호소해서 아침에 병원을 다녀왔답니다.
다행이도, 빨리 병원이 어레인지 되어서 택시를 타고 진찰을 받고왔는데요
엑스레이를 찍을만큼 심하지 않고, 몇일 조심하면 괜찮을것 같다고 합니다.
지우가 많이 걱정을 했던것 같은데, 병원에 다녀오고 나니 조금은 안심한것 같습니다.
내일 런던 투어부터 앞으로 많은 일정이 워킹투어로 되어있어서
지우가 최대한 빨리 괜찮아질수 있도록 신경쓰려고 해요
오후 액티비티는 내일을 위해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수진이는 영국이 잘 맞는것같아요. 특히 식사는 너무너무 즐기고 있답니다.
오늘 activity 시간에는 조금더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수업시간에 공룡에 대한것을 배웠다고 하는데
내일 LONDON TRIP에서 Science Musume에 가면 오늘 배운 공룡을 직접볼수 있답니다.
우리 수진이가 많이 즐거워하면 좋겠어요!
하하하하!


재현이는 사과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식사시간마다 사과를 꼭꼭 챙겨먹는데요
오늘은 오후 activity에서 물속에 있는 사과빨리먹기에 참여해서 결국! 우승을했네요
재현이는 어떤 액티비티이던 번쩍번쩍 손을 들어 참여하고 즐기고 있답니다.
재현이는 수업시간보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액티비티를 하면서 더 많은것을 배울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내일 런던 투어가 우리 재현이에게는 또 어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까요? ^^

 

소정이는 새로운 친구 라라와 너무 친해졌답니다.
둘은 헤어질때 뺨에 뽀뽀를 하며 헤어지는데요
둘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소정이는 모든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갑니다.
캠프에서 거의 모든 아이들과 인사하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네요
수업시간에는 조금 졸았다고 하는데...ㅠㅠ
잠시 졸고 바로~ 다시 수업속으로 빠져 신나게 보냈다고 자랑을합니다! ^^
내일 런던 투어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동현이는 조용조용한듯 개구장이의 면모를 들어내네요
동현이는 외국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지는 않지만
옆에 아이들이 함께 인사하고 있으면, 옆에서 어느샌가 스윽~ 스며들어가 있답니다.
호호
수업시간에 옆의 중국친구들이 동현이에게 많은것들을 배우고 있다고하네요
역시! 멋쟁이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동현이는 오늘 디카를 쇼핑몰에 두고왔다죠
제가 찾아서, 몇번이나 "잃어버린거 없어?" 라고 물었지만, 너무나 당당하게 없다고 합니다! ㅜㅠ
방금 취침전에 다시한번 물어보니....."아! 껌이요!"라는....무시무시한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디카를 보여줬더니...."아~~~~~~~~이거?" 라는...반응을...
흑흑..
동현이 뒤에 졸졸 따라다녀야겠어요


해진이는 아직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수줍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본 친구들과 얼음땡!을 하면서 지내는 것을 보면.....
조금만 더 적극성을 보여주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반의 친구들과는 그래도 살짝살짝 인사도 하고 부끄러운듯 몇몇 대화를 합니다.
해진이가 어서 수다쟁이로 변해줬으면 좋겠어요~ ^^
해진이는 너무 예쁘게 생겼다며, 언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하루는 정말 길고 많은 활동들도 가득차 있답니다.
여러 나라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고 뛰고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는것 같습니다.
이곳 activity leader선생님들과 수업시간의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적응하는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고 계시고
우리 아이들이 많이 사랑스럽다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정말 많이 걷고, 움직이고,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이 귀국할 즈음에는
너무나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될것같습니다!
이참에 저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아!
부모님들의 댓글이 오늘도 저를 너무너무 힘나게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부모님들의 댓글 이야기에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었구요~


저희는 내일 런던투어를 떠납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내일 더 멋진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댓글목록

김영후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후(younghoo98) 작성일

오늘도 다이어리가 참 재미있네요. 런던투어 다녀온 후 내일 다이어리가 기대되네요. 그리고 선생님 캠프 우체통에 7월30일 영후아빠가 영후에게 보낸 편지가 있는데 아직 전달이 안된것 같네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부탁드릴께요.^^

김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정(sia7358)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 수정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기쁩니다 ^ㅡ^  런던투어도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볼수있을것같아  벌써부터 기쁘네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정이 어머니~ 수정이 잘지내고있어요~방금 통화한다고 가는것 같은데 목소리 들으셨죠?
그리고 수정이가 유로만 환전을 해와서요, 내일이나 모레 타운에 나가면
유로를 파운드로 환전해 주려고합니다. ^^
지금까지는 우선 제가 환전해온 부분으로 용돈을 주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영후어머니~ 네
내일은 꼭 옆에 앉혀놓고 읽을수있도록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