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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00819] 공립스쿨링 4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9 19:13 조회995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아침엔 비가 내렸지만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날이 개었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있는 날!
Science Alive라는 과학 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과학관에 도착하니 정말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하나씩 다 만져보고 두드려도 보고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것은 슬라이드 였는데요,
얼마나 멀리나가는지 측정하는것이었는데,
우리아이들은 정말 재미로 미끄럼틀을 탔습니다.ㅋㅋㅋ
근데 그 슬라이드는 정말 90도 각도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밑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려도 아이들이 안 내려오는거에요,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정말 무섭다며 다음차례 친구들한테 먼저하라고 했더라구요.
근데 우리 막내 강산이는 무섭지도 않은지 계속해서 탔습니다.
사실. 강산이는와 의주는 오늘 학교에서 Science Alive에 견학을 왔거든요,
한번씩 다 해봤는데, 학교 마치고 다시오니, 신이나서 형 언니들한테
다 소개를 해주더라구요^^

우리 도연이와 다희는 올라가서 슬라이드 위에 앉더니 돌아서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다시 시도하고 또 시도하더니 드디어 성공!
제가 막 웃었더니 도연이가 저보고도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밑에서 보는것과는 다르다며, 진짜 진짜 진짜~ 무섭다구요.
그래서 저도 올라갔죠,
정말 무섭더라구요 하하 ^^;;
완전 직각으로 서있는 미끄럼틀을 내려오는덴 정말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ㅎㅎ
우용이는 처음엔 무서워서 망설이더니, 미끄럼틀만 정말 계속탔습니다! 크크
그러더니 주말에 홈스테이 가족한테 여기 또 오자고 해야겠다는 우용이입니다.

이곳에는 미니골프장도 있었는데, 정말 어두운 곳에서 하얀색만 빛나는
그런 골프장이었답니다~ 한번씩 쳐보고 다들 나가더라구요 하하.

정화와 승목이는 함께 퍼즐을 맞췄다며 신기해하며 인증샷을 찍어야한다고
신이나서 사진을 찍었구요.

의주는 지진체험관에 들어가서 땅 흔들리는걸 체험하더니
별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Whisper Dish라는 것도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 했는데요,
멀리 떨어진곳에서 그 앞에다 대고 작게 말하니 반대편에서 다 들렸답니다.
동훈이도 해보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우리 동하는 storm을 체험하는곳에서 바람이 막 나와서 머리가 다 날렸구요

지연이와 정화는 마주앉아 빛을 조절하여 서로의 얼굴을 합성해보는곳에서
엄청 웃었답니다! ^-^

진영이는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한번씩 다 해보고,
도르레를 이용하여 자기가 앉은 의자를 드는곳에서 꽈당! 넘어지고 말았답니다 하하

주현이는 에어건을 이용해서 바람을 옷안에 넣었는데 정말 웃겼답니다 크크

이렇게 즐거운 액티비티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홈스테이 얘기를 하면서 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정화는 수요일마다 가족들 모여서 식사 하는데, 지금까지 엄마 딸집에 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들집이었다고 하네요! 크크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왔다고 합니다.
처음 갔을땐 불편해서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이젠 그집도 편하다고 하는 정화입니다.

지연이는 host sister와 컵라면을 먹었는데요,
언니가 정말 스프의 반의 반의 반도 안 넣은것 같은데 맵다고 난리였답니다.
지연이는 스프 다 넣어서 먹어도 매운게 성에 안찬다고 하더라구요^^

도연이와 동훈이는 어제 소시지 요리를 해먹었는데요,
소시지 미트볼을 만들어서 김과 김치랑 같이 먹었다고 해요^^
그리고는 TV보면서 쉬었다고 하네요~

승목이는 어제 카레 비슷한것과 소시지 그리고 밥을 먹었대요.맛있어서 더먹을라고 했는데
없었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음식이었나 봅니다^^;;
항상집에가는길에 오늘하루 뭐했는지 물어보시는 host mom덕분에
대답을 항상 준비해가는 승목이 입니다.

의주와 다희는 host mom이 처음 만났을때, 우리는 음식을 사다먹지 않고 해먹는다.
만들어먹는게 좋은거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어제는 집에서 감자튀김을 만들어 먹었다고 해요.
밥 먹고 요가 연습을 하면서 놀았다고 합니다.

우용이와 정연이는 어제도 어김없이 당구를 했대요.
당구를하고, 저녁으로는 고기와 빵을 먹었다고 합니다.
일찍 자는 이곳 뉴질랜드에 아직도 적응이 안됐는지 밤이되면 심심하다는 아이들입니다. 크크

진영이는 불고기 비슷한걸 먹었는데, 면요리에 섞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Georgia가 2박 3일로 캠프를 가서 집안이 조용하다는 진영이 입니다.
그래도 가족들하고 항상 놀아서 재밌다고 하네요~

주현이는 어제 닭고기 요리를 먹었는데요,
또~정말 맛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맨날 맛있다고해서 좋다고 하니
정말 맛있어서 맜있다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닭고기요리를 햇반과 라면과 같이 먹었다네요^^

동하와 강산이는 어제 닭요리를 맛있게 먹고,
보드싸커를 하고 놀았다고해요~
언제나 붙어다니며 동생을 챙기는 동하는 너무 대견하고,
형을 잘 따르는 강산이가 너무 귀엽네요^^

이렇게 우리 친구들의 하루가 또 지나가버렸습니다.
오늘은 집에가서 무엇을 하고 보냈는지 궁금해집니다.
내일이면 금요일인데요, 정말 일주일이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그럼 내일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이강산님의 댓글

회원명: 이강산(lgs4076) 작성일

강산아 안녕!!
오늘도 어김없이 자고 있겠구나!!!
엄마는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음을 확인이라도 하듯
컴터 앞아 앉아서 울아들얼굴 보고있다..
강산아 울아들 얼굴봐서 너무좋고,강산이랑 통화해서도 넘좋다..
울아들 잘지내고 건강해라..

이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훈(psm3075) 작성일

동훈이형 잘지네? 난잘지네고있어! 형 우리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어 건강하게 빨리  와

이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훈(psm3075) 작성일

동훈아 오늘도 즐겁게 잘보냈니?
남은시간  소중하니 좋은추억 만있기를 바란다.
외국친구도 지구촌위에 동훈이와 함께살아가니  둘이아니고  모두가  하나임을 생각하자
그곳  친구를  잘  사귀어서  우리집에  초대도하고  편지도 주고 받았으면 좋겠구나
서울은  매우덥단다 !! 엄마는  아침 눈뜨자마자  동훈이 떠올리며  기도한다
엄마에게  참으로 소중한  우리아들 ..
건강하고  힘차게  즐겁게  좋은하루되렴!!!

승목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이용환(ghks555) 작성일

안녕하세요.
몇 일 동안 그곳 소식을 확인하지 못했서 정말 궁금했답니다.
샘!!! 늘 건강하게 "화이팅" 하시겠죠.
우리 꼬마 친구들도 멋진 대한민국의 학생으로써 모두가 짱~짱이겠지요.
벌써 여러날이 지나고 모두가 돌아 올 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그곳의 추억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이제는 우리의 친구들이 뉴질랜드 친구들에게 깊은 인상과 추억을 심어주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승목이도 너희반 친구에게 너의 풍부한 인성과 밝은웃음을 많이 기억하게 많은 대화을 나누고 남은 기간 동안 친구들에게 더욱 즐겹게 지내도록 노력하렴...!
승목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길 바란다.
내일 하루도 너의 멋진 꿈의 나래을 펼쳐보렴...!
그럼 잘자...*--*
샘도 내일은 멋진 하루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아이들 걱정에 잠못이루실텐데, 항상 저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편지 잘 전달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