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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30121]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1 17:42 조회1,0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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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YMCA 캠프 둘째 날의 날이 밝았습니다. 뉴질랜드의 오늘 날씨는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하기에 최상인 날씨입니다. 아침부터 따스한 햇살이 아이들을 깨우며 YMCA 캠프 둘째 날을 반겨주었습니다. 어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아이들이 YMCA 캠프 첫날 밤을 잘 보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저 또한 YMCA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아이들을 만나자마자 ‘선생님 오셨어요~!’,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하며 저를 반겨주는 착한 아이들입니다. 햇살에 피부가 탈까봐 스스로 썬크림을 듬뿍 바르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선크림을 얼굴, 목, 팔, 다리에 골고루 바른 아이들은 손을 깨끗이 씻고나서 점심에 자신들이 먹을 햄버거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햄버거에 들어갈 재료를 듬뿍듬뿍 넣고 랩을 싸고 그 위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 아이들이 하루 사이에 더욱 어른스러워 진 것 같아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점심에 먹을 햄버거를 만든 아이들은 조깅을 하며 오늘 있을 액티비티에서 활동을 잘 할 수 있게 몸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줄을 맞춰 현지 아이들과 함께 조깅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뻤습니다.
 
YMCA 캠프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마다 규칙을 먼저 설명해 주시는데 귀 기울여 설명을 듣고, 잘 모르는 부분은 어제보다 한층 더 친해진 현지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천천히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 아이들이 놀이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조깅과 산책을 마친 아이들은 바다에서 하는 액티비티를 하기 위해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아쿠아 신발을 신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은 물 속에서 나와 몸을 닦을 비치타올도 챙기는 것을 까먹지 않았습니다. 바다에서 수영할 모든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YMCA 캠핑장 중앙에 모두 모여 YMCA 캠프 선생님들을 따라 바다로 향했습니다. 바다에서 있을 액티비티가 기대되고 설레는 아이들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바다에 도착했습니다. 바다에 도착한 아이들은 YMCA 캠프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놀이들을 하였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진 아이들은 미리 바다 안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YMCA 캠프 선생님께 달려가 첫 번째 선생님께 하이파이브를 하고 또 두 번째 선생님께 달려가 하이파이브를 한 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다음 순서의 아이가 출발해서 똑같이 선생님들께 하이파이브를 하고 돌아와 팀의 모든 아이들이 먼저 들어오는 팀이 이기는 놀이도 하였고, 역시 아이들을 두 팀으로 나눠 양팔간격으로 아이들이 엎드리도록 한다음 첫 번째 출발한 아이가 엎드린 아이들 위를 큰 보폭으로 건너 달려가 마지막 까지 와서 다시 엎드리면 두 번째 아이가 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팀의 모든 아이들이 다 들어오는 시간이 더 빠른 팀이 이기는 놀이도 하였고, 또한 개인전으로 한 목표물을 세운 뒤 먼저 달려오는 아이가 이기는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하였습니다. 놀이를 할 때는 같은 팀의 아이들을 큰 소리로 다 함께 응원하고, 놀이를 하는 중간중간에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친해진 현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다시 YMCA 캠핑장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YMCA 캠핑장 중앙으로 모였습니다. 중앙에 계단에 모든 아이들이 앉자 YMCA 캠프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이제 점심시간이니 점심과 함께 마실 물을 각자 물통에 떠오라고 하셨고, 아이들 모두 각자 물통에 물을 떠와 다시 계단에 모여 YMCA 캠프 선생님의 말을 기다렸습니다. YMCA 선생님께서 순서대로 여러 아이들을 호명하셨고, 호명한 아이들은 점심이 준비된 식당에 들어가 아침에 자신이 만든 햄버거와 준비된 다른 음식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액티비티를 하느라 허기가 졌는지 맛있게 자신이 만든 햄버거와 음식을 먹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점심을 먹는 동안에도 친해진 현지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아이들이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아 기특했습니다. ‘힘들지만 너무 재밌어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이들끼리 생활하는데도 잘 적응하고, 현지 친구들과도 거리낌없이 잘 생활하는 것 같아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

상현 (Chris)
홈스테이 집에서 깜빡하고 수영복을 챙겨오지 않은 상현이는 당황하지 않고 YMCA 캠프에서 하루만에 친해진 현지 친구에게 수영복을 빌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영복을 빌리면서도 고맙다는 인사를 빠뜨리지 않는 상현이는 예의가 바른 아이입니다. 액티비티를 할 때도 규칙을 잘 이해하고 규칙에 따라 놀이를 하는 상현이가 기특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먹을 때도 반찬 투정을 하지 않고 외국음식도 뉴질랜드의 문화라고 생각하며 음식을 즐기는 상현이가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캠프가 재밌고 신나냐는 질문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즐겁다고 대답하는 상현이가 기특합니다.

다은 (Clara)
다은이는 레이, 알렉스, 엘리아를 YMCA 캠프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로 꼽았습니다. 다은, 아윤, 레이, 알렉스, 엘리아는 오늘도 캠프 활동을 하는 내내 붙어다니며 즐겁게 이야기 하며 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다은이가 바다에서 하는 액티비티를 할 때 목이 말라서 물을 어디서 마실 수 있냐고 물어봤을 때 엘리아는 친절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위치를 알려주면서 마시고 오라고 설명해주는 착한 아이 입니다. 현지 아이들과도 낯을 가리지 않고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다은이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아윤 (Amy)
아윤이는 YMCA 캠프에서 하는 모든 액티비티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도가 높은 예쁜 학생입니다. 공놀이를 할 때는 공놀이에, 게임을 할 때는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윤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캠프에서 지낸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레이, 알렉스, 엘리아라는 착하고 예쁜 현지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이 있을 때마다 수다를 떠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소녀 같은 모습을 가진 아윤이는 놀이를 할 때면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해 주위를 놀라게 하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캠프생활이 정말 재밌다는 아윤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뉴질랜드에서 즐겁고 알차고 건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처음 YMCA 캠프에 도착했을 때 보다 아이들의 표정이 좀 더 해맑고 밝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현지 아이들과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액티비티를 하면서 문화를 공유하며, 친해지는 아이들이 놀랍기도 하고, 기특했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더 잘하는 어른들 보다도 현지 아이들과 더 친해지는 놀라운 친화력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YMCA 캠프가 정말 재미있는지 처음에 저를 반기던 아이들도 액티비티를 하는 동안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현지 아이들과 즐겁고 신나게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내일 만나는 아이들은 또 오늘과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하루하루 좋은방향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뿌듯합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기쁘고 설레는 소식들을 가지고 어머님 아버님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의 캠프 앨범과 캠프 다이어리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상현님의 댓글

회원명: 박상현(sh1128)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상현이가  다른 남자 친구들이 없어서 쓸쓸하지 않으까  또 홈스테이 가정에서도 방에만 박혀 있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는데요.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요.
보기와 달리 수줍음이 많고  혼자라 표현을  잘 안할수도 있으니 많이 지켜봐 주세요.아이들 데리고 고생 많으신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상현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상현이 담당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다른 남자 친구들이 없어도 다은, 아윤이, 또 YMCA 캠프에서 사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상현이가 처음에는 수줍음을 타는 성격이지만 친해지면 말을 많이하고, 그날 있었던일을 다 말하는 명랑한 아이더라구요, 홈스테이 가족들과 바베큐파티를하고, 트램벌린을 타고 놀았다며 자랑하는 상현이가 기특합니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도 활발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그 점 또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상현이에게 앞으로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아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아윤(amy411) 작성일

선생님 ! 안녕하세요?
아윤이의 밝은 표정을 보니 너무 좋네요.
한국에선 그렇게 뛰어 다이며 놀긴 어려운데...많은 친구들과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건강 챙기시구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아윤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아윤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 입니다.
여기 뉴질랜드는 한국과 다르게 잔디 없는 곳을 찾기가 힘들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아윤이가 더 많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 쌓으며
뉴질랜드 에서의 유익한 한달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 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구요~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