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21] 공립스쿨링 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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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1 17:43 조회9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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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이곳 크라이스트 쳐치는 하늘이 너무 예뻐요, 많이 추울까봐 걱정했었지만 우리아이들이 건강히 잘 뛰어놀수 있는 쾌청한 날씨랍니다. 아침저녁으론 쌀쌀하지만 아이들이 바깥활동을 하는점심시간부터 오후 5시정도까지는 아주 맑답니다. 날씨는 매번 바뀌지만 앞으로도 좋은날씨가 계속 이어지길 모두가 바라고 있답니다
오늘은 학교수업 첫날이었습니다.
지금 우리A팀의 아이들은 Kaiapoi North School (이하 KNS) 와Kaiapoi Borough School (이하 KBS) 이렇게 두학교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오늘 저는 KNS에서 아이들을 관리하시는 선생님들과 만나 아이들의 상태와 활동/수업 등을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은 간단한 레벨테스트를 통하여 반을 배정받고 학급친구들과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현지선생님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첫날이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했습니다. 체육수업과 영화감상등 각기 다른 수업을 각반마다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9시부터 3시까지 정규수업을 현지아이들과 함께 하고 30분 휴식후 3시 30분부터 ESOL수업을 진행합니다. ESOL 수업때는 KBS 아이들이 KNS로 현지스텝들에 의해 이동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함께 5시 30분까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합니다. ESOL시간에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간단한 소개와 간단한 게임을 통하여 뉴질랜드의 생활과 문화를 알게 하였으며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ESOL수업이 끝나면 미리 기다리고 있던 홈스테이 가족들이 아이들을 픽업합니다.
내일은 3시 정규수업이 끝난 뒤 ESOL수업이 아닌 크라이스트 쳐치 시티투어를 할 예정입니다.뉴질랜드 시내를 둘러보는 즐거운 경험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홈스테이 첫날이었던 어제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티비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자 엄마 아빠가 그리워 눈물을 흘린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이 힘쓰겠습니다.
영준이는 어제 조금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오늘학교생활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내일 트램 탈 생각에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홈스테이맘과 대화를 위해 간단한 회화를 물어보아 알려주었답니다 :)
민규와 범부가 같이 지내는 건 알고 계시죠?아이들은 어제 저녁식사 후 가족들과 함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11시 30분쯤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아침은 시리얼을 먹었고 점심은 샌드위치와 다양한 스낵들을 즐겼다고 합니다.
민규는 오늘 저녁 샤워를 할 예정이며 엄마말씀대로 아토피약을 바르기로 했답니다.
태호는 저녁식사후 가족들과 X-BOX를 해서 즐거웠다고 자랑을 했답니다. 밝은 얼굴로 먼저 인사하는 태호를 보니 흐뭇했답니다.
재현이는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이 아직 홈스테이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이제 곧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조금 천천히 말해줄 것을 요구했답니다. 재현이의 홈스테이맘이 재현이가 물을 많이 먹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해서 재현이에게 물어보니 원래 물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하여 전달하였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규민이가 엄마목소리가 그립다며 눈물을 보였었는대요 하지만 더 씩씩한 모습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서 엄마의 큰 기쁨이 되기로 약속했답니다. 규민이는 Dave와 Fallon 친한 키위친구가 생겼답니다 :)
범비는 젤리를 싫어한다고 하여 점심도시락에서 젤리와 말린과일을 빼줄것을 요청했구요, 태호는 도시락 양이 많다고 하여 조금 줄여줄 것을 전달시켰습니다.
우석이 아버님 오늘 전화주셨었는대 말씀드렸다시피 우석이가 너무 적응을 잘하고 수업참여도도 높아 선생님으로 부터 칭찬을 받았답니다.
성진이와 어진이는 어제 잠잘 때 조금 추워서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더 따뜻한 잠자리를 부탁했습니다, 형제는 같이 ESOL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연수는 학교 교장선생님과 지내고 있어요. 지원이랑 함께 지낼 수 없긴 하지만 오후 엑티비티시간에 다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지원이는 오늘 학교선생님의 픽업으로 홈스테이 가정에 갔습니다.
다솔이는 어찌나 ESOL수업을 열심히 참여했던지 수업 후 너무 덥다고 하며 실내에서는 반팔을 입고 지냈습니다. 교실 안은 난방이 잘 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곳 학교 모든 선생님들과 저 또한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걱정 많으시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믿어주시고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오늘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모두 수업에 참여하여 사진이 별로 없는데요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동안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담임선생님께서 사진찍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수업하는 사진은 담임선생님의 허락을 받은 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시티투어때 용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내일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겠네요,
편히 쉬시고 저는 내일 일지에서 다시 됩겠습니다.
댓글목록
장규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컴을 항상 켜놓고 있답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복받으실거에요~~~ 무서움이 많아서 저녁시간이 항상 걱정돼는데... 잘이겨 내리라 믿을려구요 감사합니다... 즐건밤 돼세요...
정지원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아이들이 잘 지내는지 많이 궁금하네요 ~~ 홈스테이 가족과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요 그리구 부탁 드린 아침 식사는 어떻게 되었는지도요 홈스테이 가정의 사진은 볼수 없는건가요?궁금 하구 걱정 되는게 너무 많네요^^ 아이가 잘 하구 있는지도요 근데 지원이는 왜 홈스테이 가족이 데리러 오지 않나요? 혹시 문제라도!! 매일 매일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 잘 부탁 드리구요 오늘도 수고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연수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연수가 어제 울면서 전화를 해서 맘이 편치 못하네요. 전화를 드렸더니 적응기간이라 걱정하지 마시라고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 많이많이 궁금합니다. 매일 컴퓨터 볼께요 선생님 소식전 해주시고요 저도 연수를 믿습니다. 잘 이겨내리라고요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태호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매일매일 아이들 사진과 글 올려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시네요. 계속 우리 아이들 잘 보살펴 주시고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우리 아인 거기서도 사진 찍기 좋아하네요. ^^ 태호야 엄만 네가 아프지 말고 재미있게 날 지냈으면 좋겠다. !! 항상 컴퓨터로 보고있을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