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4]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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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4 19:18 조회1,2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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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새롭게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말에 연이은 비로인해 아침 날씨가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는 아침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추은 날씨 탓에 옷을 두껍게 껴입고 다들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먼저 건네며 저를 반겨주는 건강한 모습들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들을 선생님이나 또는 친구들에게 대화나 특별했던 일들을 자랑하며 등교시간을 보내었으며 이 광경은 매주 월요일마다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즐거운 대화도 잠시, 첫 시작 종이 울리면 아이들은 각자 교실로 들어가 수업이 진행됩니다.
한국과는 달리 각자 담임선생님들께서 세운 시간표에 맞춰 수업이 진행이 되는데, 주요과목 수업시간이 있는 반면에, 다양한 엑티비티와 때론 학교 앞 공원에 가서 선생님과 함께 뛰어놀기도 하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금일은 아이들 총 4주 캠프 중 2주를 마치고 나머지 남은 2주를 시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만족도나 적응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캠프의 절반을 지내오면서 뉴질랜드 생활이 즐거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겠다며 오히려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아이들이였답니다. 또한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 음식들이 그립다는 아이들과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지 뉴질랜드 생활을 더 즐기고 싶은지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아이들 등 다양한 의견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뉴질랜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지, 홈스테이 가족들과는 별다른 문제없이 잘 적응을 하였는지 등 상담을 통하여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다행히 대부분 별 문제없이 현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관계 등 전반적인 면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험담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쉬는 시간만 되면 너도나도 학교 친구들과 운동장에 모여 술래잡기, 축구, 농구, 잡담 등을 하면서 너무나도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점심시간 한시간전에 있는 간식시간에는 홈스테이 맘이 싸주신 과일, 쿠키, 음료 등 다양한 다과들을 삼삼오오 둘러앉아 서로서로 나눠먹는 보기 좋은 모습 또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금일 점심시간에는 저번 주 시티에 있는 한국마트에서 장을 본 아이들은 직접 산 컵라면을 가져와서 먹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먹는 매운맛에 감격을 하며 서로 나눠먹는 모습 또한 보기 좋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마친 뒤, 아이들은 남은 오후 수업을 잘 마무리 하고 금일 있었던 방과 후 영어수업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는 힘들 수도 있는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을 아이들은 절반만 남았다는 목표아래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이겨내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저로서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다들 잘 적응을 해 주고, 별다른 사고 없이 밝게 생활을 잘 해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김기현 : 기현이는 일요일날 오전에 마리나뷰에 함께 다니는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 친구 집에 방문하여 김치 볶음밥과 삼겹살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또한 뉴질랜드 현지친구들과 한국음식을 접하니 기분도 새롭고 더더욱 맛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김용현 : 용현이는 금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금일 방과후 영어수업에서 과일, 고기류, 동물 등 관한 흥미로운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어 더욱 집중하여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변해원 : 오늘은 해원이 수업시간에 재치 있고 재미있는 선생님이 오셨다고 합니다. 그 선생님은 무척이나 아이들을 잘 이해해 주시고 흥미롭게 수업이 진행되어 수업시간이 어떻게 흘러간 줄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김예인 : 예인 이는 일요일 이른 아침에 교회를 갔으며, 다녀온 후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맥도날드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감자튀김을 먹으며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홈스테이 가족들이 멀게 느껴졌으나, 현재는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임서정 : 서정이는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시간에는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였으며,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현지 친구 Alexis와 Constantina와 함께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많은 이야기를 하며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두 친구들이 학교에서 도움도 많이 주고, 서정이와 친한 친구라고 하였습니다.
신훈교 : 훈교는 일요일날 홈스테이 엄마와 아빠의 외출로 인해 홈스테이 아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고 점심을 함께 먹는 등 즐거운 주말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아들과는 많이 친해져서 근래에 함께 잦은 놀이를 하였으며, 서로서로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건범 : 건범이는 현지에 있는 뉴질랜드 친구들과 무척 잘 어울리고 있는 아이중 한명입니다. 쉬는 시간에 건범이는 그들과 함께 항상 뛰어다니고 소리치며 놀이터에서 활보하며, 수업시간 또한 친구들과 때론 장난도 치고 때론 수업에 집중도 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김예준 : 예준이 또한 기현이와 함께 일요일 친구 집에 방문하여 삼겹살과 김치를 구워먹으며 거한 점심식사를 하였으며, 식사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닌텐도라는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예준이 또한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학교생활이 수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승준(13) : 승준이는 토요일에 피로가 많이 쌓여서 일요일 오전에는 푹 쉬었으며, 그 이후에는 앵거스형과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즐거운 일요일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여느 때와 똑같이 홈스테이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오윤진 : 윤진이는 토요일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탑인 스카이 타워와 오클랜드 전쟁 기념 박물관을 갔는 것이 아주 감명 깊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박물관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난 현상을 직접 본 것이 가장 놀라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스카이타워를 방문한 후에 기념품을 산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였습니다.
김재희 : 재희는 토요일에 친구들과 함께 오클랜드 시티투어를 한 것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하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탑인 스카이타워 정상에 올라가 전 시티를 내려다보고, 사진도 찍으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음식점에 가서 제육볶음을 먹고 한국 마켓에 가서 군것질거리도 샀는데 뉴질랜드에서 한국 식품들을 보니 신기하다고 하였습니다. 재희 또한 현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현재는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박승규 : 승규는 금일 수업시간에 달리기를 하였다고 하여서 힘이 좀 들었던 하루가 되었다고 하였으며, 또한 점심시간에는 홈스테이 맘이 싸 주신 샌드위치를 먹고 현지 친구들과 한국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금일에는 방과후에 영어수업을 참여하는 등 다소 바쁜 하루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지원 : 지원이는 원래 일요일에 홈스테이 딸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었으나, 토요일에 힘든 투어로 인해 피로가 쌓여 푹 쉬었다고 하였으며, 홈스테이 가족들이 다음주에 다시 지원이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지원이는 벌써 다음주가 기다려진다고 하였습니다.
이승훈 :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승훈이는 금일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수업에 열중을 하였으며, 매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을 통해 현지 친구들, 한국 친구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축구 결과 또한 승리하여 더더욱 기뻤다고 하였습니다.
유혜원 : 혜원이는 항상 밝은 얼굴로 친구들을 맞이하며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에 파이팅 넘치게 시작하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운동장으로 나와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친구들과 뛰어노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방과후에 영어수업을 하기전 친구들과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였는데 너무 즐거웠다고 하였습니다.
유호영 : 호영이는 일요일에 토요일날 한 엑티비티 영향으로 인해 피로가 쌓여 홈스테이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피로를 풀 수 있었던 하루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호영이는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현지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하였습니다.
임서진 : 서진이는 토요일날 오클랜드 시티로 관광한 것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고 하였습니다. 스카이 타워 정상에도 올라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후에는 한국식당에 가서 두루치기를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특히 서진이가 부모님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최영빈 : 영빈이는 금일 학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하키를 하였는데,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팀을 나누어서 경기를 하고 나니 힘들기도 하였지만 무척 즐거웠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시 경기를 해 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영빈이 또한 학교에서 활동적이며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잘 생활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윤준서 : 준서는 금일 주말이 끝난 월요일이라 힘이 들었으나, 첫 수업시간에 학교앞 공원에 산책을 하는 야외활동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공원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많이 떨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으며, 점심시간에는 운동장에서 축구를 열심히 하는 등 하루종일 활동적인 하루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문채원 : 채원이는 아침일찍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갔다고 합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특별한 활동을 하였는데, 색칠공부, 영어 단어찾기, 이야기 스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채원이는 스토리 만들기가 가장 즐거웠다고 합니다. 끝으로 설탕과 물을 섞어서 각설탕을 만드는 체험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하였다고 합니다. 끝으로 채원이는 홈스테이에서 Frozen 영화를 보며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승준(15) : 활동을 좋아하는 승준이는 학교에서도 외국인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듯 하였습니다. 쉬는시간만 되면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으며, 승준이 또한 축구를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운동을 하면서 많은 영어 대화도 함께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정환 : 정환이는 주말동안 홈스테이 가족들과 편안한 휴식을 취하다가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에 학교에 오니 피곤을 호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며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놀땐 놀고 즐길때는 즐기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최영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영선(sunnykitty) 작성일학교에서 하키를 경헙했구나! 색다른 경험이 즐거웠다니 다행이다~^^*
오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윤진(dmb07029) 작성일
주말마다 하는 액티비티가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새로운 주가 시작되었는데 남은 기간도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윤진이뿐 아니라 같이 간 모든 친구들, 조영은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이승준, 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준(junyhuny) 작성일
승준이와 승훈이가 친구들과 운동도 하고 잘 어울린다는 소식에 맘이 흐믓하네요.
남은 시간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윤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윤준서(poweryoon) 작성일
여기서나 거기서나 축구사랑은 여전한 준서 멋지다!! 하하하
뉴질랜드 친구들 축구 실력은 어때? 궁금하네?
창주도 낼 방학축구 가는날인데~
동생은 안보고싶냐...?? 크~~흐
이건범님의 댓글
회원명: 이건범(kj812079) 작성일
어제 처음으로 건범이한테 전화가 왔더군요..홈스테이 아저씨가 도와줬다고..
건범이는 뉴질랜드가 넘 맘에 드나봐요..현지친구들도 다들 좋고.홈스테이 가족들도 잘해준다고..
공기도 넘 좋고..음식도 맛있다고 하네요..
엄마랑 아빠랑 같이 뉴질랜드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하니..ㅠㅠ
처음엔 적응을 못할까봐 노심초사였는데..적응을 잘해도 고민이 되네요...ㅋㅋ
선생님 덕분에 적응을 넘 잘해서 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