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9] 뉴질랜드 캠프 4주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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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31 16:13 조회1,1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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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도 화창한 날씨와 함께 아침부터 눈을 비비며 학교로 모이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아침인사를 합니다. 역시 모두 모이면서 즐겁게 어제 있었던 홈스테이 이야기, 홈스테이에서 먹은 저녁식사 메뉴 이야기 등등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삼매경에 빠지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학교 수영장에서 함께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어제 ESL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이 영어수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수영장을 특별히 또한 흔쾌히 사용을 허락하셨습니다. 더운 하루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오늘은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께 영어로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모두들 영어로 쓰는 편지이기에 전자사전과 영어실력을 총 동원해 열심히 편지를 썼답니다. 편지 하나하나 문법 및 영어단어를 체크해주시고 틀린 문법을 고쳐주셨답니다. 조금은 어설프기도 하고 부모님께 영어로 잘 쓸 수 있다는 자랑을 하고 싶은 아이들은 열심히 써 나가기 시작하였답니다. ESL 영어선생님께 체크를 받은 아이들은 깨끗한 노트에 다시 편지를 써 내려가며 모두 예쁘게 귀엽게 써 나가기 시작하였답니다. 여 학생들은 역시 편지 한 문장 한 문장마다 꽃과 귀여운 이모티콘을 그림을 그리며 편지를 썼습니다. 남 학생들은 역시 싸나인가 봅니다. 귀여움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자신 있게 써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예쁘게 쓰고 준비한 아이들의 편지는 한국으로 부모님께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받으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님들도 영어로 우리 아이들에게 편지를 준비해보시는 건 어떠시련지요? ^^
쉬는 시간 후 아이들은 더움을 한방에 날릴 수 있도록 수영할 준비를 하였답니다.
몇몇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는 게 싫었는지 영어선생님과 영어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모두 물속으로 풍덩~! 그리고 보고만 있어도 시원함이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은 신나게 수영을 하였답니다.
수영이 끝난 아이들은 모두 아쉬운 마음으로 깨끗하게 몸을 씻고 다 함께 홈스테이 가족이 정성 것 싸주신 점심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운동을 한 후라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후 시간은 오전에 준비한 편지를 계속해서 하나하나 다 체크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예쁘게 쓰는 편지에 반면 중학생 아이들은 중학생답게 한 페이지가 꽉 찰 때까지 글을 써 나갔습니다. 오늘 하루는 바쁘고 알찬 시간을 보냈답니다. ESL 수업으로만 진행된 이번 주가 조금은 힘들었던 아이들이었지만, 오늘은 한국에 계신 가족들 생각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알차게 보냈답니다.
내일이면 ESL 수업이 마지막 날이고 다음주부터 우리 아이들은 현지 키위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 될 예정입니다. 모드들 벌써부터 1:1 버디 친구들이 어떤 친구가 될지 궁금하고 기대합니다. ESL 영어선생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모두 잘 적응하고 잘 하기를 파이팅 해주신다고 격려를 해주셨답니다.
오늘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홈스테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모두 내일 또 아침에 무슨 이야기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을지 저 역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지 열심히 해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멀리서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위해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
지금까지 인솔 교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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