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04]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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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2-04 19:03 조회1,3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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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제임스입니다.
오늘은 날씨는 언제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흐린 날씨입니다.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올 거라고 일기예보에서 알려주었지만 뉴질랜드 날씨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엑티비티하는 토요일은 꼭 많은 날씨였으면 하고 기도해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모여 다들 각자 반으로 이동하며 일주일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며 기쁘면서도 슬픈 날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편한 표정으로 등교를 하였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아이들이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한시름 마음이 놓입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교실에 들어가면서 담임선생님 이름을 부르며 아침인사를 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한국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처럼 반장이 일어나 선생님께 인사~ 그런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담임선생님께서 먼저 아이들에게 굿모닝 에브리바디~ 하고 인사를 하고 아이들은 굿모님 하며 선생님 이름을 부르는 그런 모습은 뉴질랜드의 교육이 왜 세계에서 인정을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역시 바닥에 앉아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며 수업을 듣는 우리 아이들은 너무 예뻐 보입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영어를 잘 모르지만 친절하게 도와주고 티타임 때나 점심시간 때나 함께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 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나오기 시작하였답니다. ^^
우리 중학생 아이들은 이제 조금씩 적응이 되고 있나 봅니다. 적응이 되가는 우리 아이들은 조금만 더 있으면 영어 실력도 조금 더 좋아질 것 같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2주라는 짧은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아쉬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무엇이든 열심히 우리아이들은 시간시간이 너무 소중한가 봅니다.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특히 쉬는 시간에 현지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고 함께 한국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현지친구들 때문에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학시간이 제일 쉽다고 합니다. 수학 수준이 한국과 달리 많이 낮고 현지학생들은 곱하기 더하기 빼기 등 모든 풀이를 계산기로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암산으로 하여 현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학은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 실력이 제일 높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점심시간 식사를 하는 동안은 정해진 장소에서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점심을 먹으며 흩트림 없이 기다리는 모습은 아이들의 식사예절교육을 잘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15~20분정도 식사를 하면 종이 울립니다. 그 이후에는 모두다 점심박스를 가방에 두고 모두 넓은 운동장 및 놀이터로 이동하여 뛰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많은 현지 친구들이 다 함께 놀이터에 모여 웃으며 뛰어 놀며 사진을 찍을 때 현지 친구들도 함께 찍어달라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입니다. . 서해 번쩍 동해 번쩍 여기저기 왔다 리 갔다 리 하는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나 봅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마친 후 영어 과외 수업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정규수업보다는 조금은 마음이 편한가 봅니다. 영어 과외 수업 역시 바닥에 모여 다 함께 이야기를 합니다. 학교 그리고 홈스테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한 명씩 이야기를 해 봅니다. 항상 아이들의 영어 말하기를 준비해주십니다. 처음 할 때보다 더 쉽게 듣고 따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하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손쉽게 재미있는 영어수업을 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은 즐겁게 수업을 하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내일은 벌써 일주일이 끝나는 금요일 입니다. 이제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조금 더 오래 있으면 영어실력도 더 향상 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기분은 저만 그런 걸까요? ^^ 아이들이 놀면서 가끔은 위험한 상황도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 인솔교사 선생님들과 다 함께 눈을 크게 뜨고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
그럼 내일 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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