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8]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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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1-18 18:14 조회2,8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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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과 뉴질랜드에서 4주 동안 함께 생활 할 인솔교사 조이정입니다~ 날이 추웠는데 공항에서 집까지는 무사히 가셨는지요? 아이들은 부모님과 헤어진 직 후, 초롱초롱한 눈과 설레는 발걸음으로 뉴질랜드로 향했습니다.
홍콩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자기소개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교적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며 언니 오빠/형 누나에게 다가갔고, 중학교 아이들은 동생들을 귀여워하며 챙겨주었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색할 수 있는데, 착한 우리 아이들은 서로 챙겨주며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어 바라보는 제가 흐뭇해졌습니다. 사이좋은 우리 14명의 친구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이 기대 됩니다. ^^
하하 호호 담소를 나눈 후,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비행기를 타러갈 때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후 맛있는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기내식이 나온다고 했을 때 아이들의 가장 밝은 웃음을 보았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몇몇 아이들은 잠에 들었고, 또 다른 친구들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며 홍콩으로 향했습니다.
경유를 위해 들린 홍콩은 아이들에게 친목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몇 시간 전에 어색해하던 모습은 온데 간 데 없이 아이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친해졌습니다. 디즈니 스토어에서 귀여운 장난감을 구경한 뒤 뉴질랜드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탑승 후 맛있는 기내식을 먹고 아이들은 모두 단잠에 빠졌습니다. 깊은 잠을 자고 나니 가까워진 오클랜드!! 기대 가득 찬 눈으로 창문을 응시하기도하고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궁금해 하며 질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뉴질랜드의 날씨가 너무 좋고 상쾌해서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보니 캠핑장에 도착 했습니다. 뉴질랜드 키위선생님들과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닭, 오리, 염소, 말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며 매우 행복해했습니다. 그 후 키위 쌤들과 모닥불을 피워놓고 같이 노래를 부르고 마시멜로우도 구워먹기도 하며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 까지 또 캠핑 프로그램을 소화하느라 하루가 길었을텐데, 아이들은 잠자리에 드는 것을 아쉬워하며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벌써 뉴질랜드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질랜드 키위 선생님들께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자신감 있게 영어로 대화하는 똘똘한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제 눈에도 이렇게 예쁜데 부모님들께서 직접 보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예쁜 모습을 부모님의 마음으로 사진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지 하나 올려드립니다. 현지 인터넷 상황상 많은 사진을 올려드리지 못하고 샘플사진 몇 장 먼저 올려 드리고 그 외 사진은 한국에 돌아간 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쉬우시겠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예쁘게 DVD에 담아 한국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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