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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80731]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1 05:09 조회1,941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오늘은 첫 정규수업에 들어간 날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날씨가 조금 쌀쌀했습니다. 

어제 첫수업을 마치고 홈스테이로 돌아간 아이들은 피곤했다며 다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들어가기 전 ESOL교실에 모였습니다. 

Mrs. Bennison, Mrs. Burtenshaw 선생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이 키위친구들에게 할 자기소개를 보충해주셨습니다. 

키위친구에게 아이들의 취미, 좋아하는음식등을 말하면서 다가가라고 조언해주셨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조언해주신 대로 자신들이 취미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면서 키위친구들을 만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어 선생님들께서는 뉴질랜드의 인사문화를 우리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쳐주셨고 한국과는 다른 문화에 무척 신기해하면서도 곧잘 따라하였습니다. 

뉴질랜드의 춤인 ‘하카’에 대해서도 잠시 동영상을 보면서 배웠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스포츠 경기시작 전 그리고 큰 행사 시작 전 전의를 불태우기 위해 ‘하카’라는 춤을 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지 경기 시작 전 추는 하카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

학교 정규수업 중 하카를 배우는 시간도 있다며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내용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오전수업 후 홈스테이에서 싸 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부턴 정규수업에 바로 들어가서인지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긴장할 거 없고, 수업에 들어가면 모두 친절하게 환영해 줄 거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면서 키위친구들이랑 듣는 정규수업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우리 아이들은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학교규칙상 인솔교사가 정규수업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있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내일부터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을 잠깐씩 지켜 볼 예정입니다^^

 

정규수업 후 방과후수업에는 수학자율학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본 뉴질랜드의 첫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우형 - 뉴질랜드에 처음 와서 긴장이 되었는데 홈스테이분들이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 외국인교회도 가보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학교는 우리 학교와는 달리 고층이 아니라서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이 학교에 있는 친구들은 엄청 잘 웃어서 행복지수가 높은 것 같았다.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잘 적응해서 엄마의 기대치에 미칠 수 있게 하고 가고싶다. 

 

재승 - 한국과 매우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은근 비슷한 점이 많아서 편했다. 학교에서의 첫느낌은 점심을 밖에서 먹는 것과 간식 시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뉴질랜드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면서 지내고싶다. 

 

예은 - 한국보다 풍경도 예쁘고 모두 다 자유로워보였다. 학교가 만화에서 나올법한 그런 이미지고 너무 자유로워 보이고 학교 측에서 뉴질랜드는 릴렉스하면서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해서 조금은 부러웠다. 그리고 잘생긴 아이들이 많았다. 모두 즐겁게 생활하고 친절하고 낯가림이 없는거 같아 조금은 신기했다. 홈스테이엄마는 굉장히 친절하고 꼼꼼하시다. 맨날 괜찮냐고 하시며 우리 상태를 체크해 주니깐 너무 좋다. 

 

재희 - 뉴질랜드에 처음 왔을 때 되게 푸르고 나무가 많아서 신선하고 맑은 이미지였다. 단독주택에서 이웃끼리 이야기하며 놀고 평화롭게 아침운동을 하는 등 정말 여유로웠다. 학교에서는 우선 아이들의 태도에 놀랐다. 한국 친구들과는 다르게 낯을 많이 가리지 않고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것과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전혀 차별없이 지내는 것 같아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학교 또한 한국의 힘든교육과 다르게 여유로운 것 같았다. 앞으로 이 뉴질랜드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싶고 다양한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도 체험해 보고싶다. 

 

시은 - 처음에는 모든게 다 영어라서 너무 어색했다. 학교에서 수업하면서 앞으로 영어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고 다 알아 듣지는 못 하는데 소통은 되어서 신기했다. 한국은 매 수업이 끝나면 쉬는시간이 있는데 여기는 쉬는시간은 없이 중간에 간식 먹는 시간이 있었다. 또 잘생긴 외국인아이들이 많아서 너무 행복하다. 홈스테이분들은 정말 친절하시다.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영어로 말하는게 늘었으면 좋겠고 귀도 좀 뚫렸으면 좋겠다. 

 

하율 - 나는 뉴질랜드에 왔을 때 기뻤다. 학교에 농구골대와 농구공이 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뛰어 놀면서 벌써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 벌써 외국인친구가 6명이다. 홈스테이분들도 좋은 것 같다. 나도 홈스테이가족들한테 좋게 행동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앞으로 뉴질랜드 친구들을 30명 이상 사귈 것이다. 왜냐하면 외국어를 말하는 것과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것이 재밌기때문이다. 나는 이 학교가 한국 학교만큼 재미있는 것 같다. 여기서 한달동안 영어만 써야해서 한국에 가서도 영어를 쓸 것 같다. 

 

영웅 - 뉴질랜드의 첫인상은 굉장히 깨끗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동안 창밖을 보면 자연풍경과 컨트리뮤직은 마음을 굉장히 편하게 만들어줬다. 학교는 내가 초등학교로 돌아간 것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홈스테이는 완벽했다. 이틀내내 항상 친절하고 미소로 맞아주시고 음식도 굉장히 맛있었다. 특히 직접 만든 화덕피자가 생각난다. 나는 새로운 것들을 좋아한다. 일이든, 지식이든, 사람이든 그래서 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뉴질랜드를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부모님께 감사하는 중이다. 항상 완벽하지 않지만 나를 도와주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여기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싶다. 

 

태양 - 추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다. 한달동안 어떻게지낼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입맛이 안 맞을까봐 걱정을 되게 많이 했는데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학교는 우리나라 학교보다 더 특이하다. 홈스테이집은 너무 커서 미로 같다. 각 방인데 우리집 마루랑 크기가 비슷하다. 콜라를 직접 만들고 피자도 만들어서 신기했다. 뉴질랜드에서의 목표는 친구를 많이 사귀고 학교수업에 잘 적응하는 것이다. 

 

지아 -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 나무와 숲도 많고 높은 빌딩 같은 것도 많이 없어서 신기했다. 아이들도 맨발로 뛰어 놀고 행복해 보였다. 학교 친구들도 너무 귀엽고 홈스테이 엄마, 아빠도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시는게 보여서 감사했다. 내 버디가 자 챙겨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줘서 앞으로 학교생활이 기대된다. 뉴질랜드에서 친구를 많이 사겨서 영어도 많이 사용하고 이 나라의 문화도 제대로 알고싶다. 홈스테이가족들과도 더 친해지고싶다. 

 

시현 - 뉴질랜드에 도착했을때 한국은 덥지만 뉴질랜드는 반대여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좋았다. 뉴질랜드는 학교가 한국에 비해 작아 보였지만 한국학교보다 복잡했다. 내가 홈스테이에 처음 갔을 때 홈스테이 엄마,아빠가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가족들은 재미있고 친철하고 체력이 좋아보였다. 뉴질랜드에서는 시차적응을 꼭 하고싶다. 

 

서준 -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을때 너무 어색했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학교를 보자마자 나는 우리학교와 비교해봤는데 내가 다니는 학교랑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홈스테이가족이 나를 데릴러 왔을 때 가족사이가 좋다는걸 느꼈다. 모두 잘생기고 예뻤다. 나는 학교에서 뉴질랜드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저절로 친구가 생겼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고싶다. 

 

현우 -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다른점이 많았다. 가장 신기한 것은 아파트가 1개도 없는 것이다. 학교에선 벌써 1명의 친구를 사겼다. 홈스테이 첫 느낌은 친구 Leo가 영어를 잘해서 많이 알아 들었다. 그리고 음식이 맛있어서 좋고 침대도 푹신해서 좋다. 

 

주영 - 뉴질랜드의 첫느낌은 한달동안 잘 지낼 수 있을 수 있을지 기대반 설렘반이었다. 학교에 오니 한국학교랑 다른점이 많았다. 한국학교는 급식이 있고 이렇게 넓지 않은데 뉴질랜드는 도시락이 있어 먹고싶은 것을 먹을 수 있고 넓어서 좋다. 그리고 버디가 너무 좋아서 한달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개인적으로 홈스테이친구와 버디랑 친구가 되었으면 하고 학교 정규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

 

 

지호 - 뉴질랜드에 왔을 때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학교는 한국에서 다니는 학교보다 훨씬 좋았다. 공부를 하고 놀 수도 있어서 그런점이 좋은 것 같다. 홈스테이는 엄마와 아빠가 친절히 대해 주시고 주말에는 같이 보내는 시간이 좋았다. 언어가 잘 통하지는 않지만, 신기하게 눈치껏 알아 들을 수 있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앞으로 뉴질랜드의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어서 나중에 SNS로 의사소통을 하고싶다. 

 

진후 - 내가 처음 비행기에서 아래로 뉴질랜드를 내려다 보았을 때 솔직히 놀랬다. 아름답고 광활한 자연이 펼쳐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나의 예상과는 달리 건물들이 꽤나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국 같이 고층 아파트들이 별로 없어서 덜 복잡해 보였다. 학교 아이들이 우리를 처음 보는데도 우리가 불편하지 않게 편하게 대해 주어서 좋았고, 한국친구들도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한국에서 아빠가 여기 애들은 키가 많이 클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이었다. 홈스테이가족들은 친절해서 좋았다. 


 

댓글목록

이진후님의 댓글

회원명: 이진후(known20) 작성일

아이들이 앞으로의 생활에 기대하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진후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
아이들도 정규수업에 직접 들어가서 키위친구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진후의 뉴질랜드생활이 더 재밌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

정현우님의 댓글

회원명: 정현우(eunju7921) 작성일

벌써 많이 적응한 것 처럼 보이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현우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
현우는 친화력이 좋아서 모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이야기를 건낸답니다 ^^
키위친구들도 이런 현우의 모습을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
앞으로 현우가 키위친구들과 함께 더 많은 추억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