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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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3 00:36 조회1,5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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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빌라 11 승민이, 준빈이, 형배, 시우, 재홍이, 예준이, 지호, 성환이 담당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오늘 아침은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모두가 6시 40분에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일어나서 씻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누구를 흔들어서 깨우거나 일어나~ 하면서 부르지 않고 다들 각자가 일어나서 씻고, 다른 빌라보다 먼저 모두 나가서 아침 식사를 기다렸습니다. 아마 이제 아침식사를 먹는 것 습관에 뵌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수업을 마치고, 방금 전에 아침을 배부르게 먹은 거 같은데 벌써 점심을 먹으려고 후다닥 뛰어서 오는 활기찬 우리 아이들입니다. 다 같이 둘러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빼먹지 않고 양치를 바로 하고 또 신나게 아이들과 공차기를 하며 놀다가 수업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가방을 챙겨메고 수업에 모여 같이 들어가는 아이들을 보면 늘 에너제틱하고 힘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틈틈이 제가 숙제하자고 하지 않아도 먼저 수학문제집을 꺼내와서 저에게 질문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여러모로 빠르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고도 서로서로 챙겨주고 저까지도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은 10번 빌라 형, 누나들이 졸업식을 하는 날(Graduation Day)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형, 누나들과 헤어짐을 많이 섭섭해하고, 많이 아쉬워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옆 빌라에서 있으면서 같이 액티비티를 가고 공부도 줌바 댄스도 식사시간에도 같이 지내며 그리고 잉글리쉬 페스티벌에서도 형, 누나들과 같이 지내면서 친해졌을 텐데,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것에 허전함을 느낄 것 같고, 아쉬운 마음과 좀 더 친해지며 지낼 것 하는 마음이 저도 듭니다.
졸업식을 다 함께 진행하고 형, 누나들과 선생님들과의 4주간의 이야기, speech와 소감을 듣고, 이야기와 담소를 나누고 형, 누나들과 아쉬움과 고마움의 인사와 잘 지내라는 작별 인사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졸업축가로 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선생님들도 형, 누나들도 서로의 그 동안의 생활과 추억에 감사해하는 모습이 선배로서 모범적이었고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는 형, 누나들이 출발할 때 Good bye~, Good night~, See you later~, 사랑해요, 안녕, 잘 지내요 하고 크게 인사를 해주었는데, 저도 조금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이들이 형, 누나들에게 더 잘해줄걸, 더 친하게 지낼걸 하며 지나간 일을 아쉬워하며 앞으로는 우리도 더 잘해보자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오늘,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교훈을 얻지 않았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오늘 형, 누나들이 집에 가는 날이라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 마음이 뒤숭숭해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한국에 얼른 가고싶어하기도 하고 캠프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도 아쉬워하는 듯했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그래서 제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대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서 오늘은 아이들과 여행을 갔다 왔던 이야기를 해주었고, 아이들과도 각자 다녀온 나라에 대해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자신이 앞으로 가장 여행을 가고 싶은 나라와 그 나라를 왜 가고 싶은지에 대해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꿈이 많은 만큼 가고 싶은 나라와 이유도 많았고, 알고 싶은 것과 경험하고 싶은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 승민 : 제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두바이입니다. 왜냐하면 두바이의 건축물은 우리나라가 매우 많이 지었는데 그 건축물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순위 10위 안에 가장 많이 듭니다. 또한 두바이 건축물은 대부분 호텔인데도 매우 아름답고, 매끄러운 곡선, 여러 가지 조형물 등이 매우 멋집니다. 또한 이곳에 직접 가게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칼리파의 꼭대기에 올라가 어느 정도의 높이이며 그렇게 높은 부분이 바람을 얼마나 견디는지 이 건축물이 지어지는데 얼마나 걸렸는지의 특징 등을 안내원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또 스페인에 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스페인에는 가우디의 명작 중 하나인 파밀리아 성당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간을 정할 수 있다면 그 파밀리아 성당의 완공식에 꼭 가고 싶습니다. 가서 가우디의 건축물의 특징과 그 파밀리아 성당의 미니어쳐 등 가우디를 상징하는 물건들을 사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은 친환경 건축물 등 여러 가지 건축물이 있는데, 요즘 미국이 친환경 건축물을 건설하는데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건축물들을 보고 싶어서 입니다.
♪ 준빈 : 내가 가장 여행을 가고 싶은 나라는 사이판이다. 그 이유는 사이판에 사해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그 사해바다는 물에 떠 자유롭게 누울 수 있기 때문 재미있을 것 같아서 사이판에 가고 싶다. 사해바다에서는 바다에서 너무 소금이 많이 들어와 물이 너무 짜 몸이 쉽게 뜨는 것이다. 재미있고 편하고 신기할 것 같아서 꼭 사이판에 가보고 싶다.
♪ 형배 : 제가 가장 여행으로 가고 싶은 나라는 하와이와 일본에 가고 싶습니다. 하와이에 가고 싶은 이유는 만화책이나 TV에서 본 것처럼 재미있어 보여서 가서 놀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가고 싶은 이유는 제가 초밥을 좋아해서 일본에 있는 초밥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둘 다 맘 편히 놀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그리고 하와이에는 바닷가와 맛있는 하와이 대표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일본은 회전초밥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 시우 : 제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브라질 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올림픽 하는 것을 직접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브라질은 많은 관광지가 있어, 브라질에 대한 문화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올림픽 입니다. 브라질에 가서 가장 보고 싶은 종목은 축구입니다. 나는 축구를 많이 즐겨 봅니다. 맨날 보는 것을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보고 싶은 종목은 농구입니다. 이것 또한 TV에서 보던 것 인데,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면 더 실감실감 재밌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 재홍 : 제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아일랜드 입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싸고, 아일랜드의 문화가 좋고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국가 기념일 등이 좋고, 재미있으면서 흥미롭기 때문에 아일랜드에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일랜드로 이민을 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사람들이 잘 생겨서 가보고 싶습니다. 또, 아일랜드에 있는 자연경관을 보고 싶고 그곳의 자연환경이 어떤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영어지만 영어와는 조금 다른 문화인 아일랜드 문화를 알아보고 싶습니다.
♪ 예준 : 제가 가고 싶은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 입니다. 왜냐하면 유럽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고, 가족과 멋진 풍경을 즐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에펠탑에 가서 얼마나 큰지 구경도 하고, 사람들의 문화와 언어를 좀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영국은 강에서 배도 타고 가족과 좀 더 추억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유럽 배낭여행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 두 나라 말고 물론 유럽에 있는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즐기고 싶습니다. 유럽 중에서 독일도 가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서독과 동독의 문화를 보고 잘 모르는 독일을 좀 더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 지호 : 제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한번도 아메리카를 가본 적이 없어서 가보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인형 뽑기를 좋아하는 데 미국의 인형 뽑기 등 오락실이 많고 유명하다고 들어서 정말 가족들이랑 가고 싶습니다.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같은 곳도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
♪ 성환 : 제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스위스입니다. 왜냐하면 스위스는 복지가 좋고 살기가 좋고 물가가 비싸기는 하지만 나라 자체의 좋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BEST COUNTRY 1. 스위스 2. 독일 3. 노르웨이 이것 외에 여러 나라도 가고 싶지만 잘 사는 나라에 가야 살기가 쉽고,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1위인 스위스를 가고 다음 독일을 간 다음 동독과 서독을 구경 후 노르웨이에 가서 연어를 훈제로 구워 먹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3개의 나라가 모두 좋은데 가장 살기 좋은 스위스를 가고 싶습니다. 복지가 좋아야 사람이 살 때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내일은 파파키즈에 가는 날로 아이들이 갈 날을 그 동안 하루하루 기다리며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던 그 날 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은 액티비티 날이기 때문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일어나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다치지 않게 안전에 유의하여 신나는 추억을 쌓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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