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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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30 23:02 조회1,4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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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경진이, 나영이, 소희, 수민이, 하은이, 채연이, 연주, 민화, 연우, 예현이, 지원이의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오늘 생활일지에 앞서 그동안 사진이나 일지가 조금 미흡했던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저도 아이들도 서로 많이 가까워졌고, 아이들도 잘 따라 와주고 있으니 저도 생활일지나 앨범에 더 신경 써서 조금이나마 걱정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주말이지만 아이들은 평일과 다름없이 정규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인데 수업 듣는다고 투정도 약간 부려보지만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 모두 모여 앉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고 이야기 하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Dean 선생님이나 Roland 선생님 시간에는 특히 더 즐거워 보입니다. 또, 내일이 액티비티 날이라서 약간은 들뜬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복도에서 옆 반 친구도 만나고, 잠깐 산책도 다녀오면서 알차게, 효율적으로 정규수업 6교시를 채워 나갑니다.
저녁도 맛있게 먹은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반과 자습 방으로 나뉘어서 수학 선행학습을 하였습니다. 수학 담당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 정말 착하고 똑똑하다고 말씀하실 만큼 아이들이 수업태도도 좋고 과제도 잘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어딜 가나 태도가 좋고 선생님들 말을 정말 잘 따라서 저도, 다른 인솔 선생님들도 저희 아이들 많이 예뻐합니다. 저희 아이들 특히 예쁜 건, 같은 숙소 친구들끼리 잘 어울리고 서로 배려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한 달 지내다보면 사소한 다툼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봐 온 우리 아이들이라면 현명하게 해결하고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이 서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늘 관심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한국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과 그 이유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경진
파스타, 스파게티
이유 : 엄마가 만들어 준 스파게티는 맛이 일품이다. 그것도 크림 스파게티는 느끼하지도 않고 달콤하고 면발이 쫄깃하게 엄마가 만들어주기 때문에 무한 리필~~ 너무 맛나다.
★ 김나영
집 밥
이유 : 집 밥이 먹고 싶다. 집이 그립고 집 밥이 맛있어서 먹고 싶다. 그래도 여기도 너무 좋다!
★ 김소희
초밥
이유 : 간장에다가 찍어가지고 맛있게 먹던 기억이 나고 회가 너무 먹고 싶다. 간장이랑 먹고 싶고, 그냥 원래 맛있기 때문에 너무 먹고 싶다. 나의 사랑 초밥ㅜㅜ 너무 먹고 싶다.
★ 박수민
짬뽕, 집밥
이유 : 짬뽕은 그냥 얼큰한 국물에 면이 먹고 싶어서이고, 집 밥은 집도 생각나고 엄마 음식이 먹고 싶어서!
★ 양하은
김치찌개, 삼겹살
한국가서 제일 먹고 싶은 음식 김치찌개랑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어요. 왜냐하면 맛있고 맛있고... 맛있고.... 맛있으니까!
★ 오채연
김치찌개(매운 국물)
이유 : 김치찌개는 맛있고, 내가 좋아한다. 사실 이유를 왜 쓰는지 모르겠다. 그냥 먹고 싶다.
그리고 선지해장국이 먹고 싶다.
★ 이연주
냉모밀, 초밥, 파스타, 라면
이유 : 완전 맛있고 시원한 국물에 톡 찍던 냉모밀. 계속 먹으면 진짜 맛있는 초밥. 면발맛이 일품인 파스타랑 라면! 더 이상 이유가 필요한가요. 그리고 이천찹쌀떡.
★ 조민화
라면
이유 : 매콤한 걸 먹고 싶고, 라면이 삼각 김밥 보다 매콤하고, 한국에 가면 하루밖에 못 쉬니까! 그리고 한 달간 못 먹을 수밖에 없는 라면이니까!
★ 조연우
라면, 초밥, 과자
이유 : 라면, 초밥, 과자를 여기에서 먹지 못했고, 이것들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나기 때문에 가장 먹고 싶습니다.
★ 조예현
라면, 파스타, 닭발, 돼지껍데기, 짬뽕, 치즈닭갈비, 스테이크, 냉모밀, 양념갈비, 삼겹살 등
이유 : 면류는 쫄깃쫄깃한 면발이 좋고, 밥은 한국 밥이 좋아서. 고기류는 고기 좋아해서. 간식류는 달달하게 먹고 싶어서. 한국에서 많이 먹었던 게 많이 먹고싶다.
★ 한지원
초밥
이유 : 맛있는 회가 있는 밥을 매운 와사비와의 그런 맛이 맛있어서 매우 먹고 싶어요. 상큼한 밥! 초밥! 먹고 싶어요~!
댓글목록
조예현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현(joy3824) 작성일
역쉬~~ 예니... 먹고싶은게 많아~ ㅎㅎ
돌아오면 다 사줄끄야..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안녕하세요 어머님! 예현이 규칙도 정말 잘 지키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서 제가 칭찬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화 끊고는 금방 씩씩하게 단어 외우고 잠들었습니다. 또 일지와 앨범으로 예현이 소식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