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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802]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2 인솔교사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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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2 22:53 조회1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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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준서, 정회석, 방예준, 한지성, 곽동준, 최강임, 서형태, 오진영, 이태윤, 박건욱 인솔 교사 김기범 입니다.


오늘은 유독 밝은 햇살이 아이들을 비추었습니다. 밝은 햇살이 아이들을 비쳐서 인지 아이들은 빠르게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모두 함께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확실히 어제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푹 쉬어서 아침 식사의 분위기가 밝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아침 식사를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이제는 익숙하게 준비하여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시간표부터 모든 것이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제는 시계를 따로 보지 않아도 몸이 먼저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다양한 교보재를 활용해서 각자 영어로 말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기도 하고, 상황에 맞는 상황극을 통해 말하기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책만 보고 하는 공부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를 배우게 되어서 아이들은 표정이 밝아 보였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했습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수영이 내일 가게 될 데사루 워터파크로 인해 다음으로 미뤄진 탓에, 오늘까지는 아이들이 탁구를 치게 되었습니다. 탁구를 하지 않는 아이들은 옆에서 자습을 하며,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숙제, 개별적인 공부나 독서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털 뭉치 활용하여 귀여운 고슴도치를 만들었습니다. 자기가 찰 팔찌나, 누군가에게 선물할 고슴도치를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었는데 저에게 선물해 준다고 고슴도치를 만들어 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세밀한 작업이었지만, 완벽한 작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은 집중해서 CIP 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에는 다 만든 고슴도치 혹은 다른 동물들을 저에게 자랑하기도 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정규 수업은 종료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 보이는 저녁 시간이 돌아왔고, 스포츠를 한 아이들은 더욱 배가 고팠는지 평소보다 많이 받아서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빠르게 단어 시험을 응시한 아이들을 위해 조금 이르게 그룹 시간을 종료하였고 아이들은 평소보다 많은 저녁 자유 시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이야기하고 장난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스스로 가져온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취침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고, 금세 잠에 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데사루 워터파크에 다녀온 후, 오후 중에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어서, 아이들은 내일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에 더욱 신나 할 것 같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인솔 교사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안준서: 준서는 오늘 KIM 선생님 시간에 심혈을 기울여 요리를 했습니다. 남들은 모두 팬 케이크를 만들지만 본인은 특별한 것을 만들고 싶다며 크레페를 만들 것이라며 시그니엘 서울 메인 셰프 급의 웍질을 보여주었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먹어보니 팬 케이크였습니다.


정회석: 회석이는 오늘 따라 신이나 이곳 저곳을 방방 뛰어다녔습니다. 같은 반의 친구들만이 아닌 다른 반의 친구들과도 활발히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든 같이 하하 호호 웃으며 잘 지내는 회석이라서 하나도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방예준: 친구들이 보는 예준이는 귀엽고 무엇을 할 때에도 친구들을 잘 놀아준다고 합니다. 또 배려심이 깊어 친구들의 의견에 대부분 맞춰주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만든 소중한 팬 케이크를 저에게 먹어보라고 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지성: 지성이는 캠프에 완벽하게 적응해서 요즘에는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언제나 밝게 웃고 있고, 주변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 선생님 말도 잘 듣고 수업 태도도 좋아서 많은 선생님들이 지성이를 좋아하고 계십니다. 


곽동준: 동준이는 놀 땐 놀고 할 땐 하는 아이입니다. 단어도 항상 100점 혹은 1개 틀리는 등 상위권의 점수를 받고 있으며, 친구들과 화목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 캠프 속의 재미를 찾아가는 아이입니다. 오늘도 기분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최강임: 강임이는 수업을 듣는 새로운 반 친구들과 금세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다 함께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고 덩달아 강임이의 표정도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서형태: 형태는 핸드폰을 받고 얼른 밀린 답장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누구에게 얼마나 연락이 왔을지 궁금하다며 한국에 돌아 갔을 때 핸드폰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어 시험도 캠프에 온 뒤로 하루 이틀을 제외하고 계속 100점을 맞고 있습니다.


오진영: 진영이는 오늘 JADE선생님의 수업을 제일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실 뭉치 고슴도치를 만들고, 저에게도 하나의 고슴도치를 만들어 선물해 주었습니다. 또 남다른 창의력을 발휘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양 인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태윤: 태윤이는 긴 수업 시간을 조금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항상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캠프 활동에 참여하는 것 같아 대견합니다. 처음에는 단어 시험을 조금 힘들어했지만, 점점 틀리는 것을 줄여가며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박건욱: 건욱이는 준서와 오늘 탁구 내기를 해서 졌습니다. 내기 벌칙으로는 저녁 시간 처음 보는 친구들의 자리에 앉아 밥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부끄러운지 싫은 척 하기도 하고, 웃기지만 그런 사교적인 활동을 내심 즐기고 있는 건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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