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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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3 21:57 조회2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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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진, 서연, (서) 지우, 지아, 시우, 은솔, 율아, 윤주, (최) 지우, 채현 담당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적당한 구름과 햇빛이 있는 아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밖이 너무 더울까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히 오늘 액티비티는 실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날씨가 중요치 않아 걱정이 놓였습니다. 아이들은 액티비티 날이라 그런지 다들 일찍 일어나 제가 깨우러 가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아침 식사는 설렁탕, 미트볼, 딸기잼과 식빵, 스크램블 에그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오랜만에 시리얼이 나와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G06은 실내 암벽등반 후발대였기 때문에 아침을 먹은 뒤 10시 20분에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이들 모두 재밌는 스포츠를 해본다는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내 암벽등반 장소로 도착한 아이들은 하나같이 해맑은 웃음을 보이며 입장했습니다. 안에는 고양이가 있어 아이들이 귀엽다며 고양이를 구경하거나 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암벽등반 스태프들의 설명을 숙지한 아이들은 천천히 코스를 밟아 나가며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들 한 명씩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몇 차례 암벽등반을 하고 나니 다들 익숙해졌는지 아래를 의식하지 않고 위로 척척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인솔교사인 저 역시 위로 올라가는 게 무서워서 두려움을 느꼈지만 아이들은 두려움이 없이 잘 올라가서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을 더 주면 좋겠다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온 아이들은 점심 식사로 짜장밥, 닭고기 튀김, 계란 국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짜장밥을 좋아하는지 여러 번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수영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반이 합쳐져 더욱 즐겁게 수영을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즐겁게 수영을 마무리 하고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는 순두부찌개, 바나나, 계란찜,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포슬포슬한 계란찜에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계란찜을 더 받고자 하는 아이들이 가득해 나중에 통을 보니 텅텅 비어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룹방 시간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캠프가 끝나기 전 진행되는 장기자랑 시간에 대한 회의를 하였습니다. 선정된 노래에 맞춰 춤을 연습하는 시간도 갖고 열을 맞춰 동선을 짜보기도 하며 장기 자랑의 틀을 잡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했기 때문에 다들 피곤할 것을 염두에 두어 일찍이 잠자리에 들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내일 정규 수업도 아이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수강 할 수 있게끔 옆에서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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