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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808]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5 인솔교사 배윤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9 11:00 조회2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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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예현, 예원, 하나, 서현, 진선, 서정, 지원, 효린, 다솜 담당 인솔 교사 배윤경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마지막 액티비티가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베이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그 전 오전 시간에는 아이들끼리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대비해 거진 마지막 춤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더 넓은 곳에서 춤 연습을 진행하고 싶어해 밑에 있는 헬스장에 내려가 거울을 보며 동선을 맞추고 춤을 추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제가 보았을 땐 아이들은 충분히 완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같이 연습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마리나베이를 향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대략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일정이었습니다. 먼저 도착하여 우리는 마리나베이의 길거리를 걸었습니다.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를 따라가 보았더니 밴드가 버스킹 공연을 하기도 하였고, 트럭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팔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런게 진정한 낭만 같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표현해주었습니다. 이 말에 행복감이 2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리를 건너고 보니 우리는 머라이언 사자 동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기 전까진 입을 벌리고 물을 받아먹는 느낌으로 찍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었는데, 사람이 많아 좀 부끄러웠는지 손으로 물을 받는 것으로 연출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아무쪼록 귀여울 따름입니다.

 

 

동상과의 데이트가 끝나고 우리는 마리나베이 샌즈몰을 향했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몰에는 음식, , 기념품 등 다양한 것들이 팝니다. 먼저 우리는 푸드코트로 가 아이들에게 선택을 받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유시간을 주어 싱가포르에서 마지막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아이들 각각 다양한 기념품들을 사 왔는데 주로 바샤 커피, TWG 티백, 머라이언 사자 쿠키, 초콜릿, 찰스앤키스 가방들을 사온 것 같았습니다. 양손 가득 쇼핑몰을 든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이 아른합니다.

 

 

쇼핑을 마친 후 아이들은 스펙트라라는 레이저 쇼를 보러갔습니다. 웅장한 노래와 함께 호수에서 하는 대형 분수와 함께하는 레이저 쇼를 보고 아이들은 감탄을 머금지 못했습니다. 스케일이 이렇게 큰 레이저쇼는 처음이라며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늦어 아이들은 마리나베이와 어둠 속에서 빛나는 건물들, 넓은 호수가 어우러진 야경을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와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 있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탄성이 많아 저조차도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을 위해 떠나야만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번 캠프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싱가포르 출국 > 말레이시아 입국 과정을 거쳤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안 흐르는 것 같다고 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니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냐며 조금 더 있고 싶다라고 말을 해주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호텔에 도착해 씻고 힘들었는지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이면 우리 아이들은 출국을 하게 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주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벌써부터 울컥하고 섭섭하기만 합니다. 3주 동안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인솔 교사 배윤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마지막 날인 만큼 제가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안녕 얘들아! GH05반 윤경쌤이야~

 

우선 3주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엊그제 우리가 처음 만난 것 같은데 벌써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네. 정말 정말 정이 많이 들어서 선생님은 너무 섭섭하다... 너희들도 그렇지..?ㅎㅎ

맨날 영어로 수업 듣고 쉬는 날 없이 액티비티 나가고.. 또 저녁에는 단어까지 외우고 정말 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내가 엄격해야 할 순간들도 있었는데 미안해~~ 그래도 내 맘 알지 얘들아?? 너희 덕분에 정말 많이 웃고 많이 행복했어. 액티비티 가서 같이 셀카 찍자고 할 때, 편지 써주었을 때, 수업 시간에 비즈 반지 만들어 주었을 때 정말 행복했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마워. 너희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래.

한국 가면 우리 GH05 절대 못 잊을거야. 너희들의 선생님으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날 믿고 끝까지 따라와 줘서, 잘 지내줘서 다시 한번 더 고맙다!! 이 캠프에서 보낸 3주가 너희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쳐 항상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너희들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응원할게, 보고싶을 거야. 사랑한다 얘들아!

 

우리 GH05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윤경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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