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5 인솔교사 배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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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7 00:46 조회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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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민, 도율, 유준, 지용, 수연, 찬승, 세훈, 원진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인솔교사 배준호입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캠프 초반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다들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을 때는 샐러드, 치킨너겟, 소시지 야채볶음, 딸기잼과 식빵 등이 나와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채소를 좋아하지 않았던 몇몇 학생들도 샐러드를 곧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첫 번째 교시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여전히 조금 졸린 기색이 있었지만, 막상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조용하던 교실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웃으면서 공부하는 분위기로 바뀌어 보는 저도 함께 신이 났습니다.
오늘부터는 아이들이 수업 시간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책에 시간표를 추가로 첨부했습니다. 덕분에 다음 교시 수업을 찾을 때 헷갈리거나 헤매는 일이 줄었고, 함께 지내는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제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셨습니다. 한편,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곤해하는 학생들은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 이후 진행된 스포츠 시간에는 “마리나베이 샌즈 갔던 날”을 주제로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단순히 하루를 기록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원어민 선생님들의 꼼꼼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단어 선택이나 문장 표현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영어 일기를 쓸 때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거나 선생님께 물어가면서, 자신이 보고 느낀 점을 영어로 차근차근 적어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모양이나 디자인으로 만들지 고민하다가, 각자 좋아하는 색상이나 캐릭터를 활용해 개성 있는 책갈피를 완성했습니다. 만들기에 서툰 학생들도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즐겁게 참여했고, 완성 후에는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며 뿌듯해했습니다.
6교시까지의 정규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약간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교시인 수학 시간이 되면 또다시 집중하는 모습이 훌륭합니다. 특히 선생님들의 재치 있는 예시와 열정 넘치는 설명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주셔서, 피곤함을 잠시 잊고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불고기, 브로콜리, 어묵볶음, 국이 나왔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하고 활동하느라 배가 많이 고팠는지, 아이들은 식판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식사 후 잠깐의 자유 시간에는 친구들끼리 모여 오늘 있었던 일들, 새롭게 배운 단어나 표현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프가 시작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난 만큼, 영어 수업수준에 대한 간단한 설문 조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은 많이 성장한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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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태민
태민이는 같은 캠프 내에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쑥스러워하면서 조심스레 털어놓는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얼마 전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도율
도율이는 오늘 텐션이 한껏 올라, 캠프 생활에 100% 적응한 듯 보였습니다. 자주 웃는 모습과 함께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보는 저도 매우 흐뭇했습니다. 이제는 낯선 환경에도 완전히 익숙해진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유준
유준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의젓해지는 모습입니다.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어 했지만, 이제는 남은 3주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캠프 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욕적인 태도가 앞으로의 생활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지용
지용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힘들다는 불평 없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키가 큰 듬직한 성격 덕분에 주변 친구들도 편안해합니다. 계속해서 옆에서 세심히 챙기며 좋은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수연
수연이의 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목감기는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팝송을 불러보라고 하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친구들 앞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잘 지내며 밝은 캠프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찬승
찬승이는 처음 캠프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별다른 불평 없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룸메이트 태민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도 곁에서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배려심이 깊은 학생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세훈
세훈이는 장난을 조금 치면서도 반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특유의 밝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주변 친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훈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원진
원진이는 매일 운동을 하며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통으로 인해 1교시 수업을 잠시 쉬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컨디션이 회복되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자신의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아 보기 좋습니다.
댓글목록
김수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연(kimsy10522) 작성일팝송 부르는거 좋아하는데 발음이 더 좋아졌겠네. 집에오면 멋지게 한곡 불러주렴.
정원진님의 댓글
회원명: 정원진(jwj0307) 작성일
안쓰러라.ㅠㅠ
아프지 말고 잘 있다 돌아오길~~